미야조노 카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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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편집]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여주인공

성우는 타네다 리사가 맡았다. 헬조선 성우는 이용신이 맡음.

어린시절 남주(아리마 코우세이)의 피아노공연을 보고 감명받아 같이 연주하고 싶다며 바이올린니스트로 전직했다

하지만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인생을 선고받고 자신의 남은 인생은 후회없이 보내자고 생각.

자신의 동경의 대상이자 좋아하는 아리마에게 접근한다

아리마의 친구인 와타리를 좋아한다는 거짓말로... (이 애니제목이 4월은 '너의 거짓말'인 이유이다)

병원 앞 정류장에서 정차하거나 4화 콩쿠르를 마치고 갑자기 쓰러지거나

2쿨들어서부터는 혈색과 머리색이 하얘지는등 사망플레그가 등장하고

결국 마지막회에서 수술중 사망하게된다

사망후 카오리가 남긴 편지를 통해 카오리가 좋아한 사람이 아리마 자신이란 사실을 알게된다

엔딩장면보고 광광우럿따 8ㅅ8 특히 벚꽃필무렵에보면 후유증이 2배!! ㄴ그냥 정주행 다시해도 후유증 2배 씹감동2배다 씨발ㅠㅠㅠ 마지막화에 아리마 머리속에서 같이 합주하다가 사라지는 모습 존나 슬프다. 연출 ㅆㅅㅌㅊ. 존나 커엽다

아리마 코세이에게 쓴 편지 혹은 유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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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 코세이님 _ '미야조노 카오리'

"아리마 코우세이 귀하

아까까지 같이 있던 사람에게 편지를 쓰자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당신은 정말 너무해요.
굼벵이, 해삼, 말미잘.

당신을 처음으로 본 건 5살 때
그때 다녔던 피아노 교실의 발표회에서였습니다.
어색하게 등장한 그 아이는 의자에 엉덩이를 부딪혀 웃음을 선사하더니,
커다란 피아노 앞에 앉아서 음 하나를 낸 순간 제 동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음은 24색 팔레트처럼 컬러풀했고 멜로디는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려서 깜짝 놀랐지만 말이죠.
그런데 당신은 피아노를 그만둬버렸죠.
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놨으면서 정말 너무해요.
최저, 해삼, 말미잘.

같은 중학교란 사실을 알고 기뻐서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말을 걸어줄까?
매점에 샌드위치 사러 가볼까?
하지만 결국 먼발치에서 지켜보기만 했어요.
왜냐하면 다들 너무 친해보였거든요,
내가 들어갈 공간은 없었어요.

어릴 때 수술을 한 후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었지만
중학교 1학년 때 쓰러진 이후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지내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습니다.
학교에는 좀처럼 갈 수 없었죠.
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병원의 대기실에서 부모님이 울고 계신 것을 보고 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였죠.
저는 달려나갔어요.

천국에 가서까지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하고 싶은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서웠던 콘택트 렌즈, 몸무게를 신경쓰느라 엄두도 못 냈던 케이크를 혼자서 먹기, 잘난체하며 지시하는 악보도 제가 켜고 싶은 대로 켰습니다.
그리고 딱 하나 거짓말을 했습니다.

미야조노 카오리가 와타리 료타군을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거짓말은 제 앞에 아리마 코세이군을 데려와 줬습니다!

와타리군 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줘.
뭐 그래도 와타리군 라면 나에 대한건 금세 잊어버리겠나?
친구로서는 재밌지만, 역시 난 나만 바라보는 사람이 좋은걸.
그리고 츠바키에게도 사과해 주세요.
저는 스쳐 지나가는 사람인지라 이상한 화근을 남기고 싶지 않았기에 츠바키에게는 부탁할 수 없었습니다.
아니 아리마 군을 소개해달라고 대놓고 부탁했다면 츠바키는 좋은 대답을 안 해줬을 거예요.
왜냐하면 츠바키는 널 많이 좋아하거든.
이미 다들 알고 있어.
모르고 있던 건 너와 츠바키 뿐.

제 비겁한 거짓말이 데려온 당신은 상상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생각보다 어둡고, 비굴하고, 옹고집에, 집요하고, 도촬범.
생각보다 목소리가 낮고, 생각보다 남자다웠고, 생각했던대로 다정한 사람이었죠.

다리에서 뛰어내린 강은 차갑고 기분 좋았지?
음악실에서 바라본 둥근 달은 꼭 찐빵 같아서 맛있어 보였어
전차와 경주했을 땐 진심으로 이길거라 생각했어.
별빛 밑에서 함께 부른 반짝반짝 작은별 즐거웠지?
밤중의 학교는 분명히 뭔가가 있어!
눈은 흩날리는 벚꽃잎과 닮았지?
연주가인데 무대와는 상관없는 걸로 가슴이 벅차오르다니 왠지 이상하지?

잊을 수 없는 풍경이 이렇게 사소한 것들이라니 이상하지?
당신은 어떤가요?
나는 누군가의 마음 속에 살고 있을까?
나는 네 마음 속에 살고 있니?
잠깐이라도 나를 떠올리곤 할까?

리셋 같은건 싫어.
잊지 말아줘.
약속한거다?
역시 너라서 다행이야.
닿을까? 닿기를 바래.

아리마 코세이 군.

당신을 좋아합니다.
좋아합니다.
좋아합니다.

카눌레, 다 못먹어서 미안해.
많이 때려서 미안해.
투정만 부려서 미안해.
정말 많이, 미안해.

고마워.

-PS. 제 보물을 편지와 같이 보냅니다. 필요 없으면 찢어 버려주세요.


 
— 미야조노 카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