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도시. 광역권으로 따지면 260만이다.

캐나다의 LA 포지션이며, LA처럼 캐나다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따스하다. 눈도 부산 만큼은 아니지만 캐나다 치곤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잘 안내린다.

따스하고 살기 좋은 기후와 빠른 성장세로 캐나다에서 토론토와 함께 가장 선호되는 지역이다. 쇠락하고 있는 부산하곤 완전히 다른셈.

홍쿠버라는 별명이 있는데 태평양에 붙어 있어서 아시아계 주민들이 정착하기 쉽고 홍콩 반환때 홍콩인들이 대거 몰려왔다. 이러한 이유로 캐나다에서 가장 아시아계 비율이 높다.

문제는 그렇게 넘어오는 아시아계 이민자들 중 부자가 많았고 그 놈들이 부동산을 마구 지르면서 우리가 아는 집값 애미 뒤진 벤쿠버가 탄생하게된다. 아시아계, 특히 짱깨새끼들이 숫자가 많아 힘이있어 말을 쉽게 못 꺼내서 그렇지 살인적인 집값 때문에 분위기가 영 좋지 않다.

게다가 평균 소득도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 현재 벤쿠버에 정착하기는 매우 힘들다. 물론 대도시가 다 그렇긴 하지만.. 하여튼 여기로 이민 도전 하는 사람들 수는 전세계를 통틀어도 최상위권인데 그만큼 난이도가 높으며 돈이 많이 깨진다.

그럼에도 아직 벤쿠버가 감당할 수 있는 인구에 한참 못 미쳐서 이민문은 계속 열려있다. 다만 확실한건 이전에 비해 이민 메리트가 많이 떨어졌다.

기후변화를 정통으로 맞고, 집값 높고, 소득 별로 안 높고, 경쟁은 심하고... 그냥 관광하러만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