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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마산은 그... 총기를 들고 일어선 하나의 폭동이야. 그러니까 긴급조치 중인데 진압하지 않을 수는 없잖아?

 
— 반인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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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979년 10월 16일에 부산과 마산(現 경상남도 창원시 서남쪽)에서 대학생들과 시민들이 대대적으로 유신 체제에 반대하며 발발한 사건.

유신 종말의 기폭제가 되었으며, 국민들은 엘리트 군부의 완벽한 철권 통치보다 자유민주주의를 더 열망한다는 걸 잘 드러냈다는 의의가 있다.

원인[편집]

경제 불황으로 인한 민심 악화[편집]

여기에서 짚고 넘어갈 점은, 70년대에는 영남 지역이 각종 개발과 공업화로 경제적인 꿀을 빨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석유 비축은 생각도 않고 중화학에 마구 돈 퍼부은 경제정책 때문에 경공업이고 중공업이고 중소기업들 대부분이 대출에 허덕이다가 줄줄이 도산했다는 것이다.

당시 중화학 공업의 기수는 울산, 포항, 여수였고 부마항쟁의 중심인 부산과 마산은 경공업 중심이었다. 돈이 아예 돌지 않았던 그 지역은 대공황에 준할 만큼 혼파망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1978년 2차 오일 쇼크로 공업을 위해서 석유가 반드시 필요했던 부산 지역의 경제가 완전히 무너졌고 부산 시민들은 유신 정권에 불만이 쌓여갔다.

김영삼 제명 사건[편집]

1979년 10월 초, 미국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YS가 이딴 병신 같은 독재 국가에 원조를 그만 하라고 얘기한 걸 가리켜 국회의원이 국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제명해버리자 신민당은 거센 저항을 했다.

또한 YH무역 여공 파업 당시 신민당 당사를 빌려 썼는데 이 파업을 진압하기 위해 신민당 당사를 개작살낸 것까지 화근이 되어 신민당 국회의원들이 '그래 어디 니 새끼들끼리 열심히 해먹어라' 하면서 국회의원 배지를 줄줄이 내려놓는 형국이 되었다.

이게 박정희한테는 더 좋은 일 아니겠느냐고 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대놓고 일당 독재 하면 누가 봐도 북괴 새끼들과 판박이인 느낌이 나고, 당시 박정희는 '우리는 북괴와는 다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했으며 안 그래도 코리아게이트 사건으로 미국과 사이가 더럽게 나빠졌는데 대놓고 독재하면 밥줄 아예 끊겨버리겠다 싶어서 박정희 패거리에게도 상당한 위기로 다가왔다.

학생들의 유신 반대[편집]

시위의 중심이 된 곳은 부산대이다. 당시 부산대 학생들은 유신의 눈치를 살피며 시위를 하지 않는다며 다른 학교로부터 유신대학교라며 까이고 있었다.

또한 경남 기반의 김영삼이 제명 당하자 학생들도 딥빡이 밀려왔다.

결국 날 잡고 부산대 운동장에서부터 시위를 일으켰으며 안 그래도 살림살이 좆망해서 낙동강 온도 재러 가던 경남의 민심이 폭발하고 죽을 각오로 시위에 뛰어들었다.

첫날 10월 16일 시위는 학생 위주의 시위였으나 다음날부터 경기 불황으로 불만 쌓인 시민들의 참여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 사건으로부터 불과 4년 전인 1975년 4월에 있었던 제2차 인혁당 사건을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각하 심기 잘못 건드리는 순간 빨갱이 되고 모가지 날아가는 건 식은 죽 먹기였던 시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 아니면 도의 상황을 맞은 경남 주민들은 대대적으로 길거리에 뛰쳐나왔다.

전개[편집]

학생들의 시위[편집]

10월 16일 부산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이 선언문을 낭독하며 길거리로 뛰쳐나왔다. 이들은 파출소를 습격해 점거했으며 민주주의 회복을 외쳤다. 그리고 당일 백 명 이상의 학생들이 연행되었다.

시민들의 참여[편집]

대학생이 살짝 시위하고 런하는 게릴라전을 반복하다가 그날 저녁부터 미래가 없던 동-똥수저(직장인, 짱깨집, 노숙자, 그 외)들이 대학생들의 시위에 호응해서 죽창을 들었다.

이들은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공화당, 경찰, 어용언론 건물을 까부수면서 죽창을 들었고 다녔고 부산에서 시작된 시위는 존나 빠르게 마산까지 확산되었다.

물론 각하는 왜 이런 사태가 생겼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계엄령부터 터뜨려서 강경 진압을 한다. 그리고 따까리라는 강철 수레 새끼도 박수 치면서 무조건 박정희가 옳습니다만 외쳤다.

10.26 사태[편집]

몽둥이로 끝내지 말고 총으로 전부 죽여버리자는 차지철의 궤변에 반인반신이 동조하다가 재규어한테 총 맞고 사망한다. 반신반인이 이 항쟁이 악화되면 200만 명 정도 죽이려다가 그 말 듣고 빡친 쌍도 출신 갓슬레이어 김재규한테 대신보구를 맞고 사망한다.

사실 이건 김재규가 법원에서 얘기한 게 전부고, 실제 조사 결과로는 (당시 궁정동에서 생존한 경호원에 따르면) "신민당이고 학생이고 간에 전부 전차로 깔아뭉게버립시다."라고 말한 것이 들렸다고 한다. 200만 죽이자는 얘기는 진실인지 아닌지 딱히 알 수 없다.

이후 박정희가 죽고 나서 잦아들었던 부산 민심은 훗날 부산 출신의 박종철이 고문치사 사건으로 사망하자 한 번 더 터져 나온다.

현재[편집]

2013년부터 보상 법안이 제정되며, 진상규명과 보상이 시작되었다.[1] 하지만 배상금만 조금 주고 있지, 아직 예우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도 나오지 않고 있다.[2][3] 앞으로 국가기념일 제정 등 진상규명과 기념사업에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하다.

5.18 북한개입설을 미는 쪽에서는 은근슬쩍 이 항쟁에도 북한개입설을 덧씌우려고 밑밥을 깔고 있다. 전파 경로는 주로 노인들 단톡방.

명심하자. 이 항쟁에 기여하신 분들이 진정한 애국자다. 이 분들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지금쯤 "어버이 마사오 수령님!"이러고 앉아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제가 왕정제로 바뀌고 박지만양녕대군이라서 ㄹ혜가 대한왕국의 여왕으로 취임하여 중남미의 소모싸왕조 시즌2가 동북아에 재현됐을 것이다.

부마민주항쟁 관련 단체가 5.18 기념재단과 본격적으로 연대하기 시작했다. 부산에 공수부대 내려보낸 게 전두환 보안사령관이라는 의혹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접점을 찾은 듯.

기타[편집]

이 항쟁으로 박정희는 사실상 그 수명이 완전히 끝났다. 정치 생명 말고 진짜 생명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박정희가 누구의 손에 죽느냐 뿐이었다. 존나 요란하게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한반도 남쪽에 레드카펫을 쫙 깔고 죽든지 조용히 죽든지. 상대가 부산경남 + 김영삼 + 전라도 + 김대중 + 서울 + 미국(!)이다. 이거 박정희 힘으로 못 이긴다.

박정희 입장에서 보면 중앙정보부특전사가 사실상 친위대이며, 당시에는 해병대가 없었다. 해병대가 없어진 대신 해군에 보병, 포병, 기갑 등 육군 병과가 생겨서 그게 해병대 역할을 하고 있었다. 특전사는 전두환의 사병(私兵)으로 전락한 지 오래고(아이러니하게도 박정희가 그렇게 만들어줬다.) 중앙정보부 역시 중앙정보부장이 김재규인데 김재규는 평소에 차지철한테 구타 가혹행위를 당해왔다.

출세가 인생 목표인 전두환은 분명 박정희 본인과 시민군 중 어디가 유리할지 저울질을 할 것이라서 처음에는 시키는 대로 움직이다가 판도가 기울면 배신할 가능성이 높으며 김재규 역시 차지철의 전횡으로 인해 충성을 보증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실제로도 박정희가 김재규한테 죽었으니 중앙정보부는 박정희의 병력이 아닌 것이다.

이 항쟁이 터진 순간 박정희의 운명은 이미 결정 난 것이고 누구라도 죽음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짜여진 판이 그랬고 이건 절대 못 피한다.

  • 시민혁명
  • 주력군의 저울질
  • 최측근 참모의 낮은 충성심
  • 천조국과 사이가 매우 나빠서 HELP도 못 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