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브리티시 인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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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가 미국에 상륙했을 당시 사진.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시작을 알리는 사진이다.

British Invasion
영국의 침략

개요[편집]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영국로큰롤, 음악이 미국에서 초인기 초대박을 치며 대중음악계를 존나게 강-간한 사건이다.

이 사건 없었으면 로큰롤은 50년대 초중반에 잠깐 인기좀 끈 음악정도로만 기억되었을 것이다.

역사[편집]

1차 침공[편집]

문서에서도 아주 잘 나와있으나 1959년을 넘어가고 60년대 초는 록을 미개한 깜둥이음악 취급해서 미국내에서 록은 가히 좆망을 넘어 씨 자체가 말랐다고 봐도 무관했다.

대표적으로 엘비스 프레슬리는 틀딱들에게 선정적이라고 까였었다.

이는 당시 미국주류의 인종차별적이고 보수적인 마인드도 있었겠지만 쨌든 미국에서 록은 사실상 사장되었는데, 반면 영국은 개방적인 나라였다.

당시 영국 청년들은 로큰롤의 짜릿하고 개쩌는 사운드에 매료돼서 대학가에서는 로큰롤을 연주하는 학식충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비틀즈다.

비틀즈는 흙수저 무산계급에서 기타들고 시작해 쩌는 노래들로 1960년대 초반 영국 대중음악시장을 점령하였고, 1963년에 미국진출 싱글앨범 <I Want To Hold Your Hand>를 낸다.

이는 부모 주류 기성세대들의 애미뒤진 탄압으로 인해 로큰롤의 짜릿함을 잊어가던 급식충새끼부터 심지어 아재 아주매들까지 사로잡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초대박을 친다.

문제는 당시 미국은 로큰롤이 완전히 뒈-짖한지라 영국 록에게 당해낼 바가 없었고, 미국 대중음악시장은 60년대 중반 비틀즈, 더 후, 애니멀스, 롤링 스톤즈 등의 영국산 록밴드에게 완전히 후장을 따이며 강간당하게 된다. 이를 미국 평론가들은 '영국의 침략', 즉 브리티시 인베이전이라고 칭했다.

한편 미국에서도 밥 딜런, 지미 헨드릭스 등의 아티스트들이 이때를 기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밥 딜런은 브리티시 인베이전 당시 비틀즈와 만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 포크 록이라는 새로운 록 장르를 개척하기도 하였다. 지미 헨드릭스는 미국에서 영국으로 건너가 활동했는데, 어마어마한 기타 실력에 그 에릭 클랩튼조차 아무 말도 못 했다고 한다.

2차 침공[편집]

비틀즈가 해체된 이후 미국에서 이글스 등의 컨트리, 포크 록밴드가 속출해 인기를 끌면서 브리티시 인베이젼은 끝난 줄 알았으나..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에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 등의 하드 록,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들이 2차 침공을 한다.[1]

핑크 플로이드의 The Dark Side of the Moon 등의 앨범이나, 레드 제플린의 1집~4집 앨범들이 미국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를 끌면서 다시 미국 음악계를 강간한다.

레드 제플린 등의 하드록밴드 침공 이후로 미국에서 후술할 헤비메탈 밴드들이 번성하기 시작했다.

그 뒤로 80년대에는 영국 록보다 메탈리카, 건즈 앤 로지스 등의 미국 헤비메탈 밴드들이 록음악계를 평정하였다.

3차 침공?[편집]

일반적으로 정의하지는 않지만 1990년대 오아시스, 블러 등의 브릿팝 계열 밴드들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것을 3차 침공이라고 명명할 수 있다.

그러나 80년대 중후반에서 90년대부터 미국에서 그린데이 등의 밴드들이 펑크 록에 대중성과 팝 스타일을 덧붙인 네오 펑크를 개척하고 너바나 등의 밴드들이 얼터너티브 록을 개척하면서 미국 내 밴드의 인기도 상당했다.

이후[편집]

록의 입지가 폭망한 근래에는 걍 영국음악이 빌보드 등 미국차트를 강간하고 미국 대중음악시장을 뒤흔들면 그냥 브리티시 인베이젼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영국의 아델, 샘 스미스같은 R&B/소울 아티스트들이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 “소울 인베이전”이라고 부른다.

2010년대에는 에드 시런이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문서[편집]

  1. 이 외에도 , 딥 퍼플, 블랙사바스 등 여러 밴드들이 침공했었지만, 미국에서 어마어마하게 흥행했던 밴드는 레드 제플린과 핑크 플로이드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