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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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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중국의 역사서인 《사기》(史記, 태사공서) 를 집필한 사람이자 심영보다 유명한 고자이다.

뿌랄을 바쳐 똥양권 최고의 역사서를 완성해낸 위대한 고자이자 연금술사. 고자되기의 선구자. 일명, 싹둑천되시겠다.

하지만 어떤 의미로는, 역사상 그 누구보다도 남자다웠던 상남자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죽는 것보다 괴로운 고자되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태사공서의 집필을 약속하다.[편집]

사마천의 아버지인 사마담은 역사가였다. 그러나 한나라 효무제(한 무제) 가 태산에서 봉선 의식을 거행할 때에 자기를 빼놓고 해서 멘탈이 나가고 병 걸려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된다. 웬 좆목질에 안 끼워줬다고 죽나 하는 생각 드는 사람 있을 거 같은데, 봉선 의식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제사이기도 하고 여기에 참여 못하면 역사가로서 기록하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당시 기준으로 보면 멘탈이 나갈 만한 일이긴 하다. 어쨌거나 사마담은 죽으면서 아들인 사마천에게 자신이 미처 완성하지 못한 역사서를 대신 완성해줄 것을 당부하고 죽게 되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사마천에겐 존나게 고통스러운 인생의 시작임을 사마천은 알았을까?

곶난[편집]

사마천은 아버지의 업을 따라 태사공서를 집필하기 시작했으나, 효무제가 이릉이라는 장군에 대해 부당한 처우[1] 를 하자 이에 분노하여 이릉을 변호하다가 무제가 빡치게 된다.

ㄴ사마천과의 직접적 관계는 없지만, 차후 이 희대의 싸이코패스 황제는 이서라는 사람이 한 일을 이릉으로 착각한 나머지 이릉 일가를 싸그리 족치는 인성질을 시전한다. 병신새끼

빡친 무제는 사마천에게 세 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데, 첫 번째는 궁형(고자되기), 두 번째는 사형(요참형이라고 해서 허리를 싹둑 하는 화끈한 중국식 처형법이었다.), 마지막으로 존나 많은 돈을 내고 사면받기였다. 궁형을 당하면 단순히 고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멸시를 받게 되는 것이었고, 사형을 당하면 명예는 지킬 수 있었지만 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에 사마천은 죽으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마지막으로 돈을 내고 사면받는 것은 가난한 문사철 집안이었던 사마천은 당연히 불가능했었다.

돈을 내고 사면받는다고 했는데 이 돈이 어떤거냐 하면 금액이 당시 기준으로 50만 전이다. 이 당시 50만 전이면 지금 기준으로 보면 좆무위키에서 그러는데 병력 5000명을 1년 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큰 돈이랜다. 이 병력이라 함은 직업군인 기준이 되어야 하니까 1인당 최소 중사 월급으로 적용하고 중사 5천 명의 급여에 저 정도 병력이면 전부 중사일 리는 없으니까 중사 30명 당 중위 1명, 중사 100명 당 대위 1명, 중사 500명 당 중령 1명, 대령 3명과 준장 1명이라고 봐야 한다. 급여만 이렇고 전투복이 1년에 3~4벌 들어가고 식비는 1인당 밥 1095끼 분량이 들어간다. 군인이라서 하루 두 끼만 먹는 게 안 된다. 세 끼를 다 먹어야 한다. 관사 역시 5000명이니까 10층 아파트에 1개 중대씩 넣어도 50동 어치의 1년 임대료가 들어간다. 그리고 각종 장비도 탱크가 1개 중대만큼 들어가고 각종 탄약 소모비용도 있다. 이걸 다 합친 수준이 당시의 50만 전의 가치인데 이거면 오늘날로 따지자면 중소기업 하나 정도는 그냥 차릴 수 있는 큰 돈이다. 굳이 문사철이 아니라도 어지간한 재력가들조차 저 돈은 만만한 게 아닌 큰 돈이다.

딜레마에 빠져서 괴로워하던 사마천은 결국 궁형을 받아들이게다. 이게 말로만 고추 자르는 거지, 옛날에 고추를 잘리는 것은 정말 위험했기 때문에 곧 죽음에 가까운 것이었고 살아난다고 해도 건강이 영 좋지 못하게 되었다.

"돈낼래, 죽을래, (자지)자를래?"

"(ㅅㅂ 돈은 없는데 역사서 써야 되니까...)궁형이요...."

게다가 궁형을 받아들이면 겁쟁이로 여겨져서 거의 짐승같은 취급을 받으면서 살아가는데, 임안의 편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사마천은 죽고 싶지만 죽을 수 없는 몸이 된 것이다.

고자된것만도 서러운데 이것 때문에 무시까지 당하고 산 설움 때문에 사마천은 한무제건 유방이건 한나라건 다 싫어했다. 그래서 한신이나 항우, 여후한테도 호의적이고, 머리까지 빡빡이로 밀고 꾸역꾸역 버텨서 재출세한 계포에게 감정이입하기도 함.

태사공서를 완성하다.[편집]

결국 그는 부랄을 바쳐가면서까지 역사서를 집필하여 마침내 똥양권 최고의 역사서인 《사기》(태사공서)를 완성하게 되었다. 서양의 역사 분야에서 사마천 급의 대우를 받는 헤로도토스가 《역사》에서 페르시아군 400만 드립을 아무렇지도 않게 쳤던 걸 보면, 사마천의 객관성은 그 시기 동서양 전체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자기가 모시는 왕인 효무제까지 철저하게 까는 걸 보면 확실히 궁형을 당해서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낄 수 있다. 역사서를 집필하는 한편으로는 효무제를 비판하는 글도 썼지만 무제는 아버지의 업을 고자되기까지 당하면서 쓰는 사마천을 건드리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그의 최후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 수가 없어서 정말로 건드리지 않은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물론 이 시점이 되자 무제는 사마천과 화해했다. 사마천은 무제 얼굴을 때리고 싶을 정도로 복받쳐 오르는 서러움이 극에 달했으나 상대가 천자라서 이도저도 못하고 그저 무제가 없는 곳에서 소리없이 흐느껴 울어야 했다.

애초에 무제 유철새끼는 지 후궁의 동생인 이광리만 편애해서 이광리의 정적(政敵)에 해당되는 사마천에게 이릉의 변호는 핑계이자 변명이고 이광리한테 인심사려고 사마천의 영 좋지 않은 곳을 자른건데 정작 그 이광리 개씨발 좆병신새끼는 유철을 짬시켜버린 뒤 유철의 서자이자 자신의 외조카인 창읍왕 유박을 새 천자로 세우려고 했다가 유철한테 딱걸렸다. 이에 분기탱천한 유철은 이광리의 구족을 싹싹 긁어서 깨끗하게 청소해버렸다.

이광리가 이런 새끼인걸 알고 나서야 유철은 사마천에게 싹둑질 한 걸 사과했다. 으유, 병신새끼...

최후[편집]

사마천의 최후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노환으로 죽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효무제를 비판하는 글을 써서 빡친 효무제에게 처형당했다는 설이다. 존나 아프게 고자가 되어서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라 첫 번째 설은 설득력이 있어보이긴 하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다. 그렇지만 두 번째인 처형설에는 물증이 존재하는데, 후한 초기에 반고가 편찬한 《한서》에 있는 「사마천 열전」에 '그 재능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고통을 당했으니 그 최후가 평안하지 않았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이 그것이다. 물론 여기에 '처형당했다'는 말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최후가 영 좋지 못한 곳처럼 좋지 못했다는 건 알 수 있다. 그리고 후한서에서 언급된 이야기에 따르면, 사기는 전한 시기에 이미 여러 차례 검열을 당해 내용이 여러 부분 지워졌으며, 후한 시기에도 사기는 금서에 속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중국학계에서는 그가 처형당했다고 보는 견해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물론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 건 맞으니 상상은 자유다.

평가[편집]

우리가 소위 말하는 역사는 사마천이 만든 말이나 다름없다. 그는 궁형에 처해진 뒤에 수치스러운 마음에 죽고 싶어하였으나 결국 죽지 않고 《사기》를 완성하였다. 고난의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역사서를 저술한 그의 모습은 정말 본받을 만하다. 똑같이 고자가 되었지만 고추 없다고 공산당 포기한 심영 따위와는 비교를 하면 안된다.

ㄴ 시명이는 공산당으로 죽기 VS 고자되기가 아니니까 비교대상이 아니지. 이미 고자인데 공산당하고 죽을래 안하고 살래니까 심영이 더 찌질인건 변치 않지만.

[편집]

사랑하는 사마천 당신에게

                        문정희

세상의 사나이들은 기둥 하나를 세우기 위해 산다 좀더 튼튼하고 좀더 당당하게 시대와 밤을 찌를 수 있는 기둥

그래서 그들은 개고기를 뜯어먹고 해구신을 고아먹고 산삼을 찾아 날마다 허둥거리며 붉은 눈을 번득인다.

그런데 꼿꼿한 기둥을 자르고 천년을 얻은 사내가 있다. 기둥에서 해방되어 비로소 사내가 된 사내가 있다. 기둥으로 끌 수 없는 제 눈 속의 불 천년의 역사에다 당겨 놓은 방화범이 있다.

썰물처럼 공허한 말들이 모두 빠져 나간 후에도 오직 살아 있는 그의 목소리 모래처럼 시간의 비늘이 쓸려간 자리에 큼지막하게 찍어 놓은 그의 발자국을 본다.

천년후의 여자 하나 오래 잠 못 들게 하는 멋진 사나이가 여기 있다.

  1. 싸움에서 패배한 진짜 졸장인 이광리란 놈은 무제 애첩의 오라비란 이유로 슬쩍 넘어가고, 적과 싸우다 중과부적 상태가 되어 어쩔 수 없이 항복한 이릉한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