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고 토쿠모리

이 문서에서 다루는 대상이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성님, 무서워서 아주 지려버리겄소?

슈퍼 오카마. 마드모아젤 사이고.

근육질에 푸른 면도자국이 가득한 아저씨가 여성용 기모노를 입고 돌아다니면서 애교를 부린다. 얼굴에는 여자들이 하는 것처럼 하얀 분과 립스틱이 덕지덕지 발라져 있다.

악 내 눈!

아들이 아빠라고 부르면 크게 화를 낸다. 아내도 있었던 양반이 대체 뭘 하시는건지?

양이전쟁 당시에 역전의 용사로 크게 활약했다고 한다.

도로미즈 지로쵸와 비슷한 시기에 참전한 예전의 무사로써, 비교적 신세대인 긴토키와 카츠라에게는 선배가 되는 셈.

거대한 망치를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압권이다.

모티브는 사이고 다카모리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선 라스트 사무라이라고 추앙받고, 만화에서는 역전의 용사라고 추앙받는게 딱 봐도 유사하기 그지없다. 일본과 달리 한국에선 개새기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