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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형왔다.


블러드본에 등장하는 잡몹들 중 하나.

피에 굶주린 야수를 잡으면 맵 곳곳에 출몰하기 시작한다.

블본을 처음 하는 뉴비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는 몹으로 유명하며, 블본 포럼이나 커뮤니티를 눈팅하다 보면 '망태기 든 놈 어떻게 잡아요 ㅜㅜ' 따위의 제목이 달린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잡몹 주제에 페이즈 전환을 가지고 있는 놈으로, 체력이 약 1/4 정도 까이면 한손을 앞으로 척 세우고 "끼요오오옷!"하는 소리와 함께 페이즈 전환을 시작한다.

페이즈 전환 하기 전에는 공격들 간의 텀이 매우 길고 느리게 나가기 때문에 '좀 아프긴 하지만 잘 피하면 잡을 만 한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페이즈 전환을 하면 미친놈처럼 몰아쳐대기 때문에 공략법을 모르면 애먹을 수 밖에 없는 몹.

가장 유의해야 할 공격은 공포의 발차기와 망태기 점프라고 할 수 있다.

와인드업이 상당히 길어서 패링 타이밍을 잡기 쉬운 펀치공격과 달리, 발차기는 매우 빠른 속도로 발동되는 근접공격이다. 아마 망태기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트레이드마크격인 공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태권도의 옆차기처럼 빠르게 접었다 앞으로 팍 지르는데 이거에 로우블로 쳐맞고 거시기 잡고 고꾸라져 본 경험은 블본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있을 것이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간결하고 물 흐르듯 스무스한 발차기인데 맞으면 반피 가까이 날아가 버리니 무슨 재야의 무림고수를 만난 느낌이다.

망태기 점프는 일단 알면 피하기 쉽지만 역시 초보들에게는 매우 난감한 공격이다. 상당히 먼 거리를 단숨에 점프로 좁혀오면서 망태기로 내려찍는 공격이라 '이정도 거리면 안전하겠지?' 라고 방심하는 플레이어들의 허를 제대로 찌른다. 데미지는 말 그대로 최악이라 체력관리를 안하면 한방에 골로 가버릴 수 있다.

망태기맨에게 처음으로 죽으면 지하감옥으로 납치된다. 블본 최고의 호러스팟들 중 하나.

게임 후반부로 진입하여 붉은 달이 뜨게되면 모두 죽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공략법[편집]

공략은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포인트는 체력 1/4를 깎으면 발동되는 페이즈 전환을 유도하는 것.

가장 패링하기 쉬운 오른손 펀치를 기다렸다가 총으로 패리 하거나, 그냥 적절히 피하고 썰어서 피를 좀 깎으면 제자리에 가만히 서서 페이즈 전환을 시작한다.

그런데 이 페이즈 전환이 완전 무방비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데다가 상당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때 재빨리 뒤를 잡고 R2 차지공격을 먹여주면 된다. 그 뒤엔 당연히 내장공격을 넣어주면 되고, 보통은 여기서 사망한다. 참 쉽죠잉?

최악 최흉의 몹이 공략법을 체득하자 마자 혈석 셔틀이 되어버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것이다.

문제는 이런 방법으로 잡다가 다른 몹이 공격하거나, 페이즈 전환을 벽에 너무 딱 붙어서 해버리거나 하는 불의의 사태가 생겨서 뒤잡을 걸지 못했을 경우이다. 이때는 독단검을 던져서 중독 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아마 두번정도 중독시키면 죽을것이다. 페이즈 전환 됐는데 독 단검도 없을때는 뭐... 굿럭.

사실 최고의 방법은 성검 양잡으로 때리는것이다. 성검 양잡은 닥솔식으로 말하면 강인도를 매우 잘 깎아서 원래 경직 안 먹는 인간형 몹들도 경직을 먹는다. 그래서 성검 양잡으로 하고 서너대 때리면 페이즈 전환하는데 이때 뒤잡하면 거의 한방이다. 뒤잡 실패해도 어차피 니 스테 남아있는한 무한 경직이니 마음껏 요리하면 된다. 괜히 지하감옥이 초반 유지 노가다 장소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