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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나이트 샤말란의 대표작인 심리 스릴러 영화.
예전부터 좆같은 스포일러로 유명했다. 근데 알고 봐도 재밌다. 이 때문에 2회차는 기본인 영화.
이영화 본적은 없는데 초등학교 3학년때 선생님이 스포한거 아직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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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스포당하기 싫다면ㅇㅇ아니면 보셈
주인공 말콤 박사는 영화 시작할 때 뒤졌다. 초반부에 박사가 과거에 진료를 했다가 실패했던 환자 빈센트에게 총을 맞게 되는데, 사실 이 때 총 맞고 운명했다.
근데 지가 뒤진지도 모르고 그 빈센트랑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어떤 꼬맹이와 만나게 되고,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하며 꼬맹이를 도와주기로 한다.
말콤 박사는 이미 뒤져서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었지만 꼬맹이는 귀신을 볼 수 있는 놈이라서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영화를 다시 봐보면 알겠지만 말콤 박사는 꼬맹이 말고 다른 사람하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없다.
꼬맹이는 박사가 뒤졌다는 걸 자각 시켜주려고 하지만 암만 에둘러서 얘기 해줘도 모르다가 결국 영화 막바지에 집으로 돌아와서 아내가 가지고 있던 결혼 반지가 또르르 굴러가는 걸 보고 그제서야 지가 뒤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충격을 먹고 벽에 붙어서 윽엑거리는 브루스 윌리스 만큼이나 보는 이의 뒤통수를 때리는 어마어마한 반전.
스릴러 영화 특유의 긴장감은 팽팽히 유지하면서도 눈물나는 감동 결말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갓영화다. 광광 우럭따 8ㅅ8
근데 샤말란이 이거 만든 뒤로 하나같이 다 쿠소영화만 만들었다. 라스트 에어벤더, 애프터 어스가 이 감독의 자랑스러운 작품. 그나마 2015년작인 더 비지트로 오명을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어서 일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