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의 감시자」는 게임 「다크 소울 3」에 등장하는 보스이다


땔깜킹 루드레스 이후,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조우하게될 땔깜왕이며

3의 초반부를 장식하는데에 걸맞는 화려한 연출, 1회차기준으로 걸맞는 젖절한 난이도가 자랑인 보스다

처음 하는 사람은 여기서 멘탈이 한번 작살나는 경우가 많다. 정상적인 루트로는 얘 잡기전에는 좆밥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무희 먼저 잡고오는 상남자한테는 좆밥 병신들로밖에 안보이겠지만 그런놈은 이미 닼창이니까 생략한다.

대검들고 쩜프쩜프하면서 공중삼회전하는걸보면 니혼진들 특유의 중2병센스가 흘러넘친다

메이스 들고가면 좆병신되는 보스라는게 가장 크다. 1회차는 정상적인 루트에서는 예를 볼 때 까지 메이스를 들 수 있는 근력이 안돼서 어려울 뿐.


1페이즈때는 심연에 먹힌 감시자와 멘탈이 멀쩡한 감시자가 서로를 죽이기위해

존나게 덤벼드는 진귀한 상황을 볼 수 있다

이걸 잘 이용해 본체에게 데미지를 입히는것도 가능하니

어느정도 거리를벌리고 타이밍을보며 푹찍푹찍해주자

체력도 금방금방 다는편이라 별무리없이 클리어가능하다


2페이즈에 돌입하면 컷신이 나온다

본체가 다른 감시자들의 유지를 이어받아 땔깜킹상태로 변하게된다

컷신 좆간지 연출 ㅇㅈ합니다

기본적으로는 1페이즈와 비스무리하나, 칼에서 숯불이 타오르는지라

칼 휘두를때마다 불꽃이 쏴아악 하고 나오니 유의를 가하자

화염데미지가 상당히 사람심기를 불편하게하며,

몇몇 기본공격에서 패턴이 추가된다

특히 돌진공격의 경우 칼을 바닥에 질질끌면서 돌진하는데,

이 경우 칼을 끈 방향에 불꽃스프링쿨러가 뿜뿜하고 뿌려지므로 조심하자

아까 말했듯이 기본적으로 1페이즈랑 비스무리하다

쫄지말고 때굴때굴 구르면서 개미딜을 넣자.

방패로 막아도 강공으로 존나갈궈서 걍 구르자. 에스트마셔도 마시다가 도로 까진다.

사실 패턴은 간지나기는 하는데 시전 속도가 느려터졌다. 적당히 보고 굴러도 충분히 피할 수 있다.

사실 제일 쉬운건 영체 불러다 가면된다.

인간형 보스라서 경직도 잘 들어가고 패리에 뒤잡까지 다 되기 때문에 너나 영체 둘 중 하나가 패리를 잘한다면 걍 날로먹는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한놈은 앞에서 어그로, 다른놈이 뒤잡만 계속 갈기면 된다.

그것도 못하겠으면 그냥 둘이서 동시에 조지면 된다.

아무것도 못하고 쳐맞으면서 굴러다니다가 죽는다.

그렇게 조지면 얻게 되는 소울로 다크소울1의 좆간지 아르토리우스성님의 늑대기사의 대검과

불사자들이 사용하던 특대검인 팔란의 대검을 연성하는 게 가능하다.

1.14패치로 팔란의 대검이 대폭 상향받으면서 피빕용으로 쓸만해졌다.


이들은 그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심연의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모여서 싸운 강력한 집단이다. 분명 장작의 왕이 될 그릇들은 아니었지만 자신들의 사명을 다하며 싸우다가 결국 늑대 소울을 나눠 장작의 왕까지 된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왕의 자격까지 갖춘 존경받을만한 위인들이다. 팔란의 불사대가 비록 감시자만 있는 건 아니지만 감시자들이 왕이 되어 몸을 불사지른 후 팔란의 불사대가 망해버렸다는 걸 봐선 이들이 핵심 인물들인 건 확실하다.

그저 절망 뿐인 세계에서 원해도 죽을 수 없는 존재였는데도 불구하고 기어코 강력한 집단을 이뤄 심연에 맞서 싸우며 나라까지 멸망시킨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본받아야할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우리 같은 흙수저들도 힘을 모은다면 나라조차 굴복시킬 강력한 존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