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 흉내내기

최지룡 초기작.

내일의 조를 패러디한듯한 스포츠만화인데 역시나 최지룡만화답게 기괴하고 시궁창스럽게 페러되었다.

쓰잘때기 없이 김03이 주인공의 강철주먹 시험용으로 파괴당하는 흉상으로 특별출연한다.

실력없는 삼류복서가 천재 의학자를 만나 재기에 성공하여 부자가 된다는 훈훈한 스토리일리는 없고

기계손 이식을위해 멀쩡한 양손목을 잘라야 한다는거부터 이미 삐딱선이다.

마누라는 실력없는 작가라고 하며 둘다 무능력자여서 존내 가난하긴 하다. 그런주제에 임신까지 한다. 엌ㅋ

결말은 기계독으로 인해서 양팔이 잃을지경까지 갔고 발렌티노도 그점을 지적해 이제 벌만큼 벌었으니 접자고 했는데

의욕 과잉으로 저번에 그가 경기도중 살해했던 복서의 원수를 갚겠다는 도전자와 붙었다가 낭심차기로 반칙패+그동안의 모든 반칙행위가 드러나서 다시 알거지가 되었다.

마지막엔 발렌티노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양팔이없지만 아직 양다리는 남아있다며 기계다리로 교체해서 킥복싱에 도전하자고 꼬드기면서 끝

아무래도 실력없는놈들은 걍 꿈깨고 다른걸로 착실히 벌어먹을 궁리나하라는 메세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