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리나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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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러시아 제국의 안 흔한 치녀. 황제를 해 먹은 치녀다.

독일에서 러시아로 국제결혼해 왔는데 황태자라는 남편놈이 정박아 새끼인데다가 가정 폭력을 휘둘러 대서 삼일한으로 맞고 있었다. 거기다가 시고모 옐리자베타 여제는 예카테리나를 러시아로 불러놓고 시월드의 끝을 보여줬다.

정신나간 정박아 표트르는 러시아 황제가 됐는데도 자기가 독일인인줄 알고 다 이긴 전쟁에서 군사 물리는 독빠짓을 하는 바람에 신하들이 빡쳤고 예카테리나는 그 신하들 추대 받아서 정박아 남편 등에 칼 꽂고 자기가 직접 왕관을 썼다.

처음에는 개념인 코스프레 하면서 자기가 계몽주의자라고 편지 써갈기면서 동네방네 자랑했으나 사실 남편 등에 칼 꼽는거 도와준 귀족들한테 농노를 하사하고 어마어마한 특권을 주는 바람에 농노들은 죽을 맛이었다. 나중에는 못살겠다고 민란까지 일어났다.

말년에 프랑스 혁명 터지자 프랑스 혁명은 총기를 들고 일어난 폭동이라고 씨부리면서 반동 본색을 드러냈다.

철학자들이랑 편지 주고 받는거 보면 똑똑하긴 했다. 그 재능을 이상한데 써서 그렇지만.

죽은 뒤엔 정박아 남편 빼다박은 지 아들놈(파벨 1세)이 왕이 됐는데, 얘도 뻘짓만 존나 하다가 시해당한다.

애인 목록

남자를 존나 밝혔다. 섹파가 없으면 밤에 잠도 못잤다. 처음에는 거근을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어 할망구가 되니 미소년을 밝혔다.

세르게이 살티코프

예카테리나의 첫번째 섹파. 자기 남편 살아있을때부터 얘랑 바람 피고 다녔다. 정박아 새끼가 남편 구실을 못했으니 그래도 이해는 해줄만 하다. 황제 되고 나서 몇년 지나지 않아 재미 없다고 차 버렸다.

그리고리 오를로프

남편 등에 칼 꼽는거 도와준 공신이다. 근데 예카테리나는 얘도 질린다고 차 버린다. 침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오를로프가 존나 커다란 다이아몬드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애걸복걸했지만 가차 없이 섹파 목록에서 삭제됐다.

그리고리 포춈킨

흔히 포템킨으로 알려진 놈이다. 꼬추가 커서 여제의 환심을 샀다. 남쪽 보잘것 없는 촌동네에 총독으로 발령났는데 예카테리나가 애인 보려고 거길 방문하자 거기에다 영화 세트장을 만들어서 예카테리나 한테 "제 영지가 이렇게 잘 나갑니다."라고 사기를 쳤다. 강에서 배 타면서 유람하던 여제는 그게 세트장인줄은 꿈에도 몰랐고 애인한테 푹 빠졌다.

드립은 단-지 드립일 뿐입니다! 진실, 거짓 여부... 따지거나 선비질 좀 하지 맙시다. 드립은 어디까지나 드립일 뿐이므로 진지하게 보는 순간 지는 겁니다.

나중에 그는 배만드는 실력을 살려 전함을 만들어서 계단에서 유모차 떨구는 영화를 찍었다.

스타니스와프 2세

폴란드의 왕이다. 왕세자일때 러시아에 왔다가 예카테리나랑 눈맞아서 섹파가 됐다. 나중에 폴란드가 대충 망하고 나서는 러시아에서 연금 받으면서 살았다.

기타

말년에 말이랑 수간하다가 말한테 걷어 차여서 죽었다는 설이 있는데 구라다. 이 개소문만 봐도 러시아 민중들이 여제를 얼마나 싫어 했는가를 알 수 있다.

러시아에서 2014년에 예카테리나가 남편 쫓아낸 이야기를 사극으로 만들었는데 내용은 노잼이지만 여제의 용안과 섹파들의 외모가 존나 찬란하다. 지나가는 시종 엑스트라놈년도 예쁘거나 잘생겼다. 그외에 캐서린 더 그레이트와 더 그레이트란 드라마와 영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