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나민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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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나민C는 존나 맛있는 똥꼬발랄 활력 드링크이다. 편의점에서 희귀한 확률로 1+1로 만날 수 있다.

맛은 비타500에 탄산이 들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탄산음료보다 더 탄산음료 같다. 이것보다 더 톡 쏘는 음료수는 없다. 매출의 절반이 광고 때문에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먹는 사람들일 것이다.

뚜껑 여는 방식이 특이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씨~

오로나민씨~ 오로나민씨~

건강하고 활기차게 오로나민씨~ 이이이이~

오로나민씨 오로나민씨~

수능날 아침에 듣고가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활기차지고 8시간 후 너는 양화대교 난간에 서있게 될 거다.

요즘엔 인천대교가 그렇게 좋다더라.

포카리 만든 오츠카 제약 제품이다. 우리나라에선 제휴회사인 '동아오츠카'에서 판매하고 있다.

맛은 나름 괜찮은데 가격이 개씹좆창렬이다. 좆만한 게 하나당 천 원이다. 편의점에서 1+1은 자주하는 편이니 그럴 때나 좀 사먹어라.

요즘에는 다들었어 안들었어 다들었어 안들었어 오로나민씨~

근데 그래도 원조는 못 따라가는 듯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로나민씨~" 얼마나 뇌에 쏙쏙 박히냐 이런 거 광고 나온다.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