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치 전투

임진왜란 당시 전투 전개
평양성 전투 웅치 전투 이치 전투


왜군 승려 안코쿠지 에케이곽재우에게 개쳐맞고도 꾸득꾸득 호남으로 진출하려고 발악을 하고 있었다. 음... 곽재우 트라우마가 생겼으니 일단 다른 루트를 알아봅시다!

웅치 전투는 진안과 전주 사이에 있는 고개에서 펼쳐진 전투인데, 주 목적은 전주성의 점령이었다.

왜군은 양동작전의 일환으로 부대를 2개로 갈랐으며 그 중 1대가 웅치로 가고 2대가 이치로 갔다. 대빵인 고바야카와 다카카게가 벌인 싸움이 이치 전투임.

웅치에는 삼단 방어선이 설치되어있었다. 1차 방어선이 의병 황박, 2차 방어선이 나주 판관 이복남, 3차 방어선이 김제 군수 정담이었고

본격적인 싸움이 터졌을 때는 이 삼단 방어가 다 뚫려버렸다.

이복남은 황급히 병력을 수습해서 전주 근처의 안덕원으로 후퇴했지만 최후 방어선 정담은 화살이 다 떨어진 와중에도 백병전으로 돌입해 싸우다가 사망했다.

에케이는 호호~ 제법 충신들이군요 라며 비석을 세워준뒤 전주를 향해 진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