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곤충 카부토보그 V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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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차지맨 켄의 정식 후속작이다. 한국에서 방영되었는데 VXV 빼고 카부토보그를 직역한 버그파이터로 바뀌어서 명칭은 '인조곤충 버그파이터' 다.
역대급 ㅆㅅㅌㅊ 애니메이션.
시작부터 급식충 주인공이 간부를 털고 최종보스랑 싸우는데 놀랍게도 최종보스의 정체가 주인공 애비였고 (이 사실을 애미한텐 비밀로)
이후에도 주인공과 보라머리 보추, 노란 중뽕 파오후와 같이 일이 벌어지는데, 어떻게 돌아가냐면... 바쁘신 분들을 위한 요약
1. 파오후가 중국집 생계를 위해 라이벌 중국집 짱깨들과 '중국 요리' 보그 배틀 [1]
2. 주인공, 보추, 파오후. 이 셋이 '근육을 길러서 헬창인생' [2]
3. 편식을 고치기 위해 '야채 보그'를 재배 [3]
4. 미룬 방학숙제 못 끝내면 '보그에 미쳐 폭주'해서 양민학살하고 다님 [4]
5. 아래 분기점은 전개에 따라서 보그가 퇴물이 되는 과정 5-1. 유사 블루클럽 아재가 꾸민 '장수풍뎅이 머리'가 유행해서 이것 가지고 인간 보그 배틀이 가능, 뽐내고 다닌다 [5] 5-2. 금수저 싸장이 만든 일명 '100원짜리 미니 보그'의 유행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 문제는 쓰고 버려지는 1회용이라 '환경 파괴를 유발함' [6]
6. 예로부터 보그는 '석기시대, 각 나라의 기원 전에서 존재'했다고 함 [7]
7. 보그 가지고 이름모를 왕국에 가면 신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근데 파오후는 죽고, '신처럼 대우 받는 보추는 진짜로 신이 됨' [8]
8. 주인공이 다시 최종보스 애비와 보그로 맞짱 붙음, 그런데 우주로 호롤롤로 날아올라 막 맞짱까다 '우주가 멸망' [9]
9. 이것이 '진: 최종화'다! [10]
10웹에서는 에반게리온과 같이 갓작이라더라
이 세계관에선 석기시대부터 전해진 보그가 널리 퍼져서 현대로 넘어와 남녀노소 어디든지 즐길 수 있다.
보그가 없으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다. 왜냐면 겁쟁이 취급에 이유 없이 린치 당한다. 최소한 하나라도 가지고 있어야 동네북 취급받던 대우가 갑자기 좋아지는 아주 정신나간 세계관이다. 물론 이 세계에는 정상인이 존재하며, 뼈아프게 팩트 날려준다.
영향력이 얼마나 어마어마했는지, 남녀 뿐만 아니라 동물·사신(!!!)도 하는데 이 정도면 개나소나 할 수 있고, 음식에도 보그가 들어가며, 보그의 양식·재배도 가능해서 혼종 보그를 만들 수 있다.
16년이 지났음에도 변화가 없다! 즉 주인공 세대는 나일리지 처 먹고도 보그 배틀한다는 소리. OME
이런 정신나간 설정과 세계관, 난해한 줄거리, 연출을 보여준 제작진의 정신상태가 의문이다. 아마 이거 해석한 사람은 지금까지도 한명도 없을거다.
시대를 넘어선 명작이다. 이 작품에 그나마 들이댈 물건이 무사시 건도 뿐이다. 그 난해한 에반게리온도 여기에 비할 바가 안된다. 옆동네 어둠의 게임도 사실 이 작품에 비하면 그나마 안전하다 카더라
최종보스, 즉 애비 이름이 임영웅이다.
옴니버스 구성에다 병맛쩌는 연출까지 여러모로 일애니보다는 미애니 같은 느낌이 강하다. 시대와 지역을 잘못 타고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