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인칭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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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의 인칭대명사를 정리하는 문서이다.

여기 있는 사람들 중 일본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그나마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니 참고하길 바란다.

밑에 나오는 설명들의 대부분은 교과서로(또는 꺼라위키)만 일본어를 공부했거나, 애니로만 일본어를 공부한 씹덕이 적은 글이다. 현지에서 직접 거주하며 생활하면 책에서 배운 인칭대명사와 현실에서 사용하는 인칭대명사는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 아니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아래 설명만을 믿고 사용하면 크게 데일 것이다. 씹덕 말고 현지 거주경험이 있는 지인에게 확실하게 물어보고 배워라(단, 신오쿠보 접시닦이출신 제외). 다만, 유학이나 취직 등 현지 거주 경험이 있어도 한국인끼리만 어울려 놀거나 히키코모리짓을 하다가 온 사람은 현지 언어생활을 잘 모르기때문에 그 사람이 일본인 남친/여친이 있거나 일본인 친구가 있는 등 현지생활을 착실히 한 사람인지 먼저 확인해라.

1인칭 표현[편집]

  • 와타시, 와타쿠시(): 일본에서 가장 보편화된 1인칭 표현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일본어를 들어본 적 있다면 한 번씩은 들어봤을 거다. 기본적으로는 높임말이라 공적인 자리에서 손님들을 대접할때 주로 쓰이지만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어를 처음 공부한 외국인들은 대부분 이 표현을 쓴다. 그러니 클린한 디시인들은 일본어를 사용할 때 이 표현을 사용하도록 해라.
  • 보쿠(): 젊은 남자들이 사용하는 표현, 밑에 나올 오레보다는 겸손한 표현이지만 공식적인 자리(면접 등)에서는 이 표현 대신 방금 나온 와타시를 사용한다. 보쿠의 한자가 '종 복'인데, 예전에는 주로 동아시아 전반에서 남자 노비, 남자아이 노비, 아니면 남자아이 전체들을 표현하는 글자로 일본의 경우에는 에도 시대 말기에 남자 아이들이 자신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확대되었다가 현대에 들어 성인 남성도 사용하게 되고 가끔은 여성들도 사용한다.
  • 오레(/): 위에 나온 보쿠보다 거친 표현, 여성일 경우 앞서 나온 보쿠일 경우 어느정도 넘어가주긴 하는데 이건 쓰는 순간 못 배워 처먹은 인간 취급받는다. 근데 이건 남자도 마찬가지로 함부로 사용했다간 ㅈ될 수가 있으니 함부로 사용하지 말자. 보쿠랑 비교하자면 보쿠는 갑자기 나타나 반말하는 느낌이고, 오레는 갑자기 나타나 시비거는 느낌이다. 생각해봐라. 니가 만약 지하철을 타고 나서 앉아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이 와가지고 "엣헴! 이 자리엔 신성한 이 몸이 앉아야 하니 어서 비키거라"라고 하면 기분 좋겠냐? 주로 친구사이에서 친근하게 쓰는 표현으로 쓰인다.
  • 오레사마(俺様): 위에서 나온 오레보다 더 거친 표현, 오레는 적어도 친한 친구 사이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얘는 현실에서 쓰면 사실상 관종 취급이다. 이 인칭대명사를 사용하는 캐릭터들은 주로 성격이 매우 거칠고 이기주의적인 성격으로 그려진다. 정확힌 걍 씹덕 새끼로 본다. 일본인들조차 이런 표현 안 쓴다 한국어로 치면 자신을 '이 몸' 혹은 '본좌'/'본관'이라고 지칭하는거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 오이라(己等): 위에서 나온 오레의 복수 형태인 오레라(俺等)의 변형이다.
  • 지분(自分): 주로 일본의 남성 운동선수,소방관,형사,자위대원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주로 나이 좀 드신 아지매,할매들도 쓴다. 다만 요즘은 연령대, 성별 가릴거 없이 자주 쓰이고 있다. 주로 '나'보다는 '자신'이라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쓰임새는 한국이랑 비슷하다. 한국어로 읽으면 자분이다.
  • 와레(): 옛날에 쓰였던 1인칭 표현이다. 지금은 문어(文語) 아니면 쓰이는 일이 없다.
  • 와라와(): 옛날에 쓰였던 1인칭 표현이다.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 아타시(あたし/): 여자들이 쓰는 1인칭 표현이다. 와타시에 비해 비격식적이다.

귀여운 여캐들이 많이 쓰는걸로 유명하다.

  • 와치키(わちき/): 에도 시대에 쓰였던 1인칭 표현이다. 창녀들이 자칭할 때 썼다.
  • 셋샤:'졸자'라는 뜻으로 헤이안~에도 시대의 사무라이
닌자들이 사용하던 1인칭으로 와타시보다 더 자신을 낮추는 표현이다. 주로 사무라이,낭인,닌자,자객,암살자 컨셉의 캐릭터들이 주로 사용한다.
  • 소레가시:역시 위의 직업에 종사하던 애들이 쓰던 1인칭으로 대표적인 사극 말투로 유명하다. 뜻은 소인.(그 호위무사
들이 자신을 낮춰 말하는 거 맞다.)
  • 쇼우세이:뜻은 소생,역시 사극의 무관계열 직업에 종사하던
 놈들이 쓰던 대표적인 사무라이/닌자 말투다.
  • 와시(): 주로 할배들이 쓰는 1인칭 표현이다. 히로시마 방언에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이 표현을 쓴다.
  • 와가하이(吾(が)輩/我(が)輩): 남자들이 가오잡으면서 쓰는 1인칭 표현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이 표현이 쓰인다.
  • 와이(わい/): 간사이 방언에서 1인칭 표현으로 쓰인다. 규슈 지방에서는 2인칭 표현에 해당한다.
  • 우치(): 간사이 지방에서 주로 여자 꼬맹이들이 쓰는 표현이다. 지금은 일본 전국에서 쓰이고 있다.
  • 친(): 옛날에 왕이 썼던 1인칭 표현이다. 한국의 인칭대명사 중 하나인 과 뜻도 한자도 같다.
  • 요(): 옛날에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과 짱깨 등 한자문화권에서 자주 쓰였던 1인칭 표현이다.

2인칭 표현[편집]

  • 아나타(あなた/貴方/貴下): 해석은 주로 '당신'이라는 뜻. 이는 위에 나온 와타시()와 마찬가지로 늬앙스에 따라 존댓말인 '당신'이 될 수도 있고 반말인''가 될 수 있다. 다만 선생님이나 부모님같은 사람에게는 무례한 표현이 될 수 있으므로 이 경우는 그냥 존칭 뒤에 '상(さん)'을 붙여라.
  • 안타(あんた/貴方): 위의 아나타에 비해 비격식적이다. 주로 관계가 가까운 사람끼리 쓰거나 남을 얕잡아 볼 때 쓴다.
  • 소나타(其方): 옛날에 '그대'라는 뜻으로 쓰였다. 지금은 인칭대명사로는 거의 안 쓰이고 '그쪽'이라는 지시 대명사로 쓰이게 되었다.
  • 오누시(御主): 주로 '자네', '그대'라는 뜻. 노인들이 쓰는 표현이다. 옛날에도 많이 쓰였던 표현이다.
  • 오마에(お前): 아나타와 키미가 존댓말과 반말의 중간(존경의 강도는 아나타가 더 높다)이라면 얘는 그냥 대놓고 반말이다. 해석은 주로 네녀석이라는 뜻이다. 심하게 싸울 때가 아니면 친한 친구 사이에서도 사용되지 않는다.

ㄴ엥? 꼭 싸울 때 아니더라도 잘만 쓰더만 뭘.

주로 남자가 사용하며 여성이 사용하면 상당히 거친 표현이다.

  • 오타쿠(御宅): 상대방, 상대방의 남편, 또는 상대방이 속한 집단(가정, 회사 등)의 높임 표현이다. 한국의 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되며 니들이 흔히 아는 그 오타쿠도 이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 키미(): 해석은 주로 '너' 혹은 '자네'라는 뜻. 문어(文語)체에서는 그대라는 표현이 이걸로 표현된다. 후자일 경우 현대에는 사용되지 않으니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 알아둬라. 하지만 전자일 경우도 소설, 만화, 게임, 애니 등의 창작물에서는 많이 사용되지만 현실에선 '너'보단 '자네'라는 표현으로 더 많이 사용된다.
  • 키사마(貴様): 한자를 보면 알 수 있듯 옛날에는 존칭의 성격이 있었지만 지금은 깔보고 무시하는 호칭으로 변했다. 주로 '네놈'이나 '네년'이라는 뜻으로 해석되지만 뉘앙스는 사실상 아래의 테메에와 차이가 없다.
  • 테메에(てめえ): 위의 오마에가 대놓고 반말이라면 얘는 그냥 대놓고 쌍욕이다. 해석은 주로 '너 이 새끼', '개자식' , '씨발년', '씨발놈'이라는 뜻이다. 함부로 쓰다간 싸움날 수 있으므로 함부로 사용하지 마라. 아니 그냥 사용할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 오노레(): 네놈 혹은 네녀석을 뜻하는 말인데 거의 문어체라 요즘은 안 쓰이는 말이다. 대신 사극에선 들을 수 있다.
  • 우누:주로 사극에서 나오는 멸칭으로 대충 네놈,짐승새끼라는 뜻이다. 개임에선 고우키를 통해 많이 알려진 2인칭
  • 난지(//): 문어적인 표현으로 사람이 이 표현을 쓰는 일은 거의 없다.

3인칭 표현[편집]

  • 카레(): '그'를 뜻하는 3인칭 표현으로, 남자친구라는 뜻으로 쓰일 때도 있다. 이 때는 카레시(彼氏)로 변형되기도 한다.
  • 카노죠(彼女): '그녀'를 뜻하는 3인칭 표현으로, 여자친구라는 뜻으로 쓰일 때도 있다.
  • 야츠(): '녀석', '것', '놈', '새끼(사실 야로(野郎)나 테메에(てめえ)가 이 뜻에 더 가깝다)' 등을 뜻하는 3인칭 표현이다. 남녀 구분없이 자주 쓰는 표현이다. 응용으로 코이츠(此奴), 소이츠(其奴), 아이츠(彼奴), 도이츠(何奴) 등이 있다. 순서대로 이것/이 놈/이 새끼, 그것/그 놈/그 새끼, 저것/저 놈/저 새끼/, 어느것/어느 놈/어느 새끼를 뜻한다.

솔직히 네가 일본어 공부한다면 그냥 이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