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2015 개정 교육과정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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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장자.jpg 제자백가가 살았던 때는 종이도 없을 시절이니 알려진 초상화는 모두 상상화라 보면 된다.

이건 장자의 수많은 초상화 중에서도 가장 메이저한 버전이다.

개요[편집]

고대 중국의 도가 철학자. 진정한 갓수

알고 보면 존나 똑똑한 사람인데 이름 말곤 안 유명하다.

장자를 품을 만한 군주가 없었기 때문에 벼슬을 하지 않았다고도 한다.

당시 시대 상황이 너무 답이 없고 벼슬을 갖는게 일이 많아서 싫어했다.

높은 자리에 올라야만 자기 뜻을 펼 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 듯하다.

오히려 그런 자리에 올라가면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지만 자기 뜻을 굽힐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ㄴ 다만 제후나 고관들이 자문요청한 경우는 꽤 된다. 제후가 칼잡이들이랑 노느라 국정 안돌보니 군주글이 쓰는 칼은 그딴 병신같은거 아니라고 비유해서 반성하게 만드는 일화도 있고

참고로 장자는 벼슬욕심도 없고 권력자에게 당당했는데 공자는 권력자에게 안절부절하고 평생 높은 벼슬에 오르고 싶어했다.

말빨이 오져서 친구인 혜시(궤변론자새끼)가 시비털면 아가리로 존나 개처바르곤했다.

공자와 그 똘마니새끼들을 존나 싫어해서 자기 책에서 병신새끼들로 둔갑시켜서 존나게 까버렸다.

유가들을 까기 위해 도척 같은 개객기들도 존나 현인처럼 마개조해서 출연시켰다.

ㄴ 도척을 현인으로 마개조한게 아니라고 보아야 한다. 공자를 위시한 유가와 법가의 방식을 비판하기 위한 장치였고, 단순히 [도척]편만 볼 것이 아니라 외편의 [거협]편까지 같이 본다면 결국 성인의 도가 큰 도둑을 위한 도구가 되었기 때문에 비판한 것이다. 도척을 현인으로 마개조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상상력이 무슨 싱크빅 쌈싸먹는 수준이라

못할 이야기들을 마구 꾸민 다음 거기에 진짜 말하고

싶은 바를 숨겨놔서 보통사람들은 장자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솔직히 지금봐도 뭔 개소리를 하는지 못하겠는데 가끔 보면 부랄을 탁치게됨)

후대에 몇 정신병자들이 장자의 참뜻은 모르고

겉만 따라하겠다고 일은 안하고

띵가띵가 쳐놀다가 나라 쳐말아먹고 대혼란기를 불러왔다

장자가 말한 건 국가가 성립하는 고대시기에 살아가면서 나타나는 전체주의 집단주의를 경계해서 말한 것이지.

놀고 먹는 걸 찬양한 건 아니다. 그냥 좀 쉬는 게 나쁘지 않다고만 했지. 일을 하지말라고 한 건 아니다.

참고로 공자는 제자가 낮잠만 자도 졸라게 까면서 망신줬다.

ㄴ 추가로 어릴적 동네친구를 늙어서 만났는데 변변찮다고 지팡이로 때리는새끼다.

망한 상나라의 계열의 후손이라는 주장도 있다. 사실 장자에 실린 신화나 전설들은 주나라의 것이 아니었다.
전통적인 신화를 자주 인용하는 것으로 보아 은나라의 전통을 이어받은 사람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가난했고 평상시 옷차람이 허름하고 꼬질꼬질했다고 하는데 옷차림이 드러워도 말을 옳게 한게 어린왕자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동양 사상가들이 다른 사물에 빗대서 자신의 사상을 주장한 인용문을 아무거나 집어서 보면 8할은 다 이양반이 쓴 글이라고 보면 된다.

이 양반은 자기 글에 죄다 이야기 밖에 안 나오고 본인도 이야기 속에서 제자나 혜시한테 말하는 식이 다수고 독자에게 직접적으로 하고 싶은 말들은 대부분 등장인물들 대화로 대체한다.

제자백가 중 이야기 넣은 책들은 한비자도 그렇고 꽤 많은 편이긴 한데 이야기에 아무런 부언설명이나 해석이 없고 지어낸 이야기가 심히 많다.

워낙 당시에 소설가가 많다보니, 장자라는 책의 이야기조차도 상당수가 왠 듣보잡이 쓴 소설이다.

무슨 소리나면 장자라는 이름으로 쓰여진 책을 보면 내편, 외편, 잡편으로 나뉘는데 장자이름 사칭하고 손댄 놈들이 하두 많아서 그렇다.

내편이 제일 낫고 잡편으로 갈 수록 진의가 의심스러운 내용이라는 뜻이다. 옛날에 이미 글쓴 사칭범이 누군지까지 거론되는 내용도 있다.

장자철학에 동의하면서도 다른 사상가들이랑 키배 뜨려는 사람들이 장자라는 이름하에 철학을 이런 저런 넣은 거라고 보면 된다. 동서양 막론하고 옛날에 지 이름 안 걸고 글쓰는 사람 많았다.

한비자이름으로 있는 책도 도가 사상가들 까려고 후발주자들이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보이고 춘추 전국시대 때 종이가 없어서 나무 쪼개다가 글 쓴다고 찐득한 검정액체로 글씨쓰고 나무판 엮어 붙이고 하는 게 보통 지랄이 아니다.

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양의 저작을 하기 매우 쉽지 않다. 앞뒤 없이 공자 어록만 툭툭 적어 놓은 논어도 제자들이 적은 것이다.

하여간 장자가 썼던 글이라고 확실시 되는 건 소요유 제물론으로 제물론은 나중에 손댔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에다가 대종사까지 합치면 이 셋으로 장자 철학의 핵심은 다 담겨있다고 한다.

보다보면 이솝우화같은 느낌도 든다, 토끼와 거북이처럼 교훈이 딱 드러나거나 하지는 않지만 뭔가 더 심오한 느낌이다.

공허한 망상같은 걸 극혐했던 사람이니 완전히 지어낸 것도 아니고 거의 떠도는 이야기를 인용하는 느낌에 가깝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문서제작 방법때문에 핵심만 간추렸을 테니 추상적이니 우화같은 느낌이 들지만 개인적으로 뜬소문이나 찌라시하고 통하는 감이 느껴진다. 괜히 실명을 거론하는 게 아닐 거라 본다.

해설[편집]

제자백가가 일어난 때는 춘추전국시대인데 이때는 주나라의 권력이 약해지면서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기 전까지의 시기로, 대충 혼란의 도가니스럽게 피 튀기는 시대였다. 신나는 인육 파티^^ 아마도 중국에서 이때만큼 전쟁을 오래하고 많이 한 시대는 없었을 것 같다. 전쟁하니까 고어물 존나 찍는다.

이 시대엔 권력 때문에 친인척을 죽이는 패륜사태가 정말 많이 벌어졌고 이 상황을 좀 없애고 싶었던 공자는 그 이전에 좀 괜찮았던 주나라 시대로 돌아가자고 했다. 주나라는 예악문화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걸 가지고 다듬어서 만든 인과 예를 존내 강조했다. 공자는 인과 예를 존내 강조하면 세상이 평화로워질거라고 믿었다.

반면 노자라는 양반은 이 개판 속에서 자기 안전이나 찾기 위해 은둔생활을 해가지고 뭐 하나 제대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어쨌든 그가 쓴 도덕경이라는 책에서 주나라가 예악문화때문에 망했다는 투로 이야기했다. 결국 노자는 도를 강조하면서 도를 아십니까 드립을 첫빠따로 쳐서 공자 추종자들과 노자 추종자들이 싸우기 시작했다.

오해하면 안되는 게 있는데 노자는 그럭저럭 정치철학을 펴냈는데 정말 속세를 등지고 산에 틀어박혀서 나는 자연인이다 찍으라는 이야기를 한 사람을 열자라는 사람이다. 도가 사상가들은 기본적으로 난세에서 옳은 말만 하다고 목숨을 잃기보다는 자기 목숨을 보전하려고 숨어 사는 성향이다. 그렇지만 사회에서 자기 지위에서 안 떨어지려고 아둥바둥하는 것은 싫어하는 편이었다.

그 밖에 도가사상가 중에 양주라는 이기주의자도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기주의자라고 그 당시 다른 사상가들은 보기 아니꼬웠는지 화내면서 깠다.

어쟀든 이후 장자가 귀족 공원관리사나 하다가 노자나 열자 따위 도가 사상가 영향을 받고 일하고 남는 시간에 할 일 없어서 다른 놈들이랑 키배떠서 이길려고 논리정연하게 발전시켜서 자신의 사상을 만들었는데 역시 도드립을 쳐댔고 공자새끼를 포함한 유가 애들을 존나게 깠다.

ㄴ 다만 장자를 유가적인 영향 아래에 있던 인물로 해석하는 시각도 분명히 존재한다. 실제로 맹자의 성선설과 장자의 무위는 같은 의미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다. 맹자는 인간의 선한 본성을 교육을 통해서 이끌어 내야한다고 했다면, 장자는 인간의 본성은 드러날 것이니 오히려 규칙을 없애는 방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ㄴ그래도 장자는 선을 긍정하지 않았는데 선악이라는 게 실제로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것으로 보았고 자기들이 선하다고 하면서 저놈은 나쁜 놈이라면서 규정짓고 공격하는 점을 깠다. 그래서 선악을 나누는 것을 싫어하고 유가를 포함해서 백성들에게 착하게 살으라면서 교화시키는 게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맹자도 다른 나라에서 도덕적으로 악한 행동을 하면 명분삼아서 전쟁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장자 사상이 출세를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처럼 기본적으로 폐쇄적이다. 노력해서 자기 상황을 바꾸라는 것도 아니고.. 치열하게 사는 것 자체가 행복하게 살지 못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자기를 돌아보지 않고 그저 열심히 살던 사람이 퇴직하고 틀딱돼서 허무감을 느끼는 것과 같다.

그래서 열자도 완전하게는 아니지만 까지않고 추켜세웠다.

바람을 타고다니는 초능력을 가진 것처럼 묘사되는 걸 보면 약간 신선의 경지까지 올라간 것처럼 보이게 나온다. 그래도 장자는 열자처럼 나는 자연인이다를 찍는 게 아니라 사람속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을 추구했다. 그리고 그게 도대체 어떤 방법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양주도 그렇고 뭘해도 사람들한테 욕쳐먹는 건 감수해야 할 것 같다

혜시는 명가쪽 사람인데 명가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똑같은 말을 두고 이런저런 뜻이 많이 엇갈려서 이걸 좀 막을려고 이 말은 이런 뜻으로 합시다^^ 하는 게 명가의 유래다.

(사실 이 당시엔 명가에서 그냥 지들 스스로 명가라고 한 건 아니고 후대에 편의상 명가라고 이름 붙인거다.)

문제는 이게 명가쪽애들 사상이 도가하고 좀 반대된다.

도가에서는 자연의 근본원리를 도라고 봤는데 막 졸라 지꼴리는 대로 변하는 메타몽새끼같은 거라서 정의내릴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정의내리면 또 바뀌니까.

또한 다른 면에서는 장자가 언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봤는데 장자의 이야기중에 수레를 고치는 일도 입으로 표현 못하는데 죽은 성인(聖人)의 말이라봤자 성인의 찌꺼기에 불과하다는 내용이다..(天道)

게다가 언어를 책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더더욱 참뜻이 사라진다고 생각했다. 언어는 대화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데 책은 일방적으로 전해주기 밖에 못한다. 장자가 언제 물고기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을 하다 혜시랑 키배뜨기도 했다. 혜시는 당연히 알 수가 없다 말했다.

명가 자체도 자기들도 언어자체가 정확하게 정의하는 게 힘들다고 느꼈는지 공손룡도 백마는 말이 아니다라는 역설을 하기도 하였다. 이런 말은 한 건 궤변으로 어떻게 사기치려는 게 아니라 언어를 잘못 쓰면 진리를 못 담고 믿을 만하게 못된다는 반면교사로 말한 것이다.

장자는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기 책에서 요상한 우화나 지가 하는 말도 이야기에 풀어내서 말하는데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수 없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서서히 감을 익히게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명가 사상가인 혜시가 장자와 완전히 상반되는 짓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여하튼 졸라게 싸울 수 밖에 없다.

여하튼 혜시를 그냥 궤변론자라고 치부하기에는 그렇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둘은 친구였다. 사실 장자가 쓴 내용도 있지만 나중에 영향을 받은 후대사람들이나 제자들이 장자의 이름을 빌어 장자최고 혜시찌질이 식으로 내용을 첨가했을 수도 있다. 혜시도 자신이 쓴 책에는 자기가 옳다는 내용을 적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남아오는 것이 없다.

게다가 사실 장자도 혜시가 죽었을 때 이제 자기 말빨 받아 줄 사람 없어서 슬프다는 식으로 얘기 하기도 했고 혜시가 설전대가라는 내용도 나온다. 사실상 혜시 디스는 혜시가 이렇게 말빨천잰데 내가 걔 이겼으니까 난 더 천재임 이런 의미도 약간 있다. 또한 달팽이의 뿔 고사를 보면 혜시가 왕한테 장자를 추천해서 얘기가 진행되는 걸로 봐선 미운 정든 악우?? 이런 느낌이었을 것이다.

어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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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대통령께서는 인터넷에 떠도는 명언 대다수가 사실이 아니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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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짖는다고 해서 용하다고 볼 수 없고 사람이 지껄인다고 해서 영리하다고 볼 수 없다.


진(晋) 나라 헌공(獻公)의 부인 여희(麗姬)는 사람들이 모두 아름다운 미인이라 하지만, 그녀도 그 얼굴을 물에 비쳐 보이면 지금까지 헤엄쳐 놀고 있던 물고기들도 무섭다고 물 속으로 깊이 숨어버린다. 우주에는 절대적인 미추나 선악은 없는 것이다.


흐르는 물은 사람의 모습을 비춰주지 않는다. 정지하고 있는 물만이 비춰준다.


천지가 생겨나기 전에 생긴것은 물인가, 물을 물이라 하는 것은 물이 아니다.


시발 존나 리얼하게 나비가 되는 꿈을 꿨는데 꿈에서 깨보니 나비인 내가 사람이 되는 꿈을 꾸고있는지 사람인 내가 나비가 되는 꿈을 꿨는지 헷갈리더라. 근데 그것도 다 도의 한 모습일 뿐이다. 나비인지 사람인지 알 필요 없다.

새가 세상을 새장이라고 보면 갑갑하겠지만 새가 새장을 세상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유롭다.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지 말고 위의 어록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하나하나 깊게 심사숙고 해 보도록 하자. 그럼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거 완죤 천재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