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 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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퓩퓩 카수뮈 뉜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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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라 쓰고 "가슴이 닌자"라 읽는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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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타링 다 컴뱃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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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또마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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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코쟁이의 모범적인 좆본어 발음이다. 하 언조비카이

아나운서가 하는 말이 모조리 다 몬데그린이다. 주인공의 이름은 분명 하바키인데 아나운서는 "토박이"라고 한다.

게임이 존나 괴상하다. 체력게이지가 일본도인데 체력이 소모될 때마다 일본도에서 피를 뚝뚝 흘린다. 하지만 이건 양반이고 등신 같은 조작감과 아나운서의 아스트랄한 발음이 병맛을 더한다. 그런 주제에 싸우기 전 나오는 세렉트 유어 파이타~ 두두두 두둥~ 거리는 북소리는 존나 멋지다.

모탈 컴뱃을 의식해서 실사 그래픽을 사용했고 페이탈리티도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상대의 라이프를 다 깎으면 페이탈리티가 사용 가능해지는데 이 때 나오는 아나운서의 '조또마띠!'거리는 발음은 들으면 절대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나사가 빠졌는데 닌자란 놈들이 존나 밝은 옷들을 입지를 않나.. 특히 킬트를 걷어올려 가랑이 사이로 불꽃을 쏘는 스코틀랜드 아재 앵거스가 유명하다.

게다가 커맨드도 존나 개변태커맨드다. 원래 대전액션게임에서 필살기는 레버를 조작한 후 버튼을 누르는건데 이 게임은 반대로 버튼 먼저 누르고 있은 뒤 레버를 조작하고 나서 버튼을 뗀다. 모탈컴뱃보다 훨씬 괴상한 커맨드 입력방식이다.

당연히 흥행이 좆망했다. 이딴 게임을 누가 해? 샥푸와 같이 대전액션게임의 치욕 양대산맥이다.

막상 카스미 닌자라더니 카스미라는 단어는 게임 그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다.

등장인물

• 하바키: 쌍둥이 닌자의 형. 토박이이다.
• 센조: 쌍둥이 닌자의 동생. 하바키의 팔레트 스왑 캐릭터로 페이탈리티만 차이가 있다.
• 차기 넬슨: 옹박 닮은 킥복서. 차기라는 이름은 한국어의 발차기에서 따왔다고 한다. 통산 5회의 킥복싱 챔피언에 성공한 인생.
• 파카와: 인디언 코만치 부족의 코만도 부대인 투위카의 대장.
• 썬드라: 아마존 부족의 여왕. 몸이 쭈그러들며 순간이동을 한다.
• 알라리크: 스타크래프트의 그 프로토스가 아니다. 악랄함이 극에 달하는 고트족 전사 중에서도 최악으로 악랄한 인물. 다이너마이트 폭파가 특기.
• 단자 우레다: 하버드 대학교 법대를 나와서 자경단이나 하고 있다. 한국으로 따지면 서울대학교 졸업하고 방범대원 하고 있는거다.
• 앵거스 맥그리거: 육체를 사용하는 모든 대결에서 승리했는데 계속 도전자들이 넘쳐나 지겨워 죽겠는 인생을 살고 있다. 필살기가 아주 깬다. 스코틀랜드식 킬트 치마를 훌러덩 까발리면 자지에서 파이어볼을 발사한다.
• 로드 갸쿠: 닌자 장로. 하지만 다른 장로들을 몰살시키고 마귀 사탄이 되었다. 한 번 쓰러뜨리면 본모습을 드러내는데 마귀 사탄이라면서 정작 생김새는 무슨 트리케라톱스와 고질라를 섞어 놓은 모양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