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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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문명의 도시로 현재의 터키 서부 이오니아 지역에 있다.

당시에는 일리오스(페르시아 등 동방) 혹은 트로이아(그리스) 혹은 트로이에(이오니아)로 불렸다.

당시의 트로이의 입지는 흑해와 에게해의 무역을 주도하는 지금으로 따지면 이스탄불 정도의 포지션으로 발전했다. 또한 그 유명한 트로이전쟁의 전장이기도 한데 트로이 전쟁 이후 트로이가 철저히 파괴된 유령도시로 변모했는지 아니면 도시의 모양만은 유지할 수 있었는지는 추측이 만무하고 있다.

다만 현재 트로이가 보존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고고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은 오랫동안 트로이를 신화 속에만 등장하는 가상의 도시 쯤으로 치부했었다. 그러다 근대에 들어 하인리히 슐리만이라는 신화덕후가 평생을 바쳐 트로이아 유적을 찾아내는데 성공하여 드디어 그 정체를 세상에 드러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