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데이터로 살리자. 빡.세.게.

 
— 파티션 대참사 가사 중


Final Data


개요[편집]

사라진 너의 자료를 복구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

파이널 데이터는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었다가 삭제되어 버린 데이터의 흔적을 찾아내 복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흔적을 이용해 실수로 지워버린 소중한 것들을 복구할 수 있다.

원래는 소프트웨어의 명칭이나 사실상 이러한 데이터 자체를 일컫는 말로 더 자주 쓰이고 있다. 이 문서에서도 파이널 데이터를 위의 의미로 설명할 것이다.

원리[편집]

하드디스크는 데이터를 삭제한다고 즉시 완전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의 표식만을 삭제하고 데이터 자체는 덮어쓰기(Overwrite)될 때까지 데이터 섹터 보존한다. 이것을 이용해 되살려내는 것이다.

USB의 빠른 포맷과 완전 포맷[편집]

USB의 포맷이 빠른 포맷과 완전 포맷으로 나뉘는 것도 이 원리에서이다. 빠른 포맷은 파이널 데이터는 남겨둔채 데이터 표식만 제거하는 것이고 완전 포맷은 이 파이널 데이터까지 삭제해서 말 그대로 완전히 새 것으로 만든다.

당연히 후자가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설명[편집]

일부 형식의 데이터는 복구해도 깨져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프로그래밍 혹은 그래픽 작업 파일들이 종종 복구가 되어도 깨진 상태로 복구된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메이저 프로그램들은 백업 파일(.bak) 형식의 파일을 생성하는 옵션을 준비해놓는다. 이 백업 파일들은 대부분 파이널 데이터로 복구시켜서 작업 파일로 변환해도 온전히 작동한다.

그러니 백업 파일을 귀찮다고 지우지 말고 잘 챙겨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