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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술이 일제시대 때 일본에서 배워 해방 후 한국에서 가르친 무술이자 그 무술의 변형들이다.

최용술은 일본에서 다케다 소오가쿠 밑에서 대동류합기유술을 20년동안 배웠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본측의 기록은 없는 상태다. 다케다 소오가쿠는 자기 제자들 이름을 전부 적어놨다는데 최용술의 이름은 없다.

다만 다케다 소오가쿠는 워낙 싸돌아 다니면서 무술을 가르치기도 했고, 제자 명부는 잃어버리거나 불타서 없어진것도 좀 있어서 누락 됐을 수도 있다.

일단 이름이 없는건 맞다.

최용술 본인도 증거인 다케다 소오가쿠에게 받은 경력증명서 비슷한 두루마리를 한국 기차타고 오다가 도둑맞았다고 한다.

거기다 (일본어)문맹이라 뭐라고 써있는지 내용도 못 읽어봐서 증명 할 방법이 없었다.

최용술은 자신의 무술을 합기술, 야와라라는 이름으로 가르쳤다.

최용술의 무술이 대동류가 아니라고 까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진실은 최용술과 다케다 소오가쿠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유력한 썰로는 일제시대 만주쪽 흑룡강 일대에서 활동하던 흑룡회라는 중2병 돋는 이름의 일본제국의 어용 깡패조직이 있었는데,

그 조직 멤버중에 요시다 코타로라는 사람이 다케다 소오가쿠의 수제자였고 최용술은 그 요시다 코타로의 제자로 야와라를 배웠다는 것이다.

최용술의 창씨개명한 일본이름이 요시다 아사오(吉田朝男)로 성이 같은것도 증거이다. 이름도 요시다 조선남자로 성의 없게 짓고 말이지.

사실이라면 최용술은 일본제국 어용깡패의 똘마니로, 오야붕한테 무술 배운 무술로 도장 차리며 스승의 스승인 다케다 소오가쿠의 이름을 팔아먹은 거라고 봐도 된다.

다만 저 요시다 코타로란 사람은 다케다 소오가쿠에게 소오가쿠 대신 대동류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인 사범대리를 받은 수제자라 썰이 진짜라면 최용술이 배운게 대동류가 맞긴 맞다.

뭐 일단은 일본 대동류 측 사범이 최용술의 합기술을 가장 잘 보존했다는 용술관이라는 도장에 가서 기술과 체계를 확인해 보니 대동류가 맞긴 맞다고 했다.

덕분에 일본 무술잡지에 용술관이 몇번 소개 되기도 했음 ㅇㅇ.

다만 최용술 본인은 요시다 코타로 얘기는 거의 안했는데 요시다 코타로는 일제시대 어용깡패라 해방 이후 일제시대 어용깜패 이름 팔아먹었다간 망할테니 생략한거라 보고 있다.

그럼 왜 요시다 코타로 같은 사람한테 무술을 배웠나? 할 수도 있는데, 대동류 합기유술은 지금일본에서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별로 거대한 규모는 아니고,

스포츠화 된 유도랑 달리 일상에서 칼들고 설치는 호신의 영역만 존나 팠기 때문에 대동류합기유술 배운 사람들은 만주나 홋카이도, 조선에 가려는 일본인 사업가나 정부 관료들 보디가드로 많이 취업했다. 일자무식인 최용술도 이런 식으로 깡패 겸 보디가드 하는 조직에 똘마니로 취업했다가 요시다 코타로에게 배운것으로 알려졌다.

여튼 최용술이 한국에서 도장 차려서 가르치던 무술의 명칭은 합기술, 야와라, 합기유권술 정도였는데 제자들이 비슷하게 대동류에서 갈라져 나온 일본의 아이키도를 보고 합기도로 이름을 바꿨다.


최용술의 합기술은 원래 아이키도 같은 입식유술이었다.

지금의 합기도가 발차기나 무기술, 공중낙법 같은게 섞인 짬뽕무술이 된 이유는 최용술의 제자들이 최용술 밑에서 적당히 배우고 독립해서 도장을 차리면서 다른 무술의 기술들을 들여와서 그렇다.

사실 최용술도 가르치는덴 실력이 없어서 그 때 그 때 생각나는데로 요건 요로케 저건 저렇게 식으로 커리큘럼이 엉망이라 제자들도 배우면서 존나 헤맸다고 한다.

게다가 기술 가르치는데도 짠돌이라 돈 잘 내면 많이 알려주고 알려 줄 때도 요건 얼마짜리 기술이라고 생색도 내고 그랬다.

지도하다가 중요기술은 커튼치고 일부한테만 알려주고 이해시키는 것도 아니고 무작정 동작을 알려주고 원리는 안알려 준다던가 핵심은 빼먹는다던가 하여튼 제자별로 차별도 존나 했다.

거기다 어용깡패에게 무술을 배워서 그런지 최용술 본인의 회고에 의하면 대동류를 배울 때 매일 피멍이 들 정도라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

본인도 자기가 배운대로 존나 거칠게 반쯤 줘패면서 가르쳤기에 오래 오래 붙어있으려는 사람도 적어졌다.


다만 이건 최용술 본인 성격이 이상해서라기 보다 대동류를 만든 다케다 소가쿠가 1850년대에 태어난 사무라이인데,

사무라이들의 무술인 검술, 유술 기타등등의 기술들은 유출되서 방어법이나 반격법이 생기면 효용이 사라져서 자기 자식이나 그에 준하는 충성충성하는 꼬붕한테만 핵심기술을 알려 줬다.

시구루이에 나오는 것 처럼 칼 휘두를 때 칼 끝을 잡아서 리치를 늘리는 것 처럼 원리는 존나 간단하지만 배우는데는 존나 오래걸리고 상대방이 몰라야 당하는 기술이 있어야 팔아먹었기 때문.

시구루이에서 나오는 코간류도 존나 핵심인 손가락 두개로 칼 쥐고 휘두르는 초필살기는 옆에서 꼬붕짓을 존나게 해야 겨우겨우 알려 줄 정도로 사무라이들은 기술 개방 안했다.

최용술도 이런 마인드로 제자들 가르쳤다. 지금도 중국 쿵푸도장들은 이런 식인 경우가 많다. 엽문도 무술 가르치는 데 돈 조낸 밝혔다고 한다. 그나마 이소룡 집이 부자라 배울 수 있었지만.


다케다 소가쿠는 이런 사무라이인데, 원래 검술을 비롯해 창술 등 무기술과 그에 따른 단검술, 유술등을 배웠다고 전해지는데 류파의 기원 자체는 명확하지 않다.

여튼 사무라이 포함 성인남자들은 전부 허리춤에 칼한자루씩 차고다니던 시대에서 칼차는거 금지시킨 폐도령이 내려지고 군대가 총으로 무장하는 시대로 변하면서 칼,창등의 무기술은 빼고 일상적으로 호신의 영역에서 유용한 유술만 파서 가르쳤는데, 그게 나중에 대동류합기유술이 된다.

여튼 제자들은 최용술 밑에서 배우자니 최용술이 영 못 가르치고, 그 당시는 맨주먹으로 싸우고 상대방 줘팰라고 무술 배우던 시기라 방어기 위주의 합기도에 다른 무술의 술기를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다 보니 짬뽕무술이 되어버렸다.

원조인 대동류 합기유술은 사무라이의 칼질 보조기인 야와라(유술)이기 때문에 카타나가 부러지거나 할 경우를 대비해 짧은 와키자시나 탄토를 들고 옥신각신 하는 무술이다

그래서 발차기는 와사바리 같이 상대방 스텝 막거나 넘어뜨리는 정도로만 가르치고 쌍절봉 같은 근본없는 개 듣보 무기술 같은 것도 없다.

무기술은 단검술 정도인데, 메인은 아니고 정체성이 검술의 보조유술이기 때문에 단검방어술이 대부분이다. 기본적인 단검술을 할 줄 알아야 막을 수 있다는 개념이다.

심지어는 낙법도 없었는데, 무기를 들고 싸우는 전쟁에선 어짜피 넘어지면 뒤지는 건데 데미지 줄여 넘어지는게 무슨소용이야?라는 마인드라 그렇다.

최용술도 그렇게 가르쳤는데, 제자들이 아오 실전은 넘어지면 뒤진다지만 연습할 땐 안아프게 넘어져야 안다치고 실력도 느는거 아닌가요? 해서 유도에서 낙법을 도입했다.


참고로 합기도에서 하는 사람 높이를 넘어다니는 공중낙법(월장낙법)은 최용술이 아닌 지한재가 도입한거다.


여튼 최용술 개인은 스승으로써 인망이 없었는지 제자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바로 독립했다. 위의 지한재 같은 경우가 대표적. 지한재는 이소룡 영화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러다가 일단 최용술이 최초의 스승이긴 하니까 제자들이 연합해서 합기도협회를 만들고 최용술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웠지만 나중에는 바지답게 쓸쓸하게 죽었다.

그나마도 최용술이 죽자 합기도 협회는 존나 갈라진다. 원래 개인이 창시하거나 만든 단체들은 다 비슷비슷하다.

극진가라데도 비슷하게 최배달 죽고 다 갈라짐.

그래서 지금 합기도 협회가 존나 난립하고 도장마다 커리큘럼도 다르다. 거의 1도장 1창시자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가장 기본적으로 가르치는 기술인 칼넣기도 협회마다 다르게 한다. 실전성 때려치우고 쓸데없는 품새 같은거나 죽어라 하는 도장도 있는 반면 아예 격투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이게 합기도인지 테이크다운 조금 들어간 킥복싱인지 구별 안 가는 곳도 있고, 비슷한 다른 무술을 병행하는 도장도 있다. 특공무술 + 합기도라던지... 뭐 이미 최용술 생전에도 합기도는 반쯤 콩가루였다.

협회가 난립하고 야매가 많아지니까 대한체육회에서도 합기도는 짤렸다. 대한체육회 소속이 뭐가 중요하냐면 대한체육회 소속이 아니면 사실상 반쯤 동호회라고 보면 된다.

예정화 같은 실력도 없는 관종도 팔아먹는 커리어인 미식축구 국가대표 코치도 사실상 본인만 팔아먹는 커리어인게 미식축구협회가 대한체육회 소속이 아니기 때문.

참고로 족구나 게이트볼도 대한체육회 소속 협회가 있다.

그래서 무술유단자 가산점 주는 경찰 시험에서도 합기도는 단수 인정 안해주는 도장이 많다. 니가 경찰시험을 볼꺼면 너네 도장이 인정이 되는 협회 소속인지 확인해 봐라

그래서 요즘은 합기도 몇단 ㅇㅇ 하는거 거의 의미없다고 보면 된다.

대신 일본에서 하는 아이키도가 한국에서 대한합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대한체육회에 들어왔다.


참고로 용술관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제대로다. 최용술의 직계제자인 김윤상씨가 세운 곳인데 역사 드립도 없고

그냥 최용술이 일본에서 배워온 야와라를 그대로 정리해서 가르치는 것이라고 깔끔하게 주장한다.

최용술이 가르치는데에는 소질이 없어서 용술관 관장은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배워온 기술들을 혼자 복습하면서 익혔다고 한다.

최용술이 가르치는 실력은 몰라도 일단 배워놓은게 대동류가 맞는지 용술관의 기술 체계는 대동류와 비슷한 유술체계이다.

대동류 사범이 왔다 간 후에 평가 했는데 용술관 관장은 상당한 유술 실력자라고 인정했다. 굳이 대동류의 오리지널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도장이라고 하더라.

용술관에 들어가면 양손을 단련하는데 이유는 손끝을 사용해 눈깔, 부랄, 좆을 타격해 곶통을 준 다음 발차기로 후드려까고 관절기로 넘어뜨린 다는 기술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