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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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後百濟 / Hubaekje
기본 정보
수도	무진주 → 완산주
국가	한국
대륙	아시아
인종	한민족
추가 정보
언어	중세 한국어

견훤이 통라를 좆같이 싫어한 나머지 세운 나라.

궁예와는 개념이 다르다. 신라를 '멸도'라고 부를 정도로 태생부터 증오한 것이기보다는 단지 통일 신라 말기의 병신 같은 꼬라지가 싫었을 뿐이다. 참고로 신라 후기의 무관 출신이다.

백제의 뜻을 잇는다는 뜻으로 후백제라고 지었으나 정작 견훤은 그쪽 지역 사람도 아니고 백제와 아무 상관도 없는 놈이라서 사람들이 이뭐병을 시전하자 "내가 이곳 물을 마시고 사니 여기 사람이 아니겠는가?"하는 기적의 논리로 현지인들을 납득시켰다고 한다.(참고로 견훤은 경상도 가은현 출신이다.)

신라를 어지간히 싫어하여 틈만 나면 신라를 강간하다가 신라의 보호국을 자청하는 고려와 미친 듯이 싸웠다.

결국 왕건의 계략을 깨고 제물포 전투를 통해 대승을 거두면서 우물 파고 술 처마시고 놀던 신라왕 경애왕의 모가지를 따며 사실상 신라를 먼저 접수했다. 그럼에도 신라 계보가 이어지는 것은 고려처럼 인수합병을 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나라 틀이 잡혀 가고 있었는데 아들 신검이 다짜고짜 "왕위를 계승하는 중입니다 아버지"를 시전하여 견훤이 구사일생으로 고려로 도망친다. 그 뒤 다들 알다시피 견훤이 고려와 연합하여 후백제를 공격하여 멸망한다.

이게 무슨 소리야! 또 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