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100일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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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조까 내가보여준다 2017.8.8 수능 D-100 오늘부터 신화를 쓴다.

ㄴ 자살하기 전에 문서 갱신해라 육개장 얻어먹으러 가게


ㄴ나도 시작했다. 정확히 100일은 아니고 111일이지만. 목표는 광운대 전기공학과다. 백분위 대략 83정도. 수시로 가천대 가능하다는데 넣을지 말지 고민중임. 안 오르면 넣어야지 뭐..

오늘부터 하루에 한 번씩 현황 올린다. 휴대폰, 컴퓨터 다 포기하고 일주일 전부터 공부중이다. 원래는 하루에 10분도 할까말까였고 휴대폰 하루에 12시간씩 하는 병신이었음.

현 상태 : 수학 가형 5 과탐 3,4 국어2 영어3인데 한국사3인데, 참고로 국어 영어 포기함. 둘은 연계교재 끝내도 기적이고. 
참고로 태어나서 기출 처음 푼다. 교과서랑 가끔 쎈 정도만 품. 그것도 b단계까지만..
수학 확통 뒷부분 통계 파트 개념 없고, 머리는 나쁜 편인 것 같다. 내가 성공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거다. 


  • 7월 27일 : 현재 씨리얼 기출, 현우진 뉴런, 마더텅 과탐. 지구과학 1단원 하루 동안 끝냄.(전부 암기 후 기출, 수특 돌림) 기후 파트는 어려워서 인강 들을 예정.
          기벡 : 평면운동까지/뉴련도 
          미적 : 더럽게 안 끝나는 지수로그가 끝나고 극한 들어감. 빨리 삼각함수 하고 싶다ㅠㅠ
          확통 : 조합
          과탐 : 역학 마더텅 돌리는 중. 그럭저럭 다 맞추긴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문제다. 배기범 개념 강좌 듣는중.
  • 7월 28일 : 서울로 갈 일이 생겨서 도서관에 폰 가져갔다가 ㅈ망했다. 폰만 함.
  • 7월 29일 : 이제 3일의 기적답게 슬슬 나태해지고 있다. 그래도 인강은 들었고, 문제만 풀면 된다. 수학하다보면 과탐할 시간이 없다. 이 문서 보는 놈 있으면 공부 좀 해라.
  • 7월 30일 : 비록 어제 ㅈ됐지만 오늘은 열심히 한다. 의욕을 되살리려면 뭘 해야 하나??.. 삼각함수 하고 싶다 써놓고 1문제도 안 풀었다. 매일 폰만 하다 공부하려니까 괴롭다. 그래도 디키러들을 위해 성공한다. 무시당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출 말고 시냅스도 돌리기로 했다. 근데 그것만으로 양이 불었다. 삼각함수가 지수로그보다 할만하긴 해서 조금 편한 하루였다. 확통도 그나마 쉬운 집합의 분할이었고.

  • 7월 31일 : 생각해보면 열심히 한다고 앉아있어도 남들에 비하면 턱도 없이 안 한다. 기본적으로 집중력이 안 좋아서 7시간 정도 겨우 하는 것 같다. 오늘도 3시에 자서 9시에 일어나서 슬리퍼 질질 끌면서 도서관 왔는데 갑자기 자괴감 든다. 폰을 하루 내내 참다가 집에 가서 공기계를 만나면 폭주해서 밤새 하는 것 같다. 오늘은 집 가서도 안 해야겠다..가급적. 친구도 별로 없는데 문자는 또 얼마나 해댔는지.

그간 게임 + 위키 + 소설 + 웹툰 + 드라마 + 내가 쓰는 소설로 인생을 낭비해왔다. 나무만 한 게 아니라 디시도 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했다.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해서 공부 한다고 앉아서 낙서만 함. 이러니 갑자기 하려니 괴로운 것 같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금까지 논 것처럼 공부하면 되지 않나 싶다. 다른 애들이 감탄할 정도로 잠 자고 먹기만 하고 게임하거나 휴대폰 했는데 그렇게 공부하면 3개월에 가능할듯ㅋ 물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휴대폰을 도서관에 안 가지고 다니는데, 부모님이 괴로워한다. 조만간 일반폰 사오실 것 같다. 부모님 생각하면 좀 하긴 해야 한다.

  • 8월 1일 : 그냥 빡치고 우울하고 하기 싫다. 잠깐 엎드렸다 일어났더니 2시간 지남ㅋ언제 한 번 뿌듯하게 하나..ㅠ
  • 8월 2일-3일 : 강아지가 아팠다... 원래 계속 아팠었는데 아무도 병원을 안 데려갔고 어제 결국 일이 터졌다. 애가 질에서 고름이 줄줄 새더니, 알고보니 자궁축농증이었다. 패혈증 온 것 같다고 했고 마음의 준비도 하라고 해서 질질 짜다가 하루 다 지났고 그 날 애 수술시키고 집에서 뻗었다. 왜 개가 아픈데 내가 뻗냐.. 3일에는 이상하게 호르몬의 노예가 된 것처럼 세상이 싫었다. 어제 강아지 아픈 것 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그런 줄 알았지만... 생리였다ㅅㅂ

8월 4일 : 그나마 하고 있는데 역시 안 하던 놈은 안 한다.ㅋㅋㅋㅋ 8월 13일 :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지금까지 거의 공부 안 함. 안 하던 놈은 안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전설은 개뿔. 이제 94일인가 95일 남음. 젠장.. ㄴ응 재수한다ㅋ 지금까지 본 시험 중 어제 수능을 제일 망침. 제발 제발 제발 수시 붙었으면 좋겠는데 우주 상향에서 안 붙겠지.





2023년 10월 6일부로 디시위키의 수능카운터는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 틀은 이제 2024 수능 디데이만 보여준다.
수능 당일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D--1일이다. 고2들과 N수생들은 디시위키 끄고 공부해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D--1일이다. 고1들과 N수생들은 디시위키 끄고 공부해라.


2021년 8월 11일...

어느덧 수능을 99일 남겨 둔 상태다..

지금까지 공부는커녕 핸드폰 컴퓨터로 디시질만 존나게 해댔다...

과연 내가 100일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지만 딱히 다른 선택지가 없으니 지금부터라도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윗글 작성자처럼 하루에 한 번씩 공부 흔적 남긴다.


D-100

  • 8/9 ~ 8/10 :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날려먹었다.





씨발 지금 이거 보니까 역시 안하는 놈은 안하는구나 수능 ㅈ까고 내신챙겨서 수시나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