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 대회부터 옐로 레드 카드와 선수 교체 제도가 도입되었다. 그전까지는 이런 선수 보호제도가 없었던 미개한 시절이었다.. 또한 공인구도 우리가 아는 그 축구공 모습이다.

쥘 리메 컵이 마지막으로 쓰였고 마지막 주인공은 브라질이었다. 축구 황제 펠레의 대관식이자 퇴장이었다. 4골 7어시라니.. 그야말로 GOAT. 1970 브라질은 역대 최고의 월드컵 우승팀으로도 꼽힌다. 전승우승.

우승 - 브라질

준우승 - 이탈리아

3위 - 서독

4위 - 우루과이

우리가 알고 있는 깎은 정이십면체로 이루어진 축구공이 처음으로 사용된 월드컵이다. 그 이전까지의 축구공 디자인은 배구공과 동일했다.

브라질이 이 월드컵까지 3번 우승한 걸 기념해서 쥘 리메 컵을 브라질 축구협회에 영원히 가지라고 줬다. 그래서 쥘 리메 컵을 우승 트로피로 사용한 마지막 월드컵이다.

그러나 얼마 못 가 도둑이 들어서 쥘 리메 컵을 도둑질해 갔다. 범인은 3명의 브라질인과 1명의 아르헨티나인인데 쥘 리메 컵은 이미 녹여서 금괴로 만든 뒤 팔아먹은 이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