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FIFA 월드컵
우루과이
1930
이탈리아
1934
프랑스
1938
브라질
1950
스위스
1954
스웨덴
1958
칠레
1962
잉글랜드
1966
멕시코
1970
서독
1974
아르헨티나
1978
스페인
1982
멕시코
1986
이탈리아
1990
미국
1994
프랑스
1998
대한민국일본
2002
독일
2006
남아프리카공화국
2010
브라질
2014
러시아
2018
카타르
2022
캐나다멕시코미국
2026
-

지금과 같이 조별리그 후 바로 토너먼트로 하는 대회방식을 시작했다. 다만 16강 진출에 참가국이 24개 팀이기 때문에 조 3위는 조 3위끼리 승점과 득실차를 가려서 올라가고 탈락하는 게 결정되는걸로 바뀌었다.

콜롬비아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화산폭발에다가 경제난, 그리고 매우 안좋은 치안과 내전으로 인해 결국 멕시코에게 개최를 떠넘긴다. 마라도나의 대관식이었으며 그야말로 혼자서 엄청난 하드캐리를 하면서 팀을 우승시킨다. 축구 역사상 다신 나오지 않을 원 맨 캐리였다.

한국 역시 진출해서 마라도나를 상대하기도 했는데 알다시피 허정무가 마라도나를 까버렸다. 1무 2패로 탈락. 8강에서 그 유명한 신의손 사건과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이 나온다.

마라도나는 첫경기부터 엄청난 태클과 압박 속에서도 미친 중심감각으로 상대 수비를 다 부수고 다녔으며 결국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새로운 황제로 등극한다. 지금봐도 마라도나의 플레이는 경이로울 지경이다.

또한 편파판정으로 매수로 얻은 우승을 빼면 아르헨티나에게 있어 실력으로 따낸 첫번째 우승이었다.

36년뒤 아르헨티나가 다시 우승을 차지할때도 비슷하게 흘러갔는데 에이스의 하드캐리(마라도나, 메시) 결승전에서 2대0 이기다 동점 허용 후 다시 역전해 결국 우승(다만 이 대회 아르헨티나는 3-3까진 허용안하고 정규시간에 끝냈다.) 등 다시 영광을 재현하였다.

우승 - 아르헨티나

준우승 - 서독

3위 - 프랑스

4위 - 벨기에

저 유명한 알렉스 퍼거슨이 스코틀랜드팀 감독으로 이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게 어떻게 된 거냐 하면 원래 스코틀랜드 감독이 조크 스타인인데 조크 스타인이 지역예선 도중 심장마비로 별세했기 때문에 퍼거슨이 그 자리를 물려받은 것이다.

하지만 팀이 워낙 약체인지라 우루과이와 비기고 덴마크와 서독에게 져 1무 2패로 탈락했다.

조별리그[편집]

조 3위간 성적 비교[편집]

본선 진출팀은 24개 팀인데 2라운드 진출팀은 16강인지라 조 3위 팀들에게도 16강의 기회는 찾아왔다. 승점이 높으면 올라갈 수 있다.

  • 벨기에 1승 1무 1패 승점 3 +5 -5 = 0
  • 폴란드 1승 1무 1패 승점ㅂ 3 +1 -3 = -2
  • 불가리아 0승 2무 1패 승점 2 +2 -4 = -2
  • 우루과이 0승 2무 1패 승점 2 +2 -7 = -5
  • 헝가리 1승 0무 2패 승점 2 +2 -9 = -7
  • 북아일랜드 0승 1무 2패 승점 1 +2 -7 = -4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우루과이와 불가리아는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를 2-0으로 이긴 헝가리를 제치고 16강에 진출했다.

헝가리가 이기고도 조별리그 탈락하는 일이 벌어지자 나중에 승리시 승점을 2점에서 3점으로 인상하게 된다.

16강[편집]

  • 멕시코 2-0 불가리아
대한민국이 꼴등이 되어준 덕분에 겨우 올라온 불가리아는 홈팀 멕시코에게 참교육을 당했다.
  • 소련 3-4 벨기에
소련은 마치 2022년 월드컵 결승전마냠 혼자 해트트릭해서 연장 혈투까지 끌고 갔다. 이고르 벨라노프가 2022의 킬리안 음바페 역할을 했다. 하지만 결과는 똑같이 소련이 졌다.
  • 브라질 4-0 폴란드
지금의 폴란드는 좆밥이지만 이 당시의 폴란드는 당대의 강호였다. 그런데도 브라질은 이 꽤나 난적인 폴란드 상대로 밟아죽였다.
  • 아르헨티나 1-0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의 입장에서는 정말 화딱지가 나는 경기였다. 무슨 1954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대 헝가리전 같은 경기가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는 그 많은 슈팅 중에 단 1골만 들어갔다. 아르헨티나는 일방적으로 줘패고도 단 1골 차이로 이겼으니 이겨도 화가 났다.
  • 프랑스 2-0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디팬딩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보다 못하는 바람에 16강 부터 프랑스를 만나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장렬히 전사했다.
  • 모로코 0-1 서독
지난 대회에 이어 서독을 모로코를 북아프리카라고 깔봤다가 똥줄타는 경기 끝에 겨우 이겼다.
  • 잉글랜드 3-0 파라과이
축구의 종가와 남미의 돌팔이 간의 대결은 안 봐도 비디오였다.
  • 덴마크 1-5 스페인
덴마크는 서독과 우루과이가 있고 알렉스 퍼거슨이 지휘하는 스코틀랜드가 있는 그 조에서 3전 전승을 찍고 올라왔지만 스페인의 영양간식조차 되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8강[편집]

  • 브라질 1-1(승부차기 3-4)
브라질은 굉장히 잘했지만 프랑스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갔다. 결국 브라질이 2명 실축하며 프랑스가 4강에 올라갔다.
  • 멕시코 0-0(승부차기 1-4) 서독
멕시코는 서독과 완벽히 비기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역시 패널티킥에는 젬병인지라 서독에게 승부차기에 밀려 떨어졌다.
  • 아르헨티나 2-1 잉글랜드
포클랜드 전쟁 직후 처음 맞붙는 대결이라 양팀 훌리건들이 멕시코시티 한복판에서 각목 패싸움을 벌이는 등 분위기가 살벌함이 극에 달했다. 그래서 경기장에 철책이 씌워졌고 그렇게 진행된 경기에서 마라도나가 첫 골을 손으로 넣었다. 하지만 그 직후 마라도나는 그 반칙에 대해 불평을 하는 잉글랜드 응원단을 아닥시킬 정도로 엄청난 골을 넣었다. 뒤늦게 게리 리네커가 1골을 넣어 따라붙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8강전 중 유일하게 승부차기를 하지 않았다.
  • 벨기에 1-1(승부차기5-4) 스페인
배탈이 난 스페인 선수들은 계속 복통에 시달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복통을 참지 못하는 바람에 슛을 엉뚱하게 날려 결국 벨기에를 4강까지 배웅해 준다.

4강[편집]

  • 아르헨티나 2-0 벨기에
완전 참교육이었다. 점수만 2-0이지 벨기에 선수들은 마라도나 1명을 놓치며 일방적으로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벨기에에게 운빨의 한계를 보여주며 결승에 진출했다.
  • 서독 2-0 프랑스
루디 푈러가 휘저어서 프랑스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갔다.
3/4위전
  • 프랑그 4-2 벨기에
벨기에는 여기서도 운빨을 보여주며 프랑스 상대로 연장 혈투까지 갔다.

결승[편집]

  • 아르헨티나 3-2 서독
아르헨티나가 일찌감치 2골을 넣어 앞서갔다. 그러자 프란츠 베켄바워 감독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망에 빠졌다. 그러다가 루디 푈러를 투입하자 푈러가 1어시스트를 한 뒤 1골을 넣었다. 하지만 서독은 마라도나 - 발다노 - 부루차가 3각편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1골 더 넣어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