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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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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의학적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에, 어느 정도 완쾌된 뒤에 말해 주려고 했는데... 잘 알아두세요. 선생은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디시위키 따위의 민간의학을 맹신하고 따른 선생님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질병에 감염되었거나 뭔가 이상한 것을 먹거나 만진 것 같다면 반드시 병원 및 보건소 등 전문 의료 기관을 내방하시어 의사양반의 진찰을 받으시고 처방받은 약은 꼬박꼬박 드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독감, 메르스, 우한폐렴 같은 범유행전염병에 걸린거같으면 괜히 병원에 가서 당신을 치료해야 할 의사양반을 중환자실로 보내지 마시고 일단 반드시 보건당국 1339에 전화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중환자실에는 몸에 해로운 전화가 없습니다.
이 문서는 누군가의 일기장입니다.
이 문서에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써두고 갔습니다.

간염의 일종. 전염성이 있다.

제발 똥누고 나면 손 좀 씻자! 비누나 세정제로 꼭 씻자! 정 비누가 없다면 물로만 오랫동안 손을 씻으면 된다! 씨발 똥누고 난 다음 손도 안씻고 다른 사람과 악수라도 해서, 니 손에 묻은 똥을 다른 사람이 고스란히 묻게 되고 그 사람은 뭣도 모르고 니 놈의 똥 묻은 손으로 밥을 먹거나, 음식을 먹을 때 고스란히 입으로 니놈의 똥에 묻은 A형 간염균을 같이 먹게 되는 꼴이 된다! 개새꺄

간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병이다. 이거 쓴 사람도 고딩때 이 병에 걸렸다가 황천길 가는 줄만 알았다.

치사율은 높지 않으나 육체적 데미지가 가히 엄청나다.

경험을 토대로 이 병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초기증상은 감기와 같다 열이나고 몸에 힘이 없다.

그러다가 체한 것 마냥 토를 하기 시작한다 사실상 간이 고장나니 오장육부가 제기능을 상실한다 위장이 붓고 소화가 되지를 않는다.

물만 먹어도 다 토해낸다.

글쓴이는 이때 눈치채고 대형병원을 갔어야 했는데 동네병원을 방문, 당시 유행하던 사스 일 수도 있다는 개소리같은 병원 진단을 받고 집에 있다

어머니 손에 이끌려 대형병원에가 혈액검사를 받으니 ALT수치가 3000을 넘나들어 입원 하였다. (40 이하면 정상이다)


이 병에 걸리면 신체적 변화가 몇가지 일어나는데 대표적인 게 황달이 온다 눈이 노오래진다. 피부도 노오래진다.

진짜 호머심슨처럼 된다.

게다가 먹질 못하니 몸이 앙상해지고 수척해져 병문안온 친구들에게 산송장이라 들은 바 있다.

사실상 숨쉬는거 이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걷기도 힘들어 침대에 누워만 있는다.

그리고 똥이 흰색으로 나오고 오줌이 갈색으로 나온다. 진짜다. 췌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나??

아무튼 간에 중년 나이에 걸릴시 좀 위험할 수도 있겠으나 의학에 발달로 치사율은 현저히 낮다.

의느님을 믿고 병원에서 푹 쉬면서, 다 나으면 먹을 음식 버킷리스트를 쓰도록 하자.

쾌유를 빈다 아디오스.


위 정도면 다행이다 5일동안 39도 이상의 고열에 시달렸는데 해열제를 먹고 3일째 병원에 처음갔을때 젠 온도가 39.4도 였다

그전까진 A형 독감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의사가 독감검사를 한후 독감이 안나오자 혹시 A형 간염이 의심된다 하면서 A형이면 더 심각하고

치료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현재 6일차 5일동안 39도의 열이 지속되니 아무것도 못하고 염라대왕 머리통잡고 흔들었다 6일차되니 슬슬 얼굴이 노래지고 흰죽만 먹어도

흰죽이 그냥 똥꼬에서 뿜어져 나온다 진짜 뒤질거같다. 열은 이제 많이 내렸는데 위장복통과 설사떄문에 움직일수가 없다 열도 지금 38도 이상인데 하여튼 뒤진다

그래도 처음 5일보단 그래도 나은거같기도 하고 아무튼 좆같다.


2019년 기준 20대부터 40대까지 A형 간염이 급증하고 있다. 의사들도 원인을 몰라서 답답해하는 중이다. 20~40대에게 A형 간염이 급증한 이유는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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