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51 셰리든

이 문서에서 다루는 대상은 정말로 가볍습니다.
너무나도 가벼워서 힘을 한 번도 제대로 안 써 본 사람들이나 근육이 아예 없는 멸치라도 쉽게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요[편집]

천조국에서 운용했던 공수 경전차다. 이름의 유래는 남북전쟁 당시 활약했던 장군인 '필립 헨리 셰리든(Philip Henry Sheridan)'에서 따왔으며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양민학살 할때 "좋은 인디언은 죽은 인디언이다." 라는 격언으로 유명하다.

미 육군의 요구에 따라 공중 낙하와 수상 도하가 가능하도록 설계 됐으며 1966년부터 1970년까지 총 1562대 정도 생산이 되었고 1967년에 미 육군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주포는 M81E1 152 mm 포를 장착했고 MGM-51 시레일러 미사일이 발사 가능했다.

개발사[편집]

개발 당시에는 경전차로선 존나 무겁고 항속거리가 짧았던 M41 워커불독의 경량화 버전으로 시작되었다. 여기에 시제차는 캐딜락사에서 개발한 T71과 19톤의 T92가 있었는데 우선 T71은 76mm 장포신 주포로 무장했고 기존 워커불독보다 더 작고 가격도 저렴했으나 장갑이 빈약하다는 이유로 떨어졌다.

이후 미 육군은 T92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T92는 2개의 큐폴라를 깔은 낮은 형상의 포탑과 여기에 76mm 주포가 탑재된 것은 물론 양쪽 2개에 기관총 포트가 있었다. 그리고 차체 전방에 엔진이 배치되었고 반자동 장전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당시로선 혁신적이고 판이한 전차였으며 장갑은 얇았지만 피탄경사를 크게 줬기 때문에 워커불독보다 방어력이 높아서 미 육군은 이 차량에 만족하기 시작한다. 그후 미군은 T92를 1954년에 실험전차로 채택해서 1957년까지 각종 테스트를 했다.

하지만 이때 쏘오련이 수륙양용이 가능한 경전차인 PT-76을 들고왔고 미군은 여기에 자극을 받아서 "쒸뿔,,, 이 빨갱이,노무쉐리들! 우리도 수상도하가 가능하게 하라~! ㅎㅎ"라면서 원활한 수상 작전을 위해 수상도하가 가능케 하라는 요구가 추가 되었다. 하지만 T92로는 부적합했고 결국 1959년에 기갑수색 및 공중강습차량 사업의 경쟁 입찰을 발표해서 이로인해 1960년 봄, GM(제너럴 모터스)을 불러들이고 원형 차량을 6대 씩 발주해서 'XM551'로 명명하게 된다.

1961년부터 미군은 시레일러 발사 기능이 제거된 주포를 워커불독 차체에 탑재했고 GM을 시켜 기존 원형차량 6대에 이어 테스트용으로 6대를 더 발주해서 기후 적응성과 내구성, 수륙양용성, 발포 능력 그리고 공수 능력 검증 등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 그리고 시레일러 대전차미사일이 발사 가능한 152mm M81 포는 물론 중량 경감을 위해 알루미늄 합금 장갑을 채택했다. 참고로 셰리든 시제 주포를 장착한 워커불독 시제차는 월망겜에서 8티어 경전차로 등장한다.

실전 및 특징[편집]

베트남전 및 파나마 침공 그리고 걸프전에선 무게에 비해선 평타급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등 그럭저럭 써먹었지만 몇가지 문제점들이 있었다.

우선 장갑 면에선 알루미늄 장갑에 문제가 있었는데 알루미늄 합금의 특성상 불이 붙으면 장작처럼 잘타기 땜에 고온의 메탈제트를 사용하는 대전차고폭탄에 맞아서 한방으로 녹아버리고 장갑에 작은 불이 옮겨도 큰 화재로 번져서 포탄이 유폭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것도 하필이면 포탄이 소진포탄이여서 다른 전차들 보다 유폭이 빨리 일어났다.

이때문에 사실상 장갑이 좆밥이라서 알라의 요술봉에 맞아서 T-72마냥 포탑이 날라가는 경우도 있었고 소형 대전차 지뢰에 맞아도 차체가 반쯤 날라가는 등 장갑 문제가 심각했었다. 거기에 급박한 전투가 아니더라도 이동중에 유폭 후 초기진화에 실패하면 조종수 빼고 승무원들이 탈출해서 탱크 데산트를 재연하는 썰도 있을 정도로 장갑이 조루였다.

152mm 포탄의 소진탄피 또한 문제였는데 셰리든이 투입된 주 전장들중 대부분은 베트남 및 파나마 같은 열대 지역과 걸프전의 전장인 사막이 있는 이라크같이 덥고 습한 지역이였다. 전장의 기후와 더불어 배치 당시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포탄을 발사할때 탄피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것도 장전수가 직접 탄피가 타고 남은 조각들을 약실에서 수작업으로 제거해야할 정도였다. 당연히 분당 4~5발에서 2~3발로 떨어질 만큼 발사속도도 너프당했으며 승무원이 밖으로 나가 탄피 조각을 긁다가 총격에 전사당한 사례도 있었다. 그래서 일각에선 소진탄피 대신 금속탄피를 쓰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당시 개발중이였던 MBT-70의 자동장전장치가 금속 탄피랑 호환이 안되서 이 의견은 사장되었다. 물론 개량 이후에는 그나마 나아지긴 했지만.

1967년에 생산된 초기형 셰리든에선 미연소된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포신으로 이산화탄소를 넣는 개방 포미 제거 시스템(OBSS,open breech scavenger system)을 채택했는데 이 OBSS에도 문제점이 있었다. 바로 포신으로 유입하는 작업 중에 이산화탄소와 연기가 포탑안으로 유입되서 이산화탄소 농도로 인해 승무원의 작업을 방해해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것이였다. 결국 1968년부터 OBSS에서 폐쇄 포미 제거 시스템(CBSS,closed breech scavenger system)으로 교체했고 CBSS가 탑재된 M81 주포는 M81E1으로 명명된다.

그 외에도 당시로선 최신예 전차라서 예비 부품이 부족했다든지 전기 시스템이 민감해 기후와 먼지에 취약해서 고장이 밥먹듯이 일어났다는지 엔진이 쉽게 과열되서 불이 붙는 등의 여러 자잘한 문제점도 있었다. 이 자잘한 문제점들은 정비를 잘 해서 그나마 해결 되었다. 특히 엔진 과열 문제는 알루미늄 룰리를 강철로 교체하고 고성능 팬밸트를 도입함으로 해결됐다.

이와 같이 여러 문제점이 있었긴 했지만 그래도 셰리든이 쓴 M409 HEAT탄은 기존 M48이 쓴 90mm HEAT과 90mm 고폭탄보다 나았으며 주포의 화력도 M48의 주포보다 나았고 M625 152mm 캐니스터탄은 마치 샷건 마냥 1발을 발사할때 마다 포구에서 1만발의 총알이 쏟아지는 기능이 있어서 대인살상력 하나만큼은 끝내줬다는 평이 있었다. 단, 주포탄중 하나였던 실레일러 미사일은 정글이 많은 지역에선 부적합하다는 판단 땜에 베트남 전에서 사용되지 않았다. 유도장치와 미사일 공간은 기관총탄 보관에 쓰였다고 한다.

비록 베트남전에선 지휘관들이 병신같이 운용한 것과 더불어 여러 문제점이 있었지만 화력이 위력적이라서 미군 공수부대에선 부대와 함께 즉시 투입되는 주력 기갑전력으로 잘 쓰고 있었다. 1969년에는 주독미군과 주한미군에 배치될 정도였다.

이후 1978년 M2 브래들리의 파생형인 M3 브래들리 기병전투차(CFV,Cavarly Fighting Vehicle)의 배치가 결정되었고 82 공수사단을 제외한 미 육군의 모든 기갑부대에선 일선으로 물러나서 T-62,T-72,T-80 등의 소련 전차와 비슷하게 외형을 마개조해서 대항군 및 표적전차로서 활약을 했고 이중 몇대는 헐리웃으로 넘어가서 1980년대부터 1990년대 까지 영화에서 소련군 전차로 출연하게 됐다.

그후 1989년에는 파나마 운하 침공에 14대가 투입되었고 4대를 작전 이전에 먼저 공수시켜서 나머지 10대를 작전 중 공수 시키는 전과를 세우게 된다. 그후 HEAT탄으로 벽을 뚫어 진입 경로를 만들었고 화력지원까지 했다. 1991년에는 드디어 베트남전에 안썼던 시레일러 미사일이 최초로 실전에 쓰이게 되는데 이걸로 이라크군의 T-55를 격파하기도 했다. 그후 차량의 노후화땜에 1997년에는 미군에서 전량이 퇴역되었다.

제원[편집]

  • 중량: 15.2t
  • 전장: 6.3m
  • 전폭: 2.8m
  • 전고: 2.3m
  • 승무원: 4명 (전차장, 조종수, 포수, 탄약수)
  • 주무장: M81E1 152mm 포 1문 (일반탄 20발, MGM-51 시레일러 포발사 대전차미사일 10발)
  • 부무장: 12.7mm M2 중기관총 1정 (1,000발), 7.62mm M73/M219 동축기관총 1정 (3,000발, 나중에 M240으로 교체)
  • 엔진: 제네럴 모터스 6V53T 6기통 디젤 엔진 (300마력)
  • 출력비: 17.9hp/t
  • 현가장치: 토션 바
  • 속도: 70km/h (도로), 5.8km/h (수상 도하)
  • 항속거리: 560km

관련 정보[편집]

항목이 작성된 미군 무기 일람 (냉전기~현대)
화기류
돌격소총 AR-15(M16,M4 카빈,Mk.18 CQBR,HK416,SIG MCX)/XM8/XM5/OICW/ACR
전투소총 Mk.17/HK417/AR-10/M14
저격소총 M40/M24 SWS/바렛 M82/Mk.11 SWS/M110 SASS/MSR
기관단총 콜트 9mm/MP7/MP5/MPX
샷건 Auto-5/M12/M1014/레밍턴 M870/이사카 M37/M26 MASS
권총 발터 PPK/M1911/베레타 92/Mk.23/P226/글록/M17/M18
기관총 LSAT/M60/스토너 63/M2 브라우닝/M240/M249/미니건/Mk.48 LWMG/LWMMG
미사일 및 로켓 바주카/M202/M72/스팅어/재블린/LOSAT/SMAW/BGM-71/M3 MAAWS
유탄발사기 M32/M203/M320/M79/XM25
기타 중화기 크레모아/M61 발칸포/GAU-8 어벤저/펠렁스 CIWS/컴포지션
육군무기
전차 (MBT) M1 에이브람스/패튼 전차(M46,M47,M48.M60)
전차 (기타) XM8/M103/M41 워커불독/M551 셰리든/MBT-70/T95
장갑차 M2 브래들리/LAV-25/스트라이커/M113/AAV-7A
자주포 M109/크루세이더 자주포/M56 스콜피온
전술차량 험비/JLTV(예정)/MRAP/건 트럭/M715
기타 군용차량 M247 서전트 요크/AN/TWQ-1 어벤저/M270 MLRS/M65/M6 라인배커
공군무기
공격헬기 AH-64/AH-56/AH-1(AH-1Z)/AH-6/RAH-66
다목적헬기 CH-54/CH-53/CH-46/CH-47
수송헬기 UH-60/UH-1(UH-1Y)
전투기(1,2세대) F-8/센츄리 시리즈(F-100,F-101,F-102,F-104,F-105,F-106)/F-86/F-84/F-80
전투기(3,4,4.5세대) F/A-18(EA-18G)/F-16/F-15(F-15SE)/F-14/AV-8/F-5(F-20)/F-4
전투기(5,6세대,실험기) F-35/F-22/X-32/YF-23/YF-12/XF-85/F/A-XX(예정)/PCA(예정)
폭격기 B-52/B-2/B-1/XB-70/B-26/B-36/B-47/XB-35/XB-49/B-21(예정)
공격기 A-1/A-3/A-4/A-5/A-6/A-7/A-10/A-12 어벤저/F-117/F-111
무인기 MQ-9/MQ-1/RQ-170/X-47/글로벌호크/XQ-58A/UAV 어벤저
기타 군용기 C-17/C-130(AC-130)/V-22/U-2/E-2/E-3/P-3/P-8/SR-71/SR-72(예정)/X 실험기
미사일 MIM-104/THAAD/BGM-109/AIM-120/AIM-9/AGM-114/AGM-65/AIM-54/MIM-23
폭탄 MOAB/벙커버스터/신의 지팡이
해군무기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니미츠급/엔터프라이즈급/키티호크급/포레스탈급/미드웨이급
강습상륙함 아메리카급/와스프급/타라와급/이오지마급
구축함 줌왈트급/알레이버크급/스프루언스급/플레처급/알렌 M. 섬너급/기어링급/키드급/찰스 애덤스급
순양함 타이콘데로가급/롱비치급/버지니아급 순양함
전함 아이오와급/아스널쉽
잠수함 시울프급/오하이오급/버지니아급 잠수함/LA급/고틀란드급(스웨덴군한테서 임대)
호위함 LCS(프리덤급,인디펜던스급)/올리버 해저드 페리급/컨스텔레이션급
번외 USS 컨스티튜션
참고: 제2차 세계 대전의 미군 무기
이텔릭체는 시제품 및 퇴역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