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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와 땡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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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돈은 졸라 잘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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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3040세대 추억팔이중 하나.

1989년에 개봉한 한국의 영화.

감독은 남기남성님이고 주연은 당시 코미디언으로서 최고주가를 달렸던 심형래.

빨리찍기의 달인인 대본소 감독 남기남감독님이 만든 영화답게 정말 빨리, 것도 대충 만든티가 노골적으로 드러날 정도로 퀄이 매우 후지지고 때문에 당시 지식인과 평단에게 이따위 걸레짝으로 애들 코묻은돈 뜯어갈려고 하지마라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심형래가 혼신의 코미디 연기로 커버쳤고, 아동용 컨텐츠를 소비할 수 없었던 당시 애새끼들, 즉 지금의 불알달린 3040세대들이 미친듯이 빨아주면서 졸라 흥행했다. 그래서 당시 유년기를 보냈던 지금의 3040세대들에겐 유년기의 상징이 되었고 지금은 인터넷에서 만능 나이측정기 + 아재들 추억딸감으로 쓰이고 있다.

전산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개인극장이 많이 있었던 90년대까진 서울관객수만 집계하고 전국관객은 적당히 짱구 굴려서 도출해낸 추정값으로 통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 제대로 따지면 서울에서 43만명의 관객이라는 당시기준으로 대박중의 초대박이 터졌고 뇌사상태에 이르렀던 대원미디어는 이걸로 예토전생해서 지금의 대원으로 벌크업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심형래와 함께 나오는 개새끼 땡칠이는 동네에서 주워온 똥개라고 한다. 출연료는 닭다리하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