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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금 == 어찌보자면 가장 큰 문제이자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정확한 등록금 액수는 학교에서 공개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1:1 문의를 참조하세요 ^^ 이런식으로 때우기 마련이다. 한때 전문학교를 다닌 동생의 말로 들어보자면 예체능은 4년제 공대 등록금하고 비슷하며, 순 현금으로 400~450만원 정도라고 한다. 가끔 저기서 돈에서 대회비.뭐 할동비.실습비 내라고 하는 곳도 있다. 여기서 전문학교 진학을 고려한다면 이 등록금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일단 전문학교를 다니는 훈련생들은 대학생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국가장학금, 각종 국공립, 사립재단의 등록금 지원을 받을수 있는 근거가 없다. 너가 아무리 받고 싶다고 하더라도 법적, 내규적 근거가 없는 돈을 받을 능력이 될수도 없고 받으면 불법이다. 유일하게 지원 받을수 있는건 입학한 전문학교의 사비로 운영되는 장학금뿐이다. 재수학원이 우수한 자원에게 장학금을 주듯 여기도 비슷한 논리로 장학금을 준다. 그나마 좋은 점은 대학과 달리 카드 납부가 된다는 점인데 원금이 400이 넘고 이율이 8% 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봐서는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학자금 대출도 정부 보증표 대출인 한국장학재단의 매우 저렴한 2%의 이자를 받지 못하고 시중은행의 사대출로 8.9% 부터 시작이 되는 적절한 금리의 대출을 받을수 있다. 물론 신용머출 기준이고 담보 끼면 낮아지긴 하는데, 대학교도 아닌 곳을 다니는데 담보 끼고 다닐 가치가 있는지 잘 생각해보기 바란다. 아 그리고 신용머출은 한도도 짜고 기간도 존내 짧다. 즉, 절대적으로 불리한 대출임. 대부분 학자금 대출의 이자를 지자체에서 대학생들에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지원 받지도 못하고 9%의 이자를 물어야하는 대학생도 아닌 직업훈련생의 신분을 선택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일단 대학생이 아니므로 얻는 혜택은 하나 있다. 대학생들이 대학 진학 기록이 남아서 응시 못하는 고졸 채용에 합법적으로 응시가 가능하다는 점. 그외 모든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근데 저딴 장점 누린답시고 돈 수천 버리지 말고 그냥 국비지원이나 취업성공 패키지, 폴리텍을 택하는 게 훨 낫다) 우선 서울 근교 통학 30분 이내 전문대학 중에서 야간학과는 7~8등급도 가능하다. 만일 a라는 학생이 통학 1시간인 전문대학과 통학 20분인 전문학교를 1년간 학자금 대출로 다닌다 가정해보면 전문대학은 원금 700에 2.0%의 저렴한 금리의 이자를 쓰면 되지만 전문학교는 원금 800에 8.9%의 이자를 갚아야 한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소득분위 8분위 이하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 이자를 대신 내주고 있다. 매년 크게는 50만원 정도를 지원받는 셈이다. 여기에는 아주 간단한 조건이 있는데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등록금을 대출받은 '''대학생'''으로 제한된다. 그런데 전문학교 학생은 대학생도 아니며, 장학재단을 이용할 수도 없다. 굳이 등록금 측면에서만 보자면 대학생 대신 직업 훈련생 신분을 택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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