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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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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선거 직전에 이회창을 상대로 일어난 흑색선전.

가짜뉴스도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면 사람들이 진짜처럼 느끼게 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는 노무현이 당선되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설명[편집]

1997년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김대업이 "이회창 아들이 병역비리를 저질렀다"라고 주장하였으나 이 당시에는 이회창은 여당후보였고 이인제의 광역 트롤링때문에 묻히게 되었으나 2002년에는 이회창이 강력한 야당후보였기에 본격적으로 공작질이 시작되었다.

특히나 16대 대선 당시에는 김대업의 증언이 100% 사실인 것처럼 인용되었고 김대업 육성증언 자체가 그대로 방송에 나오며 지속적으로 집중보도되었고 반복된 학습효과로 국민들이 "뭔가 있구나"라고 믿게하는 효과가 있었다. 그중에도 "179cm에 45kg이 말이 되는 몸무게냐"라는 프레임으로 집중공격했다. 하지만 이는 이회창 아들인 이정연의 실제 키와 몸무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거기다가 노무현은 육군 상병 출신이었기에 민주당은 "이회창 아들은 군대도 안갔다"라는 프레임으로 이회창을 공격하며 김대업과 묘하게 거리를 두면서 김대업 효과로 선거공략을 했다.

결과[편집]

결과적으로 이회창은 낙선했고 초접전으로 노무현이 당선되었다. 노무현이 당선된 이후에서야 "병풍 사건은 거짓"이라는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왔고 병풍사건을 주동한 김대업은 감옥에 갔다. 김대업은 검찰 수사관까지 사칭했지만 꼴랑 징역 1년 10개월 형을 받았다. 설훈은 2005년 대법원 판결로 벌금 400만원과 피선거권 10년 박탈을 선고받았지만 노무현이 특별사면해줘서 지금까지도 정치활동 잘만해왔고 현재도 경기도 부천시에서 국회의원을 해먹고 있다.

여파[편집]

이 사건은 한나라당과 보수정치인들에게 크나큰 트라우마를 남기게 되었고 16대 대선 이후로 정치인의 병역문제는 선거기간 주요 쟁점이슈로 매번 거론되게 되었다. 민주당은 가짜뉴스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대중들이 사실처럼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후로도 선거때마다 흑색선전을 기본옵션으로 일삼게 된다. 대표적으로 나경원의 피부과 1억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