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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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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갓한민국]]의 [[서울특별시|수도]]와 [[부산광역시|최대 항구]]를 잇는 갓-속도로. [[아시아 고속도로]] 1호선이다. 김영삼과 김대중이 이 [[고속도로]] 지으면 안 된다고 반대했는데, 베충이들이나 틀딱들 선동처럼 고속도로 지을 돈으로 쌀을 사먹자, 농촌으로 개발하자고 말한 것이 아니고 모 국제기관의 연구처럼(경부선, 호남선 철도가 있으니 철도가 빈약한 영동선 축, 목포-포항의 동서 축을 먼저 짓는 게 낫다는 보고서다. 물론 국제 기관이 다 옳은 건 아니다. 이랬으면 강원도에 중화학 공장을 지으려고 낑낑거리다가 망했을 것이다.) 경부축 고속도로가 필요 없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결국 [[영동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반대한 의미는 없어졌다. ㄴ 사실 당시만 해도 자가용 보급률이 북괴 수준으로 미미해서 평양고속도로 수준의 교통량이 나왔기 때문에 당장은 필요성을 못 느꼈다. ㄴㄴ 당장 필요성이 없다는 건 뭘 몰라서 하는 말이다. 도로를 까는 이유는 단순히 자가용 운전자의 편의만 위한 게 아니라 물류 비용 절감, 각 인구 밀집 지대의 경제권 형성 등 여러가지가 있고 이 때문에 '사회간접자본' 혹은 '국가기반시설'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경부고속도로를 깔 게 된 첫째 이유는, 당시 국내 도로 사정이 얼마나 개판이었냐면 수도 서울에서 제2의 도시 똥푸산으로 가는 시간이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미국 가는 것보다 더 많이 걸렸다.(그때는 서울에서 목포까지 14시간 걸렸다.) 당연히 이런 나라에서 물류가 활성화가 되고 상업이 촉진될 리가 없는 것은 누구라도 알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도로가 없으니 도시 간, 혹은 범국가적 경제권이라는 게 형성이 안 되는 것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저서만 봐도 '도로'가 상업 융성에 기여하는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 수시로 강조하며 조선의 도로 현실을 한탄하는 내용이 많다. 물론 위정자 씹새들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고 결국 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제대로 된 포장도로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실학자들이 그렇게 도로 깔고 다리 놓고 마차와 수레를 이용하자고 간청했음에도... ㄴ 조선 포장도로 떡밥은 한물 간지 오래다 당시 중국과 에도막부 도로도 그냥 잘 닦인 흙길이었지 포장도로는 없었다. 전근대 국가의 도로는 강한 지방행정력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게 중요했다. 근데 조선의 지방행정력은 강했지만 전체 생산량에 1퍼센트만 걷는 세금으로는 온갖 지랄맞은 한반도 환경에 도로를 제대로 정비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요즘 실학자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강화시키기 위해 일부러 조선의 성황을 더 나쁘게 왜곡 했다고 보기도 한다. ㄴㄴ국뽕새끼 세금 1퍼 이 지랄하네ㅋㅋ 니가 인터넷에서 봤을 조선세금 어쩌구 국뽕 판타지 소설에서도 1퍼가 아니라 10퍼센트라 했을텐데? 암튼 조선은 옆나라 짱깨좆본이 세금을 점차 한두가지 규격으로 일원화 시켜갈때 지 혼자서 천년전 당나라 조용조 체제 고수하던 세금을 존나게 난잡하게 운용하던 나라라서 10퍼센트만 냈느니 뭐니 하는 씹소리가 퍼진거다. 즉 조선 세금이 10퍼라는 말은 조선이 운용한 오만가지 종류의 세금중에 어느 한 가지가 그랬다는 소리다. 실학자? ㅋㅋ 구한말 그 수많은 민란도 실학자들이 선동해서 일으킨거라 하지 그러냐? 자 그럼 조선 세금 한번 봐볼까? 전세 田稅 ; 6 두. ; 1 결에 기준이 그렇다. 대동미 大同米 ; 12 두 삼수미 三手米 ; 1말 2 되 ; 훈련도감 소속의 포수 살수 사수 에게 가는 세. 결미 結 米 ; 3 두 창작지미 倉作紙米 ; 2 섬. ; 서울의 창고에서 수납업무하는 용지 세 ; 수수료임. 호조작지미 戶曺作紙米 ; 5 섬 ; 호조에서 수납업무하는 용지 세 ; 수수료 임. 공인역가미 貢人役價米 ; 5 섬 ; 공출업무하는 사람들 노임 가승미 加升米 3 되 ; 서울에서 수납할 때 섬에서 모자라면 채우려고 미리 준비하는 몫. 곡상미 斛上米 3 되 ; 운반도중에 부패나 결손에 대한 부족분을 미리 예비한 세금. 경창역가미 京倉役價米 ; 6 되 ; 서울 창고에서 수납하는 인부들 노임이라는 명목으로 받은 세금 하선입창미 下船入倉米 ; 7홉 5작 ; 배에서 하역작업하고, 창고까지 운반하는 인부들 노임. 선가미 船價米 ; 배 삯 ; 거리의 원근에 따라 달라짐. 부가미 浮價米 ; 선원들의 수입 ; 규정에는 없는데 관용이 되었음. 가급미 加級米 ; 선원들의 부가미에 합하여 진 것 . 이것을 다스릴 장사가 없었음. 인정미 人情米 ; 수납업무 담당자의 수고를 위로한다는 의미로 주는 떡 값을 미리 세금으로 . 여기까지 국가 즉 조선 조정에서 징수하는 국세인데. 이 밑에는 또 지방세가 기다리고 있다. 치계시탄가미 雉鷄柴炭價米 ; 4 두 . 부족미 4 되 ; 수령님 잡수실 꿩 닭 나무 숯 값으로 걷는 세 간색미 看色米 ; 1섬당 1되 ; 세곡의 품질을 알아 보기 위한 견본품을 미리 받아 가지는 것. 낙정미 落庭米 ; 마당에 흘리는 손실을 미리 예상하여 받아 두는 세금. 타석미 打石米 ; 세곡을 섬으로 만들 때 축나는 걸 보충한다는 거로 미리 받아 두는 세금. 전세기선감리 량미 田稅騎船 監吏 糧米 ; 田세를 수송하는 과정에서 감독관 양식 명목으로. 대동기선감리 량미 大同騎船監吏 糧米 ; 대동미를 수송하는 감독관에게 줄 양식 명목으로 . 경주인역가미 京主人役價米 ; 경주인의 수고비 명목으로 영주인역가미 營主人役價米 ; 영주인 의 수고비 명목으로. 진상첨가미 進上添價米 ; 대동미 실시후에는 진상 책임자인 수령의 가족이 살고, 서울에 뇌물용. 병영주인역가미 兵營主人役價米 ; 병영주인의 수고비. 호방청전관미 戶房廳傳米 ; 군현의 호방 책임자에게 주는 세금. 신관쇄마가 新官刷馬價 ; 신임으로 부임하는 수령님의 교통비 명목으로 받은 세금. 구관쇄마가 舊官刷馬價 ; 퇴임하는 수령 떠나는 길의 교통비 명목으로 . 신관아 수리잡비전 新官衙修理雜費錢 ; 신임 수령부임 환영한다는 의미로 관아수리하는 비용. 서원고급조 書員考給組 ; 현지 실사하러 나오는 서기에게 주는 비용. 방주인근수조 坊主人勤受組 ; 6방의 주인에게 주는 비용. 표선전 漂船錢 ; 풍랑에 표류하는 난민을 위한 비용. ㄴ 근데 영동 쪽으로 고속도로 놓자는 의견도 당시 강원도에서 연탄 재료로 쓰이는 무연탄이 많이 생산되고 있어서 운반용으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아주 터무니없는 의견도 아니었다. ㄴㄴ 터무니 없는 개소리다. 첫째, 석탄 자체가 석유에 처발려 사양길로 가는 산업이었기 때문에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뒤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석탄만 생각하면서 역사상 최대 비용을 쏟아붓는 병신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석탄 자체가 고속도로가 아닌 철도를 통해 운송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서 굳이 고속도로까지 깔아서 운송할 이유가 없다. 셋째, 한반도는 상당히 심한 동고서저 지형이라서 강원도 그 애미없는 산골짜기를 넘어가며 고속도로 뚫는 병신짓을 했으면 국가가 그대로 파산했을 것이다. 아마 제대로 뚫지도 못했겠지. 넷째, 당시 한국은 인구 꼴랑 2400만에 자본, 기술, 자원없음의 환상 콜라보 앰창 후진국이라서 해외와 교류하는 것은 숙명이며 당연히 이왕 고속도로를 짓는다면 무조건 무역항과 연결해야 하는데 강원도 항구와 연결하는 병신짓은 안하는 게 당연하다. 그리고 이 병신 같은 동서축 고속도로를 실행하자고 당당히 외치던 게 바로 김대중이다. ㄴㄴㄴ 위에 쓴 놈인데 무연탄 얘기는 내가 잘못 안 거 맞음. 근데 김대중은 정확히 말하면 동서축 고속도로를 '먼저' 짓자고 말한 거긴 함. 물론 어떤 게 훨씬 효율적인지를 따져보면 경부축이 우선으로 하는 게 맞긴 함. 그래서 머중이가 고속도로 번호 개편할 때(3번이었던 호남고속도로가 25번으로 바뀐 것 등), 경부고속도로만은 상징성을 이유로 1번으로 남겼다. 근데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 경부고속도로는 대각선이라서 동서-남북 축으로 구분하는 번호 기준을 들이대기도 좀 뭐하다. 경부선을 현행 기준으로 억지로 쪼갠다면 서울-천안은 25번, 천안-청주(옥산)는 32번, 옥산-남이는 351번, 청주-머전은 35번, 머전-머구는 22번, 머구-부산은 57번 정도로 산산이 쪼개버릴 수 있지만, 조국 현대화의 1등 공신답게 영원한 1번이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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