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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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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화백에 대한 진지한 평가?== 일단 김성모 화백과 관련한 곳에서는 보통 근성체를 사용하지만 이곳은 정보(?)를 얻어가는 곳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필체와 어투로 서술하겠음. (일단 디시위키는 정보를 얻어가는 곳이 아니다. 다만 수박 겉핥기 정도는 가능하므로 최대한 서술.) 김성모가 높이 평가받는 부분은 '극사실주의의 대가' 라는 점이다. 글에 앞서, 우선 김성모는 소재를 바탕으로 만화를 그릴 때, 일종의 취재 과정을 통해 소재에 대해 탐구하고 작업에 들어간다. 그가 심혈을 기울인 성인극화들이 대부분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그의 취재정신을 대변하는 몇가지 일화가 있다. 김성모의 명작중 하나인 '용주골'의 제작 과정을 보자. 우선 김성모는 용주골 취재를 위해 카메라를 들고 용주골에 실제로 잠입했다.(용주골은 사창가, 창녀촌이다.) 당연히 건달들에게 협박을 받았고, 이후에는 택시에 숨어서 촬영을 하거나 포주의 동생으로 위장하여 내부를 답사하기도 하였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정도의 의지를 보이는게 김성모다. 또한 조직폭력배가 자주 등장하는 작품 특성 때문인지 실제 조폭들을 취재하러 다녔다. 수감중인 건달의 징역수발을 든 적도 있다. 심지어 작품 연재 도중 건달의 협박을 받았다. 협박의 내용은 "니가 우리(깡패)의 작업 방식을 다 까발려서 망하게 생겼다." 는 내용이다. 리얼 극화를 표방하기 위한 의지 뿐 아니라, 실제 작품의 완성도가 높음을 대변하는 일화다. 참고로 학창시절엔 178이 넘는 거구에 싸움도 잘해서 조폭에게 스카웃제의가 들어온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여튼 조폭물을 자주 그리다 보니 실제 깡패들과 인연(?)이 닿아서 대접도 받는 등 작품속에서 깡패를 보다 생생하게 묘사하기 위해 상당한 성의를 보여주었다. 한발 더 나아가, 취재만으로는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사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실제로 사채 5000만원을 쓰고 6개월 동안 안갚아봤다. 나중에 갚으면서 상황을 설명하자 웃어넘어갔다고 했지만, 실제로 이건 굉장한 용기와 취재정신이 없으면 아무나 못하는 일이다. 나중에 무슨일을 당하려고...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대털은?(1부 한정) 대털의 주인공 교강용은 실제 복역중인 대도 김강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대털, 소위 도둑으로 불리는 전문 털이범들의 수법을 밀착 취재했다. 이 과정 역시 복역중인 김강용씨를 징역수발해가며 김성모가 직접 한 것이다. 당시 전문 털이범들의 수법에 대해 간접적인 묘사가 되어있다. 그 이유는 모방범죄 예방 차원이라고 한다. 금고 해체 기술, 적외선 굴절기, 문 따는 기계까지... 이 모든 과정이 '간접적인' 묘사임이 놀랍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같은 명대사가 바로 여기서 등장했다. 너무 깊이 파고든다면 범죄 예방 차원이라는 만화의 목적에 위배해 오히려 범죄를 장려하게 될지도 몰라서. 심지어 털이범들이 도주하는 기술이 있었다. 이 부분은 만화에 직접 나오지 않고 김강용씨의 회상으로만 보여주었다. 김강용씨가 도주 기술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이것마저 공개된다면 털이범들의 손아귀에 사회가 더욱 혼란스러월것이라는 이유였다. 고증이 이정도로 완벽하게 이루어진 웬만한 성인 극화 작가라면 이정도로 충분하다 여길 것이다 하지만 김성모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모델인 김강용씨의 의견을 빌렸다. 앞에 기술되어 있지만 대털의 목적은 범죄예방 차원에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 김강용씨는 과거에 대한 반성과 함께, 전문 털이범들의 수법에 근거하여 털이범에 의한 범죄를 예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방안으로는 우유 투입구 제작 방식의 변화라던가, 대털에 나온 내용은 아니지만 도둑들이 보통 문을 따고 들어갈 때 엘리베이터를 의식하며 복도와 현관 사이를 여러번 왔다갔다 하는 점을 감안하여, 한밤중에 빈집에 도둑이 들었는지 여부를 경비들이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인적이 드문 한밤중에 복도의 등이 자주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한다는 것은 거의 범죄의 대상이 되었다는 거니까. 그에 따라 도둑을 검거하는 방안까지 만화에 담았다. 또한 고증에 대해 끝마치지 못한 이야기지만, 금고를 눕혀서 작업하는게 기본이라는 세밀한 묘사까지 나온다. 이정도로 극화의 완성도를 추구하는 작가다. 네이버 웹툰에서 돌아온 럭키짱, 고교생활기록부 망쳤다고 폄하하기엔 아까운 작가다. 단순 찬양은 아니다. 다만 김성모는 만화 시장에서 본인의 색깔, 즉 취재를 바탕으로 한 극사실주의 성인 극화라는 색깔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둔 작가이다. 김성모의 영항을 받지 않은 청장년층은 없을 정도로 입지가 크다. 그리고 위의 작품을은 성인극화 시장에서의 모습만 다루었지만, 소년만화 연재 당시에도 상당히 좋은 작품이 많았다. 김성모는 소재 하나에 안주하며 끝나는 작가가 아니다.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는 작가다. 도전정신이 있다는 것이다. 김성모를 비방했던 후배 웹툰 작가들에 대해서는 따로 항목을 분류하겠지만, 냉정하게 본인들은 소재 하나로 대박 아닌 대박을 쳐놓고, 막상 다른 장르에 도전해보려는 정신은 있었나? 성인극화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도 웹툰 진입을 위해 노력했고, 안좋게 끝났지만 돌럭의 실패를 거울삼아 신세대를 고증하기 위해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와 만나 요즘 학생들의 말투나 스타일 등을 배워갔다. 남들은 무의미하게 비방하지만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끊임없이 스스로를 바꾸는게 김성모다. 평가는 이쯤에서 끝낸다. 물론 김성모 화백도 웹툰에서 몇가지 실수를 범했지만, 만화가 김성모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봐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문의 글을 남겼다. 단순한 만화가의 모습뿐 아니라 김성모의 삶의 자세가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삶의 자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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