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로그인하지 않았습니다. 편집을 하면 IP 주소가 공개되게 됩니다.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생성하면 편집자가 사용자 이름으로 기록되고, 다른 장점도 있습니다.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명반}} {{클라스}} {{힙합}} {{성물}} {{교과서}} {{은퇴}} ㄴ은퇴를 각오하고 만든 앨범이나 결과는... [[파일:버벌진트 누명.jpg|500픽셀]]<br> {{인용문|'''"[[혁명]]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왔어 그 과정의 [[나침반]]이자 [[교과서]]"'''|1219 Epiphany}} ==개요== 2008년 발매된 [[버벌진트]]의 2집 앨범. 버벌진트가 당시 학업과 음악을 병행하면서 생긴 슬럼프, 자기를 욕하는 헤이터들 때문에 자기가 죽을 거라 생각하고, [[은퇴]]를 각오하고 만든 앨범이다. 하지만 이 앨범으로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고 헤이터들의 평가까지 뒤집으면서 오버클래스 컴필, 사수자리 믹스테잎, [[The Good Die Young|정규 3집]]까지 내면서 음악활동을 연장하게 된다. 원래 무명의 리믹스 앨범으로 계획되었으나 자신과 관련된 여러 사건사고들이 벌어지면서 곡들을 새로 만들기 시작하였고 결국 1CD에는 우리가 아는 뉴스쿨 앨범 누명, 2CD에는 원래 만들던 무명의 리믹스들이 실려 더블 앨범으로 발매됐다. ==평가 == '''그야말로 Modern Rhymes EP와 함께 한국힙합의 틀을 바꿔버린 앨범이며, 버벌진트의 커리어 하이를 대표하는 음반이다.''' 누명 다음으로 좋은 버벌진트의 앨범을 꼽자면 버벌진트가 아직 국힙에 대해 여러가지 실험을 할 때 내놓은 결과물인 무명, 1~3집보다 더욱 대중적인 노선을 추구한 Go Easy, 버벌진트가 원래 추구했던 길과 대중적인 노선 사이에서 양가치를 추구하는 Go Hard 등이 있다. 보통 이 앨범을 평가할 때는 무명의 리믹스판인 2CD가 아닌 새롭게 제작된 1CD만을 가리킨다. [[쇼미]]로 유입된 지금의 힙합 리스너들이 들으면 그저 그런 앨범이라고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앨범을 제대로 느끼려면 그 당시 버벌진트가 겪었던 사건사고들과 시대적 상황은 아는 것이 좋다. 누명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국힙 앨범들은 [[무브먼트]] 크루, [[스나이퍼 사운드]]의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가사를 가진 앨범들이 중심이었으나 이 앨범을 계기로 좀 더 자기가 하고싶은 얘기를 하는 래퍼들이 늘어났다. 앨범 내의 모든 곡들을 샘플링 없이 시퀀싱만으로 작곡한 것도 특징이다. 그래서 실험적인 비트가 상당히 많고, 가사도 그 당시 대중적인 힙합 앨범들과는 다르게 쓴 가사들이 많아 신선한 충격을 준다. 또한 그 당시 전성기 시절 버벌진트의 시대를 앞서 나간 뛰어난 라이밍과 플로우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그 당시 시절까지만 해도 랩은 또박또박하고 빠르게 하는 랩이 좋은 랩이라 여겨졌는데 VJ 같은 경우엔 한국어 랩을 영어 랩처럼 굴리면서 딕션도 좋고 라임도 촘촘하게 맞춰서 뱉는다고 보면 된다. 지금은 버벌진트의 랩 스타일이 많이 보편화돼서 익숙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 당시 버벌진트의 랩 스타일이 얼마나 시대를 앞서갔는지 알려면 누명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2000년대 시절의 다듀, 주석, 조PD, 키네틱 플로우, 45RPM, 에픽하이, 리쌍, MC 스나이퍼, 배치기, 아웃사이더, UMC/UW의 앨범들을 비교해서 들으면 된다. 다만 대부분의 가사들이 국힙의 발전을 논하면서 헤이터들을 까는 내용이라 이런 점에선 안좋게 평가하는 평론가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의외로 자신의 상황과 의도에 맞게 노래제목에 "역사의 간지(奸智)", "사자에서 어린아이로", "여여(如如)" 같은 심오한 단어를 적는 등 나름 철학적인 면도 있다. 외힙으로 치면 [[MBDTF]] 급의 파급력을 가진 앨범이다. 두 앨범 다 당시 기준으로 독보적인 실험성을 가졌고 아티스트의 논란이 제일 심할 때 나온 앨범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저때까지만 해도 버벌진트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이라 래퍼들에겐 영향을 많이 끼쳤어도 대중들 사이에선 크게 유명하지 않았던 앨범이라는 게 차이점. 그래도 2009년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 음반 부문을 수상했고 이 앨범이 발매된 지 10년이 지나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2018년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도 [[에넥도트]]와 함께 새롭게 선정되었다. 이 앨범을 내기 전 버벌진트가 워낙 디스도 많이 하고 사건사고도 많아서 [[힙찔이]]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힙찔이하고 다른 점은 자신이 맘에 안드는 것에 대해 불만은 드러내되 자기가 랩도 존나 잘하고 앨범도 존나 잘만들어서 자신의 생각을 증명하여 불만을 만회했다는 것이 다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자신이 가진 불만을 보여주고 국힙이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할 지에 대한 방향성이나 해결 방안을 증명했다는 것. 2022년 7월 26일 [[리드머]]에서 리콜 리뷰를 했는데 무려 '''4.5점'''을 받았다. 2010년대 초반 리드머 데이터 날라가기 전에도 4.5점을 받았었는데 이번에 다시 제대로 명반인증을 받았다. 억까가 기본인 [[힙갤]]에서도 에넥도트와 함께 이 앨범을 성역으로 취급한다. 가끔 까는 애들있는데 그냥 드립이거나 억까 가끔 진지하게 누명은 거품이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쓴다. 아무리 명반이라 해도 니 귀에 안맞으면 안맞는거다. 하지만 대부분의 평가는 불세출,굴지의 명반 취급. ==추천곡== [[에넥도트]]처럼 모든 곡들이 내용적으로 이어지는 직관적인 스토리를 가진 건 아니지만 트랙리스트 중간중간에 연주곡을 삽입하는 등 앨범 내 곡들간의 유기성과 영화같은 구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근데 신기하게도 들을 때 마다 느끼는 느낌과 해석이 다 다르다. 그래서 앨범 통째로 많이 돌려듣는 걸 추천한다. 분량은 1시간 2분 정도로 매우 길지만. *망명 앞에 3곡의 연주곡이 나온 뒤 나오는 실질적인 보컬곡 첫 번째로 사실상 이 앨범의 인트로곡이다. 이 곡 다음에 나올 곡들과는 플로우가 살짝 다른 VJ의 감미로운 플로우를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담아 이 앨범의 시작을 알린다. 참고로 이 곡의 비트는 자기가 작곡한 게 아니라 [[더 콰이엇]]의 3집 The Real Me의 2번째 트랙 "The Listening"의 비트를 썼다. *2008 대한민국 당시 오버클래스 새내기 멤버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단체곡으로 자신들을 시기하는 헤이터들에게 경고한다. [[산이]]가 이 곡을 통해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이때는 San이란 랩네임이었다) *역사의 간지(奸智) 당시 기성 MC들의 수준 낮은 랩스킬과 라이밍,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욕하는 사람들을 모두 까는 곡이다. "무지와 질투 그리고 [[시대착오]], 역사적 반동세력들과 닮아있어. 여기서 질문, 지금 누가 살아남아 있어?"란 가사가 명가사로 꼽히는 데, 실제로 VJ를 제외한 대부분의 1세대 래퍼들은 논란이 터져도 그 논란을 커버할 잠재성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대부분 묻혀버렸다. 그리고 가사 중에 "반격은 했는데 삼류 뽕짝 feel"이란 가사가 나오는 데 이건 당시 버벌진트와 갈등 관계에 있었던 [[스나이퍼 사운드]]와 [[배치기]]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여러모로 버벌진트의 전위적이고 혁명적인 철학을 상징하는 가사. [[테이크원]]의 녹색이념의 마지막 곡 "암전"에서도 인용됐는데 거기선 가사의 의미를 반대로 비틀었다. *Tight한 낱말의 존재 이유 [[힙합]]에서 [[라임]]의 중요성에 대해서 각인시켜주는 곡이다. 그 당시 타 래퍼들보다 뛰어난 버벌진트의 타이트한 래핑과 라임을 볼 수 있다. *1219 Epiphany 버벌진트 자신의 삶을 대한민국 시대의 변화에 빗대 읖은 곡이다. 자전적 서사와 시대적 변화를 잘 융합시킨 명곡으로 꼽힌다. *Ad Hoc 자신을 욕하는 헤이터들과 수준 낮은 라임을 쓰는 기성 MC들로 인해 VJ가 힙합씬에 대해 환멸감을 느껴가고 있음을 표현한 곡이다. 피쳐링이 [[씹|1]][[이명박|2MB]]인데, 12메가바이트가 아니라 [[이명박|그분]]을 간접적으로 깠다. 그리고 이 곡의 내용은 다음 곡 '배후'와도 이어진다. *배후 내가 [[왼손]]을 들면 너는 [[자지]]를 들어<br> 국힙을 망치는 배후가 자신이 아니라 기성 MC들과 수준 떨어지는 [[힙찔이]]들이라고 까는 내용이다. 가사 중에 "난 무명 표지를 보면 약간 후회가 돼 벌레들을 닭대가리로 표현한 내 실수"란 가사가 있는데, 이는 자신을 욕하는 [[힙찔이]]들과 헤이터들을 멍청한 닭으로 표현한 것이다. 누명의 표지에서도 버벌진트에게 덤비는 새가 나오는 데 언뜻 보면 까마귀 같지만 자세히 보면 검은 깃털을 가진 닭이다. 즉, 누명의 표지는 닭대가리들로 인해 누명을 쓴 자신과, 누명을 벗기 위해 닭대가리들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맞서는 자신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Want You 버벌진트와 2명의 남자들이 클럽에서 만난 여자를 꼬셔서 따먹고 싶어하는 내용의 러브송이다. *Circles 펑키한 리듬 속에서 진행되는 오버클래스 멤버들의 단체곡이다. 훅으로 참여한 [[어반자카파]] [[조현아]]의 보컬이 매력적이다. *Losing My Love 자신은 한국힙합의 개혁을 위해 외쳤으나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고, 자신의 행동에 악플이나 다는 힙합씬의 현실에 회의감을 표현한 트랙이다. *Leavin' 버벌진트가 힙합씬을 떠난다는 걸 이별에 빗대 표현한 곡이다. [[버벌진트|국힙씬]] [[이센스|전설]] [[MC 메타|3명]]이 한꺼번에 모여 랩한 트랙이라는 점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불 자신이 헤이터들로 인해 씬에서 밀려나 유배지에서 죽음을 당하더라도 자신과 함께 할 이들이 있으며 자신이 지핀 불은 꺼지지 않고 남을 거라는 내용으로, 이 앨범의 마지막 보컬곡이다. 앨범 전체로 따졌을 때 누명의 내용이 버벌진트가 국힙의 무지함을 일깨우기 위해 다른 래퍼들과 헤이터들을 상대로 랩으로 투쟁하다 결국 누명이 씌워져 유배지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해석이 있는데, 그 이야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여담== {{품귀}} 중고로도 CD가 존나 구하기 힘들고 시세도 존나 비싸다. 예전엔 중고시장에서 3~4만원대에 구할 수 있었는데 이젠 7~8만원대까지 올라갔다. [[블락비]]의 [[지코]]가 [[이센스]]의 [[New blood, Rapper Vol.1|믹스테잎]]과 이걸 듣고 랩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요약: 조무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CC BY-SA 4.0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무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 틀:교과서 (편집) 틀:명반 (편집) 틀:색 (편집) 틀:성물 (편집) 틀:알림 상자 (편집) 틀:은퇴 (편집) 틀:인용문 (편집) 틀:크기 (편집) 틀:클라스 (편집) 틀:품귀 (편집) 틀:힙합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