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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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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세날레=== [[File:Venetian Arsenale.jpg|300px|thumb|right|베네치아 아르세날레]] 1104년 오르델라포 팔리에르 도제에 의해 설립된 거대산업단지인 아르세날레(Arsenale<ref>영어의 Arsenal과 같은 어원</ref>)는 베네치아 국력 및 군사력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고 공화국이 융성했던 14세기에 원래 규모의 4배 크기로 확장,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깨작깨작 확장되어 16세기에 오늘날과 같은 규모에 이르게 되었다. 아르세날레 지구는 베네치아 시가지 면적의 15%를 점하고 있으며, 현대엔 아르세날레 일부 지구에서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열리기도 한다. 아르세날레는 산업혁명 이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복합산업단지였고 16세기에 15,000명이 넘는 인력을 거느리고 있었다. 이 곳에서는 선박과 선박의 모든 부품 및 자재, 대포, 석궁, 총기류와 같은 무기류, 심지어 해상식량인 빵도 만들었다. 아르세날레는 베네치아 당국의 세심한 관리를 받았다. 공화국 대평의원회는 3명의 상원의원들과 3명의 후원자들을 이 곳의 관리책임자로 배치하였다. 공화국은 아르세날레 내부에 부속 기술학교를 설립하였고, 정부가 직접 명공인들의 기술 전수를 독려했다. 아르세날레 직공직은 공화국에서 높은 대우를 받았다. 일단 평생직장인데다 높은 급료를 받았으며 급료 지불대장에 이름만 등록되면 아파서 병가를 내도, 늙어서 은퇴를 해도 관계없이 죽을 때까지 급료를 지불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아르세날레 직공이 되려면 높은 기술수준을 보유해야만 했으며, 작업에서의 실수는 큰 불명예가 되었고 따라서 높은 책임감을 필요로 하였다. 왜냐하면 아르세날레는 세계 최초로 체계적인 분업체계를 구축한 산업단지였고, 그런만큼 하나의 실수가 전체의 결함으로 연결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르세날레에서 돛 장인들은 돛만을, 목재 장인들은 목재만을, 키 장인들은 키만을 만들었고, 각 분업유닛들의 생산품을 조립하는 것으로 아르세날레의 공정이 마무리되었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매우 효율적인 공정이었다. 프랑스의 국왕인 앙리 3세가 베네치아를 국빈방문했을 당시, 연회가 진행되는 한 시간만에 갤리선 한척이 완성되어 앙리 3세가 놀라기도 하였다. 1570년 오스만 튀르크가 키프로스를 침공했을 당시, 아르세날레는 불과 2개월 만에 전투함선 100척을 찍어내어 그 저력을 보여 주었다. 아르세날레는 선박과 무기류 이외에 빵으로도 명성을 누렸다. 아르세날레에서 구운 빵은 뱃사람들에게 최고의 음식으로 간주되었고, 베네치아에 기항한 선박들은 너도 나도 아르세날레에서 빵을 구입해갔다. 베네치아 빵은 그 유통기한이 매우 길었고, 결코 상하지 않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1821년 크레타 섬에서 오랜기간 방치되어 있던 구 베네치아 공화국 요새의 벽돌창고가 개방된 적이 있는데, 그 곳에서 엄청난 양의 아르세날레제 빵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그 빵들은 두 세기 가까이 지난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먹을 수 있었다고 하며, 당시 가난했던 크레타인들의 배를 채워줬다고 한다. 이처럼 베네치아 공화국에서는 국영산업이 번영을 누렸지만, 사영 조선소들도 이에 못지않게 번창했다. 상선의 경우 전체 수량의 80% 가량이 사설 조선소에서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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