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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노어의 전쟁군주'''=== '''War'CHIEF'''' 법적으로든 도덕적으로든 테라모어의 인간들을 학살하고 오크 외의 모든 동맹부족을 탄압한 이 놈을 때려죽여야 마땅함에도, 친구 아들내미라는 이유로 재판이라도 받게 해 주자는 병신 쓰랄 때문에 가로쉬는 일단 감옥에 갇힌다. 그리고 역시나 금방 탈옥해, 이번에는 평행세계로 가 과거의 애비와 강철 호드를 만들어 또다시 아제로스를 집어삼킬 계획을 세운다. 더 이상 평판을 잃었다가는 5대 위상 자리도 위태롭다는 것을 깨달을 쓰랄은 결국 자기 손으로 친구 아들내미를 죽이게 되는데, 이 과정 또한 졸렬하기 그지없다. 오크의 전사들이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때 결투로 해결하는 신성한 전투인 막고라에서, 더럽고 치사하고 양심이 제 머리털보다도 없는 스랄은 오래전 패치로 원거리 무기장착도 안되는 전사를 상대하면서 블러드 돌리고 주술로 가로쉬를 고정시킨 뒤 번개로 태워버렸다.쓰고보니 진짜 개쌖끼다. 이 새끼가 아니었다면 가로쉬는 지금쯤 나그란드의 푸른 초원에서 탈부크를 사냥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새끼가 제이나, 가로쉬, 테라모어 주민, 아제로스 전체의 주민들, 나아가 평행세계의 친구와 거주민들까지 지옥으로 떨어뜨린 셈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악의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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