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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족 혈통이란건 처음부터 없었다.''' 애당초 로마 자체가 각 지역에서 이리저리 모인 개거지 새끼들이 형성한 촌락에서 시작된건데 뭘 ㅋ 로마가 보편제국임을 망각한 조평신이 한국 특유의 혈통적 민족의식으로 역사를 바라보니 생기는 문제다. 물론 로마제국은 이민족들이 로마의 법을 존중하고 로마의 문화에 흡수되는 형태였으니 다문화 드립은 ㄴㄴ 교황청의 시민들도 마찬가지다. 근데 유스티니아누스 때 로마가 개박살 나면서 좀 흩어졌다 뭐 이러느니 저러느니 해도 이탈리아가 로마의 적장자인건 사실이다. 근데 국내에서는 이상하게 동롬퍼거들이 하도 많아서 이상하게 이탈리아는 적자 취급을 잘 못받는거 뿐이다. ===중세=== [[비잔틴 제국|갓- 로마]]가 롬바르드, 프랑크 및 그 미만 잡게르만 등 서유럽 야만족들의 지독한 저항, 그리고 [[개슬람]] 저글링들의 어택땅으로 인해 이탈리아 반도를 유지할 국력을 상실하고 철수<ref>베네치아 공화국처럼 형식상으로 비잔틴 제국의 속령으로 남은 지역도 있다.</ref> 하자 이탈리아 각지의 소규모 지방충 세력들이 난립하는 형국이 되었다. 물론 로마의 철수로 가장 이득을 본 이탈리아 세력은 바로 [[교황]]이었다. 교황은 프랑크 왕을 서로마 황제로 임명하고 그 댓가로 광활한 프랑크 왕국과 그 변경 영토에 패러사이트들을 막 뿌리고 돈을 뜯어내며 호의호식하게 된다. 또한 교황 이외에도 베네치아, 제노바, 피사, 아말피와 같은 해양국가들이 동방과의 무역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이미 이들은 멀리 떨어진 북아프리카 해안가의 해적집단을 소탕할 정도로 강력한 해상세력으로 변모해 있었다. 그러나 이들 중 아말피에 노르만 바이킹 시칠리아 왕국이 온갖 겐세이를 넣자 몰락하고 결국 멸망당하였고, 피사가 수심의 변화, 그리고 제노바의 공격에 함대가 전멸하면서 마찬가지로 몰락하면서 이탈리아 해상세력은 베네치아와 제노바의 양강구도가 된다. 유럽에서 중세 중반기까지는 교황이 막강한 권력을 누렸다. 서유럽 세력이 아직 잘 조직화되어있지 못해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12세기쯤 되자 슬슬 힘을 기른 버르장머리없는 야만족 [[신성로마제국]]황제가 갓-로마의 후손인 교황에게 도전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당시 이탈리아는 북부지방이 신성로마제국에 편입되어있는 상황이었고, 교황마저 이탈리아에 있었기 때문에 교황과 황제의 본 라운드가 되는데 이가 기벨린(교황파)과 구엘프(황제파)의 대립이다. 이때 이탈리아 각 지방들은 서로 황제파와 교황파 중 마음에 드는쪽에 줄서기를 시전하며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하게 된다. 흔히 [[카노사의 굴욕]] 등과 같은 사건 때문에 황제가 한수 접은걸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거의 대등한 라이벌이었다. 카노사의 굴욕 당사자인 하인리히 4세또한 굴욕을 당한지 얼마 안가 로마를 침공하기도 했을 정도이다. 결국 황제파와 교황파의 닭싸움 결과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이탈리아에서 영향력을 거의 상실하게 되고 교황 또한 거품이 꺼지면서 이탈리아 잡세력들의 자주성과 입김이 강화되게 된다. ===르네상스=== *'''이탈리아 르네상스 6대세력 : [[베네치아 공화국]], 제노바 공화국, 밀라노 공국, [[피렌체 공화국]], 나폴리 왕국, 교황령''' ...이지만 이들중 단연 베네치아 공화국이 최강이었다. *제노바는 해상에서는 베네치아의 영원한 라이벌이었지만 육상에서는 상대가 안되는 수준이었다. 이탈리아 전쟁 당시 제노바는 대군을 이끌고 온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에게 칼서렌을 치는데, 이를 목도한 베네치아인들은 "우리 베네치아인이라면 저런 쪽팔린 짓 안할텐데 ㅉㅉ"라면서 디스해댔다. 실제로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전쟁 당시 스페인과 프랑스와의 동등한 지위에서 외교전을 수행할 정도의 모습을 뽐냈다. *밀라노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되는 피렌체조차 꺾지 못했다. 실제로 테라 피르마를 둘러싼 전쟁에서 베네치아가 밀라노를 원사이드로 이기고 밀라노의 영토 거의 절반을 빼앗았다. *피렌체는 허구한날 돈좀만진 재벌롬들이 권력먹겠다고 쿠테타질에 정치질이나 일어나던 국가였다. 하지만 현대 관점에서 봐서 그렇지 당시의 유럽은 물론 여타 이탈리아 도시들과 비교해봐도 선진적인 정치국가였다. 하지만 '일 마니피코' 로렌초 디 메디치는 도망생활 중 베네치아의 안정된 사회를 보고 감탄했다. *나폴리는 쪽수만 많은 공기집단이었다. 인구로 따지면 당시 유럽에서 손에 꼽힐 국가였지만, 유럽사는 커녕 이탈리아사에조차 별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귀족들이 세도를 넓히려고 파별싸움을 했으며, 그러면서 앙주 왕조에서 아라곤 왕조로 바뀌는 등 외국 왕실의 등쌀에 놀아났다. 이탈리아 판도에서도 그냥 다른 세력들이 벌여놓은 전쟁판에 소극적으로 끼여들곤 한게 전부이다. *교황령은 상징성이 강한 세력이긴 했지만, 율리우스 2세 즈음에 이르러 이미 실력으로 한게가 드러났고, 1527년 사코 디 로마로 산화하고 만다. 르네상스 이탈리아사는 베네치아 공화국만 알아도 절반은 가져간 셈이다. 그러나 기타 세력들도 무시할순 없는데 문화사에서는 르네상스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는 피렌체를 아주 주의깊게 다루기도 한다. 르네상스 이탈리아는 유럽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왜냐하면 이성을 중시하는 근대 서유럽문화가 이때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당시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은 규모에 비해 막강한 국력을 자랑했다. 15세기경 베네치아 공화국의 연 수입은 당시 유럽 최대국가였던 프랑스 왕국의 그것과 맞먹는 수준이었고 기타 도시국가들도 유럽의 앵간한 국가들은 찜쪄먹을 수준의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유럽대륙의 국가들이 봉건체제에서 민족국가 체제로 이행하기 시작하면서 규모의 경제에서 점차 밀려나기 시작하였는데, 프랑스와 스페인의 이탈리아 전쟁은 그 서곡을 알리는 이벤트였다. 결정적으로 대항해시대가 열리고 종래의 지중해 교역루트 대신 대서양과 유럽-아프리카-아시아 무역루트가 번성하면서 뒷통수를 거하게 맞고 나가리가 되었다. ===근대=== 좆랑스를 털겠다고 어린 시절에 지껄이던 나폴레옹 새끼가 칼을 거꾸로 잡고 이탈리아를 털고 국기를 하사해서 롬바르디아, 토스카나, 베네토를 포함한 북동부 지역이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이탈리아의 인민들에게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오스트리아가 통치하는 이탈리아 지역에서 죽창맨들이 일어서기 시작한것도 이때부터이다. 빈 체제로 대표되는 19세기 초의 반동의 시대가 지나고 1848년 2월 혁명을 계기로 다시 유럽 전체에 혁명의 분위기가 고조되었는데, 이탈리아 역시 혁명의 물결을 피해갈 수 없었다. [[사르데냐 왕국|사르데나-피에몬트]]는 이 기회를 틈타 이탈리아를 통일하려 하였고, 이탈리아 떨거지들을 규합하여 오스트리아에게 선빵을 때렸으나 오히려 개쳐발리고 말았다(1차 독립전쟁). 사르데나는 이를 계기로 [[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제국]]이 자신들의 힘만으로 사냥하기엔 너무 레벨이 높다는 걸 실감하였고 [[프랑스|왼쪽파란성님]]을 끌어들어 다시 한 번 오스트리아를 때린다(2차 독립전쟁). 그 결과 이번에는 오스트리아를 때려눕히는 데 성공했으나, 타 독일 국가가 개입할 것을 염려한 [[프랑스]]가 서둘러 종전협정에 응하면서 롬바르디아만을 줏어먹는데 그쳤다. 그리고 프랑스는 협력의 대가로 사부아 서부지역을 떼어갔다. 사르데냐는 이를 계기로 프랑스에 대한 악감정을 갖게 되었고, 이 악감정은 훗날 이탈리아가 [[프로이센]]과 손을 잡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얼핏 보면 프랑스가 사르데나를 물먹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게, 우선 전쟁을 하드캐리했던 것이 프랑스군이였고, 원래 협정에 따르면 48년 혁명으로 군주제가 전복된 이탈리아 소국들에 왕정을 복고시키기로 되어있으나 프랑스가 "좆까"를 외치면서 결과적으로 사르데나가 이들 나라를 줏어먹을 수 있게 도왔다. 하여간 오스트리아와의 전쟁으로 북부를 손에 넣고, 가리발디가 남부를 정복한 후 사르데나 국왕에게 바치면서 이탈리아는 대충 [[이탈리아 왕국]]으로 통일되었다. 하지만 베네토 지방과 라티움의 교황령은 아직 이탈리아에 편입되지 못한 채로 남아있었다. 베네토는 여전히 오스트리아 지배 하에 있었고, 교황령은 프랑스가 뒤를 봐주고 있었다. 이탈리아는 이들 지방을 손에 넣기 위해 [[프로이센]]과 손을 잡았고, 1866년 보오전쟁에 꼽사리껴서 베네토를, 1870 보불전쟁을 틈타 라티움을 병합하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교황청이 굉장히 열받아서 나중에 무솔리니가 바티칸 시국 차려주기 전까지 계속 뒷담화를 까댔다. 통일은 장기적으로 이탈리아에 이득이었다. 과거라면 오스트리아에 굽신거려야 할 처지였지만 이젠 유럽 외교무대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처지가 되었다. 벨기에, 덴마크가 내적으로 탄탄했고, 제국주의 열강으로도 참여했다고는 하지만 외교적으로는 장기말에 불과했다는 점을 보면 이해가 편하다. 국토를 통일하고 산업을 어느정도 육성한 이탈리아는 식민지 쟁탈전에 뛰어들어 아프리카의 뿔 지역을 먹고 다 늙어터진 [[오스만 투르크]]를 줘팸해 [[리비아]] 지역을 식민화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원래 동맹군 진영에서 줄을 바꿔타 연합군 진영에 성공적으로 붙어서 승전국의 일원이 된다. 통설과는 달리 이탈리아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공을 인정받아 제법 괜찮은 대우를 받았다. 연합군 중 유럽본토의 영토를 확장한 나라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유일하다. 그나마 프랑스는 원래 프랑스 영토였다가 보불전쟁 때 삥뜯긴 알자스-로렌을 획득한거지만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와 역사적,민족적으로 아무런 연관도 없는 [[오스트리아]]의 남티롤을 꿀꺽했고 이 영토는 지금도 이탈리아 영토이다. 이처럼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외교를 성공적으로 해낸 이탈리아지만 후발공업국 패널티에 의해 대공황 당시 추가 데미지를 입고 원조 [[파시즘]]국가가 된다. 독일과 방공협정맺고 짝짝꿍하여 식민지 확장을 위해 에티오피아에 집적대다 역강간당해 독일한테 헬프를 요청하고 결국 독가스까지 사용하여 겨우 점령하였다. 에티오피아 정복으로 사기가 오른 이탈리아는 그 다음 그리스에 집적대다 또 털린다. 그리고 또 독일한테 시발 좀 지원을 해달라고 하나 친독 성향이 있던 그리스를 공격했기 때문에 독일을 빡치게 만들어서 트롤이라고 욕을 처먹었다. 그래도 유럽이 정신승리로 무시하던 사실상 슈퍼파워 검증된 PPP로 세계경제 절반을 향해 달려가던 미국을 도발한 일본보다는 낫다. 그 후 영국 지중해함대에 해군이 털리고 시칠리아가 털리고 로마가 털린 끝에 역사를 잊지않는 유구한 역사민족의 기지를 발휘하여 또다시 연합군으로 줄 바꿔서기를 시전하여 추축국 주요3국 중 유일하게 전범처리작업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사실상 헬조선보다 뛰어난 줄타기의 달인. 이 때 이탈리아 내부에서 투쟁하던 좌익들은 토사구팽 당하고 우익인 전범들이 정권을 잡게 된다. 뭐, 핑계는 있었다. 어디처럼 비록 지지율은 높았지만 투표로 뽑지도 않았고 전쟁 끝날 때까지 하일 히틀러라 외치지도 않았으며, 1943년에 단죄 대상인 무솔리니를 실각시키고 즉시 항복했다. 그래서 시민들이 연합군을 점령군이 아닌 해방군으로 대했다. 하지만 헬조선처럼 전범국 혹은 협력국으로 보는 나라도 존재한다.(대표적으로 프랑스 일부 교과서에는 헬조선도 일제의 협력국으로 나옴. 분단의 이유도 협력국이라 독일처럼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분단되었다고 ^ㅇ^) === 현대 === 이후 이탈리아는 열강대열에서 영원히 탈락하게 되지만, 경제는 전에없이 부흥하여 서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부국의 대열에 올라선다. 선진대국클럽인 G7에 창립멤버로 참여했고 80년대에는 구제금융뽕과 신자유주의뽕에 취한 영국을 경제규모에서 제치기까지하였다. 비록 90년대 유럽의 경기침체에 타격을 입어 오늘날까지 비실거리고 있지만 여전히 돈잘버는 세계주요 경제대국이다. 요약: 조무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CC BY-SA 4.0 라이선스로 배포된다는 점을 유의해 주세요(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무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또한, 직접 작성했거나 퍼블릭 도메인과 같은 자유 문서에서 가져왔다는 것을 보증해야 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내용을 허가 없이 저장하지 마세요!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