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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캅카스에 위치했으니 캅카스어족 계열 민족일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오세트인은 이란계 민족이다.(정확히 말하면 현대이란의 직계조상인 서부 이란어군 계통은 아니고 스키타이, 소그드같은 동부 이란어군 계통임) 오세트인의 기원은 알란족인데, 본래 알란족은 기원전까지만해도 아랄해 근방 중앙아시아에서 놀던 이란계 좆목민이었다고 사마천의 사기에 나온다. 기록 남긴게 거의 없으니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여튼 알란족은 서쪽으로 이주했고 카스피 해~볼가 강~북캅카스~흑해 연안~우크라이나 동부를 본진으로 삼았다. 여기가 중앙아시아에 가까웠던지라 아무래도 등자, 편자 같은 기마전술을 받아들이기 유리했고 나름 실크로드 빨도 받았다. 덕분에 완전무장하고 마갑까지 일부 갖춘 중장기병을 주력으로 운용하는등 좆목민 중에서는 꽤나 선진적이었다. 일류 좆목민이었던 알란족은 전성기에는 소아시아까지 원정간 적도 있고 알란계 안타이 연맹이 북캅카스 일진이었다. 일부 알란족은 비교적 미개한 좆목민이던 게르만 부족들 위에서 귀족층으로 군림하며 리즈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더 강한 좆목민이었던 훈족이 4세기부터 러시를 왔고 알란족은 여기에 밀려나 유럽으로 갔다가 결국 로마와 게르만족들에게 돌림빵을 당했다. 이후에는 현지에서 동화된 놈들도 있고 게르만족 따라 이베리아, 북아프리카로 간 놈들도 있고 캅카스로 귀향한 놈들도 있었는데 이 중에서 캅카스로 귀향한 놈들+고향에 남아서 훈족 따까리하던 놈들이 현대 오세트인의 직계 조상이다. 유럽에서 거하게 말아먹고 돌아온 알란족은 8세기쯤 알라니아 왕국을 세웠지만 옛날같은 일진놀이는 불가능했다. 그 대신 당시 북캅카스의 일진이던 투르크계 하자르 칸국 밑에 붙어 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 하자르는 이슬람도 싫고 동로마도 싫다며 유대교를 믿었던 아싸 새끼들이었다. 10세기쯤에 하자르가 이슬람과 싸우느라고 반병신이 되자 하자르를 띠꺼워했던 동로마가 알란족들에게 독립하라면서 선동했다. 선동당한 알란족은 곧바로 하자르를 통수치고 독립했으며 겸사겸사 동로마로부터 정교회를 들여왔다고 한다. 이때부터 13세기까지가 (4세기 리즈시절보다는 아무래도 후달렸지만)제2의 리즈 시절로 현대 북캅카스 연방관구의 1/3 가량을 먹고 있었으며 정교도 친구들인 조지아, 키예프 공국과 연대하여 중동에서 기어올라오려는 이슬람을 성공적으로 견제했다. 동로마는 알란족을 신앙의 수호자라면서 띄워줬고 키예프 공국도 당시에는 존나게 잘살았던지라 성당도 지어주고 아무튼 떡고물 좀 얻어먹었다. 조지아의 원탑 성인인 성 조지는 오세트인들의 수호 성인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알란족은 이때부터 오세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중세부터 오세트인들은 슬슬 '알란'보다는 '아스'라고 자칭했는데 이게 조지아 → 러시아로 가면서 오세트가 되었다.<ref>여담의 여담으로, 현대 오세트인들이 자기들을 칭할때 쓰는 명칭은 '이론', '이런'이다. 오세티아도 오세트어로는 '이런'+'스탄'인 '이러스톤'이다.</ref> 그러나 문제는 중앙아시아였다. 똥송 몽골과 전쟁광 티무르는 알란족 따위가 비벼볼만한 상대가 아니었던지라 13세기에는 수부타이+바투, 14세기에는 티무르한테 연달아 개박살났고 워낙 많이 뒤진덕에 쩌리로 전락한다<ref>일부는 헝가리로 피난갔는데 (거의 동화되긴했지만)현재까지도 알란 정체성을 완전히 잃지 않았다고한다. 대략 20만명이 헝가리에 살고 있다.</ref> 이후 북캅카스의 주류는 인구 순서대로 1. 북서캅카스어를 쓰는 체르케스계 2. 북동캅카스어를 쓰는 체첸, 다게스탄계<ref>북서, 북동캅카스어는 전혀 상관없는 언어다. 한국어를 반도극동어, 일본어를 열도극동어라고 칭하는거다. 조지아어가 속하는 남캅카스어족도 쟤네랑 무관하다</ref> 3. 하자르 잔당+몽골, 티무르, 오스만 따라 눌러앉은 투르크계였다. 똥송어택 이후, 캅카스의 대세는 이슬람교였다. 남캅카스의 아르메니아+조지아는 개슬람의 속국이 되었으며, 북캅카스도 개슬람판이었다. 17~18세기 가면 체르케스인도 이슬람으로 개종했고 오세트인들만 빼면 죄다 이슬람교도였는데 17세기쯤부터 러시아가 남하 각을 보기 시작하면서 캅카스 개슬람들도 슬슬 극단화되어 타종교에 대해 배타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개슬람들이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하자 이교도 소수집단이었던 오세트인들은 고향 북오세티야에서 조금씩 밀려났고 이에 18세기 초반에 오세트인 일부가 정교도 형님 나라인 조지아로 망명해 조지아령이었던 사마차블로(마차벨리 가문의 땅이라는 뜻으로, 대충 현대 조지아의 시다 카르틀리 북부. 근데 여기의 대부분을 오세트놈들이 점거한지라 사실상 명목뿐인 행정 구역이다)<ref>여담으로 스탈린 슨상님의 고향인 고리 시가 시다 카르틀리 남부에 있다.</ref> 에 눌러살기를 앙망하여 허락 받는다. 이때 망명한 오세트인들은 19세기 초반 러시아가 조지아를 합병할때 덤으로 딸려간다. 이리하여 오세트인들이 조지아 내에서 살기 시작한다. 이전까지 오세트인들은 북캅카스~우크라이나~유럽에서 살았지 남캅카스에 거주하던 집단은 아니었다. 08년도 남오세티아 전쟁 당시의 글들을 보면 반미 러뽕들이 '오세트인들은 원래 캅카스에서 살았다구욧!'이라며 선동하는데, 오세트인들은 캅카스 이북에서 원주민인거지 캅카스 이남에선 유입충일뿐이었다. 그러니 또라이 러뽕들에게 선동당하지 말자. 한편, 고향 북오세티야에 남아있던 오세트인들은 제정 러시아에 붙어 북캅카스 개슬람 새끼들을 역관광보냈고<ref>러시아 덕분에 현대 북캅카스는 북동캅카스계>오세트>체르케스계>투르크계가 되었다. 지금도 오세트인은 70만밖에 안된다. 체르케스계, 투르크계가 이렇게까지 줄어든건 얘네가 러시아의 학살을 피해 터키로 런했기 때문이다.</ref>(캅카스 민좆주의자들은 이걸 갖고 캅카스를 팔아먹었다며 오세트인들 욕하는데 개소리다. 대동아공영권을 위해 귀축미영 제국주의자에 맞서싸우라는거랑 사실상 똑같은 논리임. 러시아 오기전엔 개슬람들이 오세트를 줘팼거든...), 다른 캅카스 지역들이 전부 독립하겠다고 들고 일어선 적백내전 시기에도 레닌 편을 들었다.(반면 조지아는 맨셰비키 편을 들었고, 맨셰비키 좆망하고부터는 독립 시도했다) 내전에서 승리한 레닌 슨상님은 오세트인=모범 민족이라면서 북오세티야에 자치공화국을 세워줌은 물론이고 덤으로 사마차블로까지 조지아 내 남오세티야 자치주로 만들어줬다. 이후에도 오세트인들의 친소 정책은 계속되었고 소수민족이라면 고향 조지아 사람들까지 패고보던 스탈린마저 오세트인을 우대했다. 독소전쟁 시기 소련을 혐오했던 다른 소수민족들이 너도나도 나치에 붙은 반면, 오세트인은 나치에 맞서는 것으로 보답했고 이에 감명받은 스탈린은 강제이주시킨 체첸계 잉구시놈들 땅을 북오세티야에 얹어줬다.<ref>잉구시인은 스탈린 사망이후 귀향했다. 흐루쇼프가 이곳을 잉구시인에게 돌려주려했지만 오세트인이 지랄해서 무산된다.</ref> 여하튼 스탈린 사후에도 오세트인은 우대받았기 때문에 캅카스의 반오세트 여론은 점점 커진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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