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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인기 부진과 흥행 폭망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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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 혼란스러운 1980년대는 일단 넘기고 1990년대를 살펴보자. 서울3팀 경상도3팀 총 6팀인데 이중 대도시가 아닌팀은 대구가 아닌 기업 사업장이 있는 포항을 선택한 포항 스틸러스 1개뿐이다. 서울 경상 지역 외에 팀이 하나도 없어 전국에 골고루 연고지를 배치하는 운영은 아직 못하고 있었지만 일단은 대도시에 팀들이 들어가있다. 그런데 1995년 시즌 종료 기준, 서울 3팀은 모두 지방으로 내쫓겼고, 신생팀 전남은 그저 광양제철 직원들을 위한 아마추어구장 광양구장을 짓고 난 뒤 만들어진 팀이라 소도시 광양에 국한되었고, 전북현대도 호남최대도시 광주가 아닌 전주에 터를 잡은 상황이다. 총 8팀 중 6대 도시에 연고를 둔 팀은 겨우 부산,울산 두 팀 뿐이다. 다음해 들어온 수원까지 세어보아도 7대도시의 팀은 겨우 3팀(부산 울산 수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진출 이후 K리그를 보겠다는 국민들은 막상 자기지역 대도시에 팀이 없어서 못보는 상황이 벌어졌다. 당장 열기를 흡수할 팀이 없다면 이제라도 늘리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한국축구 역사상 최고의 시점' 에 단 한 개의 기업구단 창단도 못하던게 한국프로축구의 현실이었다. 공동 개최라 5개 정도만 만들어도 되지만 단독개최 당시 목표대로 최신 대형 구장 10개를 지어서 인프라를 다 구축한 상태에 팀이 없다? 막대한 세금으로 짓고 관리비가 계속 들어가는 구장들을 마냥 놀릴 수도 없고, 기업구단 유치도 실패한 상황. 대도시와 그곳에 최신 대형 구장이 확보되었으니 이제 기업 구단 아니어도 프로팀 운영이 가능하지 않냐는 논리로 시민(시립)구단들이 생겨났다. 그것이 2003년 대구와 광주(상무 군인팀), 2004년 인천팀이다. 서울 상암구장은 2004년 안양LG가 돌아와서 자리를 잡았다. 이렇게 해서 일단 대도시에 하나씩 축구팀이 생기기는 했다. 그 후로도 중소도시에 계속 시민구단들이 늘어갔다. 축구인들의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전국에 팀이 생기니 탄력 받아서 축구전성시대를 열겠다는 계획. 그런데 시민구단들은 세금으로 돌아가는 곳이라 늘 가난하고 투자는 없고 선수는 팔려나가며 팀성적은 하위권. 위에 나열된 원인들로 인해 대도시인데도 관중이 안온다. 2002년에도 안생겼던 기업구단이 지금와서 생기겠냐마는, 창단 한다고 쳐도 이미 대도시에 시민구단들이 자리를 잡았으니, 서울급이 아닌 이상 같은 연고지는 꺼려지는건 뻔하다. 대전조차 2006년부터 시립구단으로 전환 되어서 인천 대전 대구 광주가 모두 자금력이 부족한 시립구단이 자리잡게 되었고, 제 2의 도시 부산도 부산 아이파크라... 그나마 인구가 많은 도시 성남도 시립구단으로 바뀌었고 SK는 제주로 가버렸다. 사실 이것도 참 웃긴 일인데, 2002년 월드컵이 K리그 붐의 시초도 아니다. 진짜 최초의 K리그 붐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직후였다. 물론 2002년에 비하면 약하긴 하지만 이 땐 공중파에서 프로축구 중계도 해 주고 포항은 나름대로 포항역에서 괴동역까지 셔틀열차도 운행해주고 J리그 취재해서 우리도 후배리그인 J리그의 축구붐을 벤치마킹하자 어쩌고 기획다큐도 나가고 했었다. 근데 이 때의 열기가 프로구단 한 개도 못 늘리고 ''' 2년도 못 가서 꺼져버렸다.''' 하긴 2000년까지 대표팀 성적 그렇게 죽쑤고 부랴부랴 데려온 게 [[거스 히딩크]]인데 거기서 대표팀도 아니고 프로축구에 신경 쓰길 바라는 게 도둑놈 심보이긴 하겠다. 그리고 저놈의 J리그 물빨질은 이미 1990년대부터 [[서울 연고 공동화 정책]]과 '''기업명 사용 규제'''라는 양대 삽질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유구한 전통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기 위하여 중소도시 대기업 구단이 대도시 빅마켓으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 했다가는 연고지 이전 관련해서 그간 무조건 완강한 반대를 해 왔던 몇 안 되는 극렬 [[개포터]]와 [[케뽕]] 맞은 놈들한테(몇 안 되지만 [[K리그]]가 비인기 스포츠이다 보니 그 몇 안 되는 놈들 엥엥 거리는게 [[K리그]] 내에서 목소리 큰편에 속한다.) 패륜 소리만 들을것이 뻔하다. 그리고 이 대기업 구단들이 옮길만한 대도시가 마땅한 것도 아니라 이러지도 못 하고 저러지도 못 하고 그냥 중소도시-대기업구단, 대도시-[[좆민구단]] 이런 잘못된 구조에 대해 쉬쉬하며 운영하고 있다. 애초에 중소도시 대기업 구단이라는 게 포스코 2팀, 현대차 1팀, SK 1팀인데(수원은 이미 중소도시가 아니고) 포스코야 대도시가 비어있어도 안가고 스스로 직원들 있는 포항과 광양에 자리 잡았고, 현대차도 서울 울산 빼면 연고 있는 대도시가 딱히 없고, SK는 솔직히 서울에 무혈입성 시켜주는 거 아니면 리그가 멸망할 때까지 아무것도 안할걸 ㅋ 그럼 대기업에 신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과감하게 구단명 사용을 허용해주든가 해야 하는데 경남 지랄날때조차 공론화도 못 된 거 보면 그냥 답이 없다. 또 패륜타령하는 문화를 바꾸는 것도 매우 어려운데, 개포터들의 행동양태를 보면 알겠지만 개포터들이 지네 팀 응원하는 심리는 리그 자체의 재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왜곡된 선민의식 만족과 축구가 놀 거 없는 지역에 존재하는 유일한 놀거리라는 외부적인 이유들에서 기인하기 때문이다. 사실 한국은 연고의식이 좆도 없다. 그런데 모여서 지역부심 부리면서 타 지역애들 배척하고 같잖은 지역연고 홍보에도 우우우 하는 애들이 머하는 애들이겠냐? 결국 중소도시 연고정책을 펼치면서 축구를 주로 즐기고 연고의식의 표출을 부로 즐기는 자연스러운 팬들을 데려오지 못하고 그냥 지역부심에 찌든 '혼모노'들을 잔뜩 데려와서 개포터라고 감투 씌워놓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니 연고이전하면 패륜팀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거다. 전북 전주의 쌍방울 모기업이 망해서 인수 당하는걸 원했으나 SK가 해체까지 기다린 후 역사 승계 안하고 KBO가 잡고 있던 선수들 대부분을 흡수해 인천에서 신생팀 특혜 받으며 창단을 했는데, 전북 시민들은 쌍방울 해체를 아쉬워 했지 배신이라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쌍방울의 향수가 남아서 전북에서는 지금도 KIA를 제외하면 SK를 응원하는 팬들이 은근히 많다. 이렇게 축구 자체의 흥행력을 믿지 못하고 외부적인 인기 요소에 그때그때 의존했던 게 또 K리그의 패착이며 이 문제를 일찍 해소하지 못 하고 영속화시킨 가장 큰 원인이다. 얘네 다 뒤지기 전까지는 절대 연고이전=패륜 법칙 안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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