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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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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958년부터 북한이 [[AK-47]]을 자체 생산하면서 남북 보병의 전력 격차는 급속하게 벌어졌다. 당시 한국군은 전쟁 당시 미국이 공여한 [[M1 개런드]]와 [[M1 카빈]]을 주력소총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 두 소총은 이미 시대에 뒤진 구시대의 유물이었다. 미국이 [[M1 개런드]]를 대체하려 막 도입한 [[M14]] 전투소총 조차도 [[AK-47]]에 뒤진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으니, 비교가 불가한 상황이었다. 그렇다보니 한국군은 베트남 전쟁 참전 초기부터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한국군은 1967년 4월에 약 2만 7,000여정의 [[M16]]을 지원받게 되면서 제대로 된 자동소총을 겨우 보유할 수 있게 된다. [[M16]]은 미군이 [[M14]]에 만족하지 못해 서둘러 도입한 소총이었지만 초기형은 신뢰도에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한국군이 지원받은 모델은 미러한 문제를 개선한 M16A1이라서 일선에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당국은 국군 전체를 자동소총으로 시급히 무장시키기로 결정하고 1972년부터 XB로 명명된 소총 사업에 착수했다. 소요 물량을 고려한다면 자체 개발도 충분히 타당했지만 문제는 기술력이었다. 당시 한국은 공업 수준이 미약하여 자체 생산을 위해 우선 기술을 도입해야 했는데 이러한 군사 기술을 순순히 제공해주는 나라는 없었다. ===도전=== 결국 정부는 신뢰성을 인정받은 M16A1의 라이선스 생산에 나서면서 이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는 차선책을 선택했다. 1974년 3월 2일부터 대우정밀에서 M16A1을 라이선스 생산하여 1985년까지 총 60만여정을 제작했다. 이는 상비군을 겨우 무장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전시를 대비하고 대체 수요를 생각한다면 보다 많은 최신예 소총이 필요했다. 더구나 생산할 때마다 지급하는 로열티와 이로 인한 가격 상승은 한 푼의 외화가 아쉬운 가난한 나라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국산 소총 개발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졌다. 라이선스 생산을 통하여 자동소총에 대한 기술력을 서서히 확보한 결과 1977년에 이르러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XB-1 부터 XB-6으로 명명된 여섯가지 실험용 소총을 제작할 수 있었다. 이때 XB-6가 양산형 모델로 선정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소총 개발에 돌입했는데 이런 과정 중 가장 먼저 탄생한 것이 최초의 국산 화기인 K1 기관단총이다. 보유하던 M3기관단총을 당장 교체할 필요성이 절박했던 특수전사령부의 요청에 따른 결과였다. 그런데 소총 개발 과정 중 탄생한 기관단총이다 보니, K1은 보기 드물게 권총탄이 아닌 소총탄을 사용하는 기관단총이 되었다. ===미국 진출=== 만든 초창기에 한국이 아니라 미국의 가정용 소총으로도 수출이 되곤 했었다. AR-100이라는 기종명으로 수출이 되었는데 미국의 총기 규제로 인하여 구조가 여러차례 변경되어 현재는 국군용 K-2와는 다른 기종으로 봐도 될 만큼 차이가 꽤 되는 편이다. AR의 천국인 미국에서 아주 마이너한 총기다. ===장점만 취급하다=== [[파일:20140306130255.jpg|섬네일|미국에 팔린 민수용 K-2 소총. 천조국 성님들의 손길을 거치니 좆간지로 변했다. 특히, 단지 개뼉다구같은 디자인의 개머리판을 원판대로 바꿨을 뿐인데 바로 폭풍간지로 변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개발한 K2 소총은 작동구조 등에서 K1 기관단총과 차이가 있지만 아래 몸통 부분이 호환이 되는 등 일부 유사점도 있다. 처음에 K2는 FN FNC 소총처럼 접이식 개머리판을 계획했으나 생산비나 효율성을 고려하여 플라스틱 접철식 개머리판으로 변경했다. 이처럼 여러차례 개량을 거쳐 M16 라이선스 생산이 거의 끝나가던 1984년부터 전군에 K2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전군에 배치를 완료한 상태다. M16 생산을 위해 갖춘 캐스팅 설비를 사용하는 등 최대한 기존 시설을 이용하여 제작해 M16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그런데 이런 개발과정과 일부 부품의 모양새 등으로 말미암아 M16의 특허권자인 콜트사가 무단 도용을 주장하며 소송까지 벌였다.''' 이는 콜트 사가 K2의 성늑과 상품으로서의 가치에 위협을 느꼇다는 뜻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콜트 사는 패소하고 제약이 사라진 K2는 해외에 수출까지 하게 되었다. K2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냉전시대 동서의 대포적인 돌격소총인 AK-47과 M16을 섞은 듯 하다는 것이다. 오염물질로부터 안정성이 뛰어난 롱스트로크 가스피스톤 방식은 AK-47에서 따온 것인데, 총열처럼 외견상 AK-47과 유사한 부분도 보인다.AK-47도 회전 노리쇠 방식을 사용함[https://ko.wikipedia.org/wiki/AK-47]으로 발사모드 제어방식은M16과 비슷하고 내부 작동방식은 AK-47과 비슷하다고 봐야한다. 그러나 탄약은5.56×45mm NATO(K-100)을 사용하므로 7.62×39 mm M43탄약을 사용하는 AK-47과 다르다. AK-47이나 M16에는 없지만 K2에 장착한 가스조절기는 열대지방 못지않은 혹서와 극지와 맞먹는 혹한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한반도 기후 환경을 고려한 장치다. 사격시 발생하는 가스의 량은 발사속도에 많은 영향을 주는데, 외부 온도에 따라 가스량도 차이가 난다. 가스조절기는 이를 계절에 따라 조절할 수 있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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