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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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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가스연료로 쓰는 엔진이다.

가솔린 엔진휘발유, 디젤 엔진은 경유를 쓰지만 이쪽은 도시가스나 LPG를 쓴다.

도시가스나 LPG는 점화력이 대단히 뛰어나서 가솔린엔진이랑 구조가 비슷하고 점화방식도 동일하게 전기스파크를 사용한다.

하지만 상온에서 액체인 휘발유와는 달리 도시가스나 LPG는 상온에서 기체라는 차이점이 있어서 엔진구조나 점화방식은 비슷하지만 연료공급장치가 다른 구조로 되어있는게 특징이다.

LPi 엔진은 기술적으로는 휘발유 엔진과 유사하다. 왜냐하면 너가 넣는 가스는 사실 액체인데, LPi 엔진은 액화가스를 그대로 인젝터에 분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가스엔진의 연료인 도시가스나 LPG는 일반주유소에서는 없기때문에 전용가스충전소를 가야 주유할수있다.

가스엔진의 장점은 정숙성과 승차감이 뛰어나고 소음과 진동이 작은편이며 유해가스배출과 냄새가 적다. 충전소에서 나는 냄새는 액화가스에서 나는 냄새이며, 차에서 이유없이 구린내가 난다면 당장 차를 세우고 렉카를 불러야만 한다.

특히 사이언스7, 그랜저는 차가 조용하다. 물론 장기렌트 차량이나 개인이 출고한 LPi 모델만 그렇다는 거지 택시는 택시기사의 차량 관리 상태마다 다르지만 조용하지도 않고 시끄럽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다.

연료의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 그래서 연료비를 절감하여 이윤을 최대한 많이 발생시키는게 중요한 영업용차량인 시내버스와 택시는 무조건 가스엔진이다.

차이가 있다면 시내버스는 도시가스,택시는 LPG를 쓴다는 차이점이지만 확실한거는 둘다 가스엔진방식이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연료의 에너지밀도가 가장 낮아서 연비가 나쁘고 출력까지 약하다. 실제로 제주도에서 빌린 사이언스5 렌트카 기준 맨날 연료 게이지가 바닥을 찍는 등 다양한 주행 성향으로 인하여 차에 무리가 간 관광지 렌트카는 연비가 아예 하루살이 수준이다.

게다가 가스연료이기때문에 가스누출이나 가스폭발등의 위험성도 존재한다.

또한, 가스차는 안전상 충전 용량이 85%로 제한되어 있어서 차량 시스템에서는 만땅이라도 실제로는 만땅이 아니다.

그리고 트렁크를 가스통이 차지하기때문에 트렁크가 좁아서 화물적재능력이 떨어진다. 다만, 요즘은 도넛형 가스통이 들어가서 옛말이 되었다.

가스엔진은 가스연료를 저장하기 위해 높은압력을 견딜수있는 가스통이 있고 가스누출시를 대비해서 가스감지기와 비상차단밸브가 있다.

부탄가스도 결국은 LPG의 일종이다보니 LPG차량을 몰다가 연료가 바닥나면 부탄가스로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부탄가스가 오히려 휘발유보다 더비싸니 이는 그냥 임시방편으로 쓰고 가스충전소에 갈수있을정도로만 부탄가스를 사용하고 가스충전소에 가서 마저충전하는게 좋다.

즉 부탄가스를 언제나 LPG차량 충전용으로 쓰기에는 비경제적이다.

요즘은 미세먼지대책으로 인해 LPG차량의 규제가 많이 낮아졌다.

LPG나 도시가스차량이 위험하긴해도 어차피 화재나 교통사고가 나면 휘발유나 경유나 전기차나 그놈이 그놈이니까 LPG나 도시가스차량이라고 너무 위험하고 무섭게 생각하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