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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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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미 늦었습니다. 당신의 머릿속에 평생 기억하기 싫은 인체의 끔찍한 내장들이 각인됩니다.

2009년에 만들어진 만화 원작 영화. 만화와 애니 내용이 다르니 둘다 보도록 하자.

바이러스 아포칼립스 물일텐데 왜 뜬금없이 sf 고어 괴물영화가 되는 건지는 묻지 마라.

대략적인 내용은 바이러스를 피해서 어떤 성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겪는 훈훈한 감동 모험을 다룬 스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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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몸이 돌로 변하는 메두사라는 질병이 세상에 퍼지게 됨. 카스미와 시즈쿠라는 쌍둥이 자매가 있는데 이 둘은 모두 메두사에 걸린 상태.


이 즈음 한 대부호가 랜덤으로 메두사에 걸린 사람을 뽑아 캡슐에 넣어 냉동보관한 후 메두사 치료약이 나온 미래로 보내자는 의견을 냈고, 카스미가 여기에 당첨됨. 당첨되지 못한 시즈쿠와는 아쉽게도 헤어지게 되는데... 카스미가 깨어났을 때 주변에는 가시나무가 거대하게 자라있었음.


미래에 온건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기이한 괴생명체들이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함.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희생되고 주연급 몇명만 남아 이야기를 진행해나감. 보면 알겠지만 이 인원이 남은 것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알고보니 이 메두사 질병은 어느 날 갑자기 떨어진 운석에 의해서 퍼진 거였고, 선천적으로 면역이 있는 '앨리스'라는 여자아이가 메두사에 걸리고도 그걸 선천적인 자신의 내성 "오르테나티브" 로 인해 죽지 않음. 그런데 반복된 실험 끝에 여자애는 폭주해서 죽게 되고 그 여파인지 이 일을 벌인 대부호도 메두사에 감염됨.

속죄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랜덤으로 뽑은 사람들을 냉동시켜 미래로 보낸다는 의견을 낸 그 날, 정말 기적적으로 이전 실험체와 비슷한 적합자가 나타남. 그게 위에서 언급한 카스미의 쌍둥이 자매 시즈쿠였음.


얘가 폭주해서 초반같은 일이 벌어진 거라고 보면 된다. 시즈쿠를 막기 위해 카스미는 적극적으로 그녀를 찾아 헤매고 마침내 폭주해버린 시즈쿠의 오르테나티브를 발견함. 카스미는 그 애를 설득하려 했지만 시즈쿠의 복제인간인 오르테나티브는 시종일관 모르는 편이 낫다. 너에게도 나에게도. 라는 말만 되풀이함.


자기를 막는 것을 밀쳐내고 어찌어찌 시즈쿠의 몸 옆에 다가간 카스미는 위화감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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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과거에 자해했을 때 남은 상처가 있었거든.(당첨된 것을 알게 된 카스미는 자기와 꼭 빼닮은 시즈쿠에게 자기 자리를 주려고 자살하려고 한 일이 있었음. 닮았으니까 아무도 눈치 못 챌거라고).


반면 자기가 자해해서 있어야만 할 터인 상처가 자기한테는 없었음. 상황이 어찌 된건가 하면 카스미는 둘이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것에 공포를 느끼고 시즈쿠와 강제로 동반자살을 하려 했음. 시즈쿠는 하지 말라고 카스미를 떠밀었는데 떠밀린 카스미는 절벽 밑으로 떨어져 머리가 깨져서 즉사함.


그것을 본 시즈쿠는 절망하며 메두사 바이러스에 대한 내성을 각성함. 각성한 시즈쿠는 메두사를 이용해 카스미와 똑같은 복제인간을 만들어냄. 시즈쿠는 이것만으로는 걱정이 되었던지 카스미를 지킬 정예대원들을 뽑아 걔네만 살려둔 거였고. 고기방패 딜러 안내자 등등....


여하간에 카스미는 이미 죽었고 자기는 그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카스미는 마르코와 카스미에게 구해지고 감염자 꼬맹이를 데리고 감염자 꼬맹이 부모님을 찾아 떠난다.


여러모로 횡설수설한 감이 있지만 볼만한 작품임.


근데 이런 찝찝한 엔딩은 극장판 한정. 원래 원작에서는 시즈쿠를 조종해 세계를 지배하려던 진정한 최종 흑막 제우스라는 놈이 있었고 스토리의 거의 70퍼 이상을 차지한 최종보스였는데 극장판에서는 그대로 삭제했고, 흑형 살아남고 면역 이런 설정은 없었음. 횡설수설한 감이 있는 것도 당연하지.... 또한 시즈쿠는 이 놈한테 조종당해서 이미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음. 위에 저 일곱 명만 깨어나게 한것도 극장판에서는 시즈쿠의 의지였지만 사실 만화판에서는 제우스의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한 장치였음.


작 설정 그대로라면 메두사라는 병은 애초에 병이 아닌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일종의 정신체였고 그 정신체가 사람의 몸에 들어가면서 자아를 찾고 육신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는데, 만일 숙주에게 육신을 만들어낼만한 강한 의지 또는 이미지가 없으면 그게 실패해서 숙주가 돌땡이가 돼서 죽어버리는거임. 근데 앨리스라는 소녀는 정신분열증 환자여서 딴 사람들 눈에 안 보이는게 보이고, 그 이미지가 강해서 메두사가 정상적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었기 때문에 산거다. 그리고 앨리스는 극장판에서는 실험하다가 빈사상태가 되어서 관짝에서 누워있기만 했는데 원작에서는 영혼의 형태로 돌아다니며 주인공 일행도 도와주고 그럼. 면역 그딴 ㅈ같은 설정은 애시당초 없었음.


심지어 빈사상태에 빠지게 된 원인도 다르다... 극장판에서는 실험 때문에 과부하가 걸려서 죽었는데 원작에서는 실험에 원래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는 게 드러남. 다시 메두사가 육체를 실사화시키게 하기 위해 강제로 꿈을 꾸게 하는 장치, 즉 저 위의 콜드 슬립의 원본이 되는 장치에 넣었는데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도중 앨리스가 깨어버려서 이미지가 연속적으로 붕괴하면서 빈사상태가 된거임.


또한 콜드 슬립 프로젝트의 설립 배경도 나오는데, 이는 병을 치료하기 위한 단순 냉동수면장치가 아닌 강제로 사람들에게 강한 꿈을 꾸게 해서 메두사의 이미지를 실체화시키려는 일종의 거대 프로젝트였음.


시즈쿠도 원래는 죽었어야하는데 카스미가 죽음으로서 메두사 바이러스에 강한 이미지를 주었고 그것땜에 각성한거지. 그리고 극장판에 그 캐서린인가 금발여자도 극장판에서는 그냥 돌덩이가 돼버렸는데 만화책에서는 주인공 일행 중에 있었던 빨강머리 남자애에 대한 모성으로 각성해서 주인공에게 우호적인 새 괴물로 변이해서 주인공 일행을 지켜줌. 근데 극장판에서는 이런 설정을 집어넣으면 존나 복잡해지니까 생략한거지.


참고로 극장판에서 안풀린 떡밥도 다 풀리니까 원작은 꼭 봐라. 비록 정발판은 절판됐는데 구글링해보면 스캔본 많이 나옴.

아무리 생각해도 마르코 죽이고 제우스 삭제한건 이해가 안간다. 무슨 최종 흑막을 삭제하고자빠졌냐.

마르코도 원작에서 제우스가 시즈쿠를 이용해 만들어낸 자신의 수하 수인놈들한테 죽긴 했지만 앨리스가 자기 능력 나눠줘서 살아남고, 제우스는 마르코한테 해킹당해서 죽고 끝, 진짜 마지막에 스캐일 개쩌는 쌉해피엔딩으로 끝남. 원작이 더 찝찝하다고 쌉소리하는 놈들은 마지막에 팬서비스격인 보너스 페이지를 진짜 엔딩으로 착각한 빡대갈들이 90퍼 이상임. 작가도 보너스 페이지를 진짜 엔딩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존나 곤란했다고.


아니 솔직히 원작보고 극장판보면 속터진다. 내용전개 진짜 다름. 보닌은 극장판 먼저 보고 원작을 나중에 봤는데 3권부터 슬슬 내용 달라지다가 4권 후반부터는 걍 다른만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