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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건 좋은데 운동 안 해서 파오후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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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 맛은?!

일본식 돈까스 덮밥을 의미하는 단어.

코렁탕,마라탕과 함께 한중일 고문 음식의 3축을 담당하고 있다.

일본의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경찰이 용의자를 심문할때 쓰는 자백의 도구처럼 묘사된다.

이 따뜻한 가츠동을 먹이면서 살살 구슬리면, 마음을 열게 된 용의자가 자신의 범행을 술술 불게 된다고.

ㄴ이거 완전 코렁탕기술 아니냐

ㄴㄴ 이거 오야코동 이야기 아닌가?

다만 이건 미디어에 의해서 부풀려진 이미지에 가깝다.

일부에서는 가츠동을 "자백을 하게 만드는 모든 수단"의 은어로 쓰기도 한다. 이 은어의 형성도 역시 미디어의 영향이 컸다.

자백을 하지 않으면 코에다 들이부으면 된다.

위에 올라간 돈까스도 돈까스지만 덮밥의 본체는 밥에 끼얹어지는 소스의 간장과 육수의 조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파는 곳이 있...지만 찾기가 쉽지는 않다.

ㄴ 엄청 많은데? 미소야라든가 일식전문점 가면 거의 필수적으로 구비되어 있고, 요즘은 김밥전문점같은 분식집에서도 판다.

ㄴ한솥가라. 어지간한 일식집 보다 맛있음. 돈까스만 좋은걸로 바꿔주고 싶다.

내가 서현역 하치돈부리에서 먹어본 것들이

더블가츠동
에비동(새우튀김들감)
규동(소고기 들감)
가라아게동(닭튀김 들어감)
에비가츠동(새우 돈가쓰 두 개 들감)
비전이동(생존기)

이 있는데 에비가츠동이 뭔가 효율이 ㄱㅊ했다.

좆본언어로는 카츠가 勝つ. 즉 이기다라는 뜻이므로 카츠동 하면 승리덮밥이라고 하여 한판 승부전에 먹는 미개한 풍습이 있다.

ㄴ 병신아 그럼 수능 전에 부모들이 쫀득하게 붙으라고 찹쌀떡 멕이는 것도 미개한 풍습이냐 좆논리 오지는 거 보소

ㄴㄴ 사실 둘다 똑같이 미개함.

한국의 카츠동은 카츠동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창렬하고 맛도 없다. 일본에 유명 돈까스체인점 ‘카츠야’가 있다.한국에도 카츠야가 체인점이 생겼는데 먹지마라. 양도 적고 거의 일본 카츠야 모독하는 수준이다.

한솥도시락같은 곳에서도 3600원이라는 가격에 팔기는 한다. 일본 체인점이나 돈까스 전문점에 비해서는 품질이 엄마출타했지만 가격이 싸니까 그 정도는 감수하고 먹는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