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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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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이란 스포츠와 같은 분야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다.

당연히 스포츠 분야마다 필요한 부분이 다르고 같은 스포츠 안에서도 모든 선수, 모든 스태프, 모든 팬이 서로 다 기준을 어느정도 다르게 본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내서 승리하는 양궁, 볼링 같은 분야는 어쨌거나 점수 잘 내는 놈이 장땡이라 비교적 경기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볼 수 있지만


농구, 야구, 축구 같은 팀 스포츠의 경우 운과 상황이 겹치며 경기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정답을 찾기 힘들어진다.

야구의 경우 이런 저런 썸띵 인비지블한 것들을 표면으로 끌어내기 위해 세이버 매트릭스가 발달하게 되었다.


그나마 팀 스포츠는 승패라도 있고 이런 기회에서 몇점을 냈니 패스를 몇번 했니 하며 어느정도 수치화라도 할 수 있다.

경기력을 측정하는 모든요소를 종합한게 경기력이다. 야구에서는 타율 같은게 다 경기력이다.


그러나 애초에 승패가 정해져 있고 능력이 아닌 각본에 따라 경기시간과 내용의 대략이 주어지는 프로레슬링의 경우 경기력이라는 것을 정의하고 분류하기가 완전히 불가능해진다.


대략적으로 프로레슬링 팬들 사이에서 경기력을 정의해보자면,

경기력이란 대충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을 의미하는데

그 능력에 포함되는 기준과 그 기준들 사이의 중요도는 모든 팬이 모두 다 다르게 본다.

이는 애초에 어떤 경기가 좋은 경기인가에 대해서 부터 모든 팬들이 다 다르게 보기 때문이며 애초부터 답이 없는 '좋은 경기'라는 걸 가지고 어떤 능력이 좋은 경기를 만드는가에 대해 찾으니 아무도 답을 찾을 수가 없다.


심지어는 내공이 좀 쌓인 팬들 사이에서도 경기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정 반대로 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들어

어떤 팬들은 프로레슬러의 엔터테이너로서의 능력을 빼고 레슬러의 운동능력과 테크닉만 가지고 '이게 경기력이다.' 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른 팬들은 프로레슬러로서 경기를 풀어가는데 기믹과 그에 따른 무브는 필수적이며 팬들을 집중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렇게 팬들을 집중시키는 행동들은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데 있어서 확실한 역할을 하니 당연히 엔터테이너로서의 능력도 당연히 경기력의 요소 중 하나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애초에 서로 완전히 다른 눈으로 보는데다 양쪽 다 나름대로 근거가 있기 때문에 경기력이 무엇인가 하는 부분은 정말로 답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ㅄ들이 모인 디시에서는 그런거 없고 프로레슬링 갤러리 등지에서 허구헌날 자기 자신의 기준만으로 모 선수의 경기력이 좋니 나쁘니 하며 다른 의견을 가진 갤럼들과 싸운다.


1줄 요약 - 아는건 없는데 뭔가 있어보이는 척 하며 깔 때 자주 거론되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