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기억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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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드는 기술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공부법과 많이 비슷하다


부호화[편집]

기억술의 핵심. 하나의 기억 단계에서 다음 정보가 이동하는 과정

기억의 원칙은 감각기억 → 단기기억 → 장기기억 순으로 진행된다.

감각기억은 1초만에 사라지는 기억이고

단기기억은 30초 정도 지속되는 기억이다.

각각의 단계에서 정보를 유지하는 저장을 거치고, 정보가 부호화 과정의 종착역인 장기기억에 도달하면 사실상 끝이다.


시험문제 풀 때 이 장기기억을 단기기억으로 끄집어내는 인출이라는 과정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다.


부호화하는 방법[편집]

자동적 처리와 조작적 처리가 있다.

자동적 처리 -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며 집중을 하지 않는 과정. 회독할 때 많이 일어난다. 꼼꼼하게 읽지 않고 귀나치즘과 시간에 쫓겨 대충대충 흝어보는 경향이다

조작적 처리 - 의식적으로 일어나며 집중을 하는 과정. 풀집중 상태이다. 필기하면 더 잘된다


  • 처리수준이론

물리적 < 청각적 < 의미적으로 부호화된 기억

크레이크와 록하트가 구상한 제시한 이론.


정교화된 의미과정이 더 나은 장기기억을 만들어낸다는 기억의 정보처리 이론이다.

정보에 정서가 묻으면 장기기억으로 바로 처박힌다는 뜻이다. 감명 깊게 본 영화 명대사를 계속 기억한다고 보면 된다.

여자들이 암기에 강한 이유이다


  • 정교화 시연

기존 장기기억인 정보에서 새로운 정보를 덧붙이는 것이다.

물론 관련된 정보끼리만 해야한다. 안그럼 서로 간섭해서 뒤죽박죽이 돼버린다


공부법에서 흔히 큰 틀(목차)을 외우고 이후 살을 붙이는 작업이라고 보면된다.


  • 자기참조효과

자신과 관련이 있는 것이나 자신의 경험을 연관지어 생각하면 장기기억 부호화가 더욱 쉽다는 효과이다.



  • 생성효과

어떤 내용을 가지고 뭔가를 창조하면 그 내용이 더 잘 기억에 남는다는 효과이다


아세틸콜린 부족 → 알츠하이머

GABA 부족 → 간질

도파민 부족 → 파킨슨


이런 걸 일일이 외우면 머리 아프고 힘든데 나름 이 효과를 이용해서 패턴을 만들면 외우기 쉽다.

ㅇ-ㅇ(알츠) / GA-가(간질) / 도파 - 도→파(킨슨)


구구단같이 대중적이거나 미미광어같이 남이 만들어 준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서 창조하고 어느 정도 개연성이 탑재된다면 외우기가 쉽다

외울 양이 많다면 단어들을 조합해서 스토리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 유지 시연

그냥 반복적으로 계속 보는 행위

공부의 가장 기본요소


  • 부호화 구체성의 원리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부호화될 때 환경적 단서들이 그 정보의 가장 좋은 인출 단서로서 역할을 한다는 원리

하와이로 관광가서 단어를 외우면, 하와이 관련 단서를 볼 때마다 그 단어가 매우 잘 떠오른다는 원리

두더지 뱀 도마뱀


  • 상태-의존기억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부호화될 때와 인출할 때 개인의 생리적 상태가 비슷하면 잘 기억난다는 원리


  • 기분-의존기억

정보가 장기기억으로 부호화될 때와 인출할 때 비슷한 감정이면 잘 기억난다는 원리


  • 기분-일치효과

자신의 현재 기분과 일치하는 경험과 정보를 인출하는 경향

우울할 때 우울한 감정이나 단어들이 많이 생각나는 것.

버스타고 창 밖을 바라볼 때 인생철학을 생각하는 행위


기억술 종류[편집]

장소법[편집]

기억의 궁전이라고도 불리는 정신적 심상을 이용한 기억술. 고대 로마시대부터 쓰인 역사 깊은 기술이다.

암기를 잘하는 천재 대부분 이 방법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다

익숙한 장소를 심상으로 시각화하고 배치된 오브젝트나 패턴에 의미를 부여해서 기억을 끄집어 내는 과정

대본없이 연설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다.

물론 수많은 정보의 양을 심상 세계에 전부 때려박는 건 아니고 그걸 기억해낼 시동장치 같은 짧은 단어(단서)를 마음속 공간에 배치해두는 방식이다.

마트에서 사야하는 물품들을 생각할 때 집안 공간을 심적으로 그릴 텐데 이것도 장소법이다.

그외 수험생들이 냉장고나 방문에 암기할 단어가 적힌 포스티지를 붙이는 쌩쇼도 장소법에 어느 정도 가깝긴하다


걸이못 기억법[편집]

연상 기억법, 메이저 기억법, 도미닉 기억법, 핀 기억법, 말뚝어법 등을 포괄하는 기억술이다.

특정 단어를 암기한 다음 회상해야할 정보들을 사전에 미리 암기해둔 그 단어 목록과 시각적으로 연결시키는 기술

N행시로 암기하는 방법이라고 보면된다. 각각의 행이 걸이이고 이 걸이로 단어를 연상하는 것

또는 외운 단어와 관련있는 숫자나 알파벳 목록에 대입해서 연상을 쉽게하는 것이다.

1 - apple (알파벳 첫번째는 a)

2 - element (2와 e의 발음은 같다)

3 - sample (3과 sam의 발음은 같다. 굳이 완전히 일치시킬 필요는 없다)


여기에 스토리를 만들어내면 도미닉 기억법

숫자가 아닌 그림이 있으면 연상 기억법



글자대입법[편집]

기억하려는 단어들의 철자만 따서 단어를 만들어 기억하는 방법

대표적으로 태정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광인효현숙경영정순헌철고순


아래 목차에 있는 기억향상 10가지를 외운다고 하면 일일이 하나씩 외우는 것 보다는

첫글자만 따서 충간처언시정청흥책이 나열하고, 본인 입맛대로 외우기 쉽게 '충간'정책'시간'처언흥청' 으로 조절한다.

이후 정보를 덧붙이는 '정교화 시연'으로 완성시키면 된다


분산효과[편집]

12시간을 연달아 공부하는 것보다 하루에 4시간씩 3일에 나누어 공부하는 것이 장기기억이 쉽다는 현상 . 그러니까 공부는 꾸준히 하는 게 좋다

기억향상을 위한 10가지 습관[편집]

  • 충분한 시연
  • 간섭의 최소화
  • 처리의 깊이
  • 언어적 약호화
  • 시각적 심상법
  • 정보의 조직화
  • 청킹
  • 흥미
  • 책임감
  • 이해관계


기타[편집]

기억을 꺼내 쓰는 행위인 인출도 중요하다. 즉 필기하는 것도 기억에 도움이 된다

남을 가르치는 것도 최상의 기억술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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