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노말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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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메디컬 캠퍼스의 아카펠라 동아리다.

노말피플은 준말로써, 풀네임은 '노래로 말하는 사람들(people)'이다. 근데 학생들 사이에선 더 줄여서 노말이라고 부른다.

2015년 10주년을 맞이한 동아리이며, 의학과와 간호학과의 학생만을 받는데,

아마 인원수 조정과 과간의 원할한 시간표와 일정, 사생활을 존중하면서도

많은 연습시간을 확보하기 위한듯 하다.

초반에 신입생이 얼마나 들어오든 결국엔 한 학년에 5~10명 정도만 남는다.


1. 연습량

합창단이나 보컬 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아리이다 보니

매 학기마다 동아리원들은 정~말 많은 연습을 한 후 공연을 연다( 매 공연이 동아리원을 곱게 갈아 만들어진 것들이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나가는 학생들이 초반에 아카펠라가 가라오케가 아니라는 걸 깨닫고

연습에 지쳐 나가는 경우가 있다.

그냥 가라오케와 밴드는 자기만의 목소리로 음만 맞으면

혁오나 박효신같이 그 사람만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제외하고는 잘 소화할 수 있지만,

아카펠라 같은 경우는 5~6명 정도의 목소리가 조화(블렌딩이라 한다)가 잘 되야한다.


게다가 손이나 입술로 하는 악기가 움직임이 국소적이고 변칙이 적은 반면

보컬은 단시간에 컨디션에 따른 와리가리와 어느 신체 부위의 소리를 이용하냐를 배우기 힘들 때문에

신입생은 물론이고 재학생도 매 공연 준비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새벽까지 연습하는 경우도 있으며, 공연 전날이 아니면 보통 연습 끝나고 술마시러 간다.

여하튼 연습량 때문에 노말이 '노예는 말이 없다'의 준말이라는 농담도 한다.


2.친목

굉장히 끈끈한 정을 가진 동아리다. 타 동아리는 자기 동아리원 전원을 외우는 건 불가능한 반면,

우리는 한 3일정도만 동아리원 전원 이름을 외울 수 있다,

연습량이 많다 보니 생긴 정인 것 같다.

진짜 굉장히 친해진다. 게다가 술까지 마시면 완전 친해진다.


근데 우리 학번은 잘 안뭉친다. ㅇㅇ 그러하다.


3.합숙

방학땐 합숙을 한다. 난 안가서 모르겠는데 재밌다고 한다.

방학때만큼은 동아리고 자시고 부모님 곁에서 효도하는 자식이 되자.


4.연애

워낙 친하다 보니 동아리 사람들끼리 씹고 깨물고 맛보고 즐기고 지화자가 어느정도 있다

사귀고 있는 사람도, 썸 타고 있는 사람도, 깨진 사람도, 썸타다 깨진 사람등 별별 다있다.

어떤 선배가 이런 숨겨진 썰들이 많다고 하는데

안궁금

5.심정

펜타토닉스를 꿈꾸고 들어왔지만, 들어와서 NWC라는 기계의 노예가 되는게 좀 슬프다.

초반 자괴감이 들 수 있지만, 자기가 원하는 곡을 연습하고 메인을 하고 새로운 곡과 포지션을 맡다보면

졸업을 한다. 그렇게 취직을 하고 부모님이 된다. 시간은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다. 짧은 시간에 당신의 심장을 뚫어 정지시킨다.

인생은 한번뿐이다. 온 힘을 집중하며 살아라.

그나저나 여자가 퍼커션을 했음 좋겠다. 마치 드럼치는 여자, 랩하는 여자처럼 새로운 패티쉬를 창조할 수 있으니까.


@포지션@

소프라노: 잘 올라가는 여자가 한다. 옆에서 보면 저게 사람 소린가 싶기도 할 정도다.


알토: 애매한 여자애들이 한다. 음이 안 올라가는 여자 동아리원보고 남자라고 놀리는 경우도 있다. 여자 테너라 생각하면 된다.

다만 음색이 좀 더 고울 뿐. 사실 여자라 여기면 안된다.

혹시 알토 동아리원이 쉬는 시간에 여자화장실에 들어간다면 정신차리라는 의미로 즉시 넥슬라이스를 시전하자.


테너:멋있는 부분이다. 근데 못부르는 애가 억지로 높여서 음만 맞추고 음색이 엉터리면 듣기 싫다. 바리톤이 꼬추를 떼면, 베이스가 꼬추 받고 불알까지 떼면 테너가 될 수 있다.


바리톤:보통 김치가요에서 메인을 맞게 되는 파트다. 아카펠라에 관한 잘 모르는 학생들이 평소에 생각하던 노래라는게 약간 이정도의 음역대에서 부르는 것일 꺼다.


베이스: 둠바둠바다. 낮은 음을 낸다. 메인인 경우는 거의 없으며, 몇개 빼고는 젖비린내 나는 신입생은 베이스 간지를 느낄 수 없다.


퍼커션: 모두가 하기 싫어한다. 여자가 했음 좋겠다. 초보일때 림샷 소리 내려고 캌캌데면 웃기기도 하고 재밌겠다.

하이햇 소리를 내려고 '치치트트~'하고 있는 모습도 귀엽고 보기 좋을 것이다. 비트박스 킥을 낼때 입술을 모으는 것도 매력적일 것 같다.

아 난 근데 왜 갑자기 야설을 쓰고 있지...

퍼커션, 테너, 알토 부분은 농담이니 작성자의 정체가 밝혀졌을떄도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