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보통 드럼이라고 하면 북+심벌이 합쳐진 드럼세트를 말한다.

역사로 따지면 100년도 안된 노근본 악기다. (따로 놀던 심벌과 북이라는 악기를 미국이 합쳐놓았다.)

치면 시원하다 마치 딸

존나 재밌다. 좀만 해도 왠만한 락이나 발라드 곡들은 다 커버할 수 있어서 자뻑을 하게된다.

ㄴ발라드는 특유의 기승전결이랑 분위기 살리면서 쳐야 하는데 이게 ㅈㄴ어렵다.

힘 존나 든다 특히 헤비메탈이나 재즈 드럼.

근데 마음만 먹으면 힘 안들이고도 10곡 이상 정도 칠 수 있다. 드럼 자체가 예민한 악기라서 생각보다 힘빼고 쳐도 소리 잘나오기 때문이다.

드럼을 치는 사람을 드러머라고 한다.

맥주 한 세병 마시고 왱알왱알 취한상태에서 치면된다.

베이시스트와 함께 밴드에서 양대 쩌리담당이다

ㄴ밴드에서 제일 구하기 어려운게 드럼 베이스다. 금드럼 은베이스 동기타 똥보컬 외우자

남자가 볼땐 멋있긴 하다.

여자 꼬시는데 1도 도움 안되니 어서 기타로 갈아타라 (경험담)

오히려 여자가 남자를 꼬시는데 더 유용하다 .ㅅㄱ

ㄴ 디시인 이면 기타 피아노 애바 참치 손바닥 를 연주해도 여자 못꼬시니 참고해라

ㄴ 걍 개소리니 무시하자. 애초에 악기를 여자꼬시는목적으로 배우면 뭘 배우든 오래못간다.

ㄴ 어차피 그런 의도론 악기는 둘째 치고 억단위를 통장에 박으며 시꺼먼 외제 세단을 몰고 다녀도 니 와꾸로 여자가 안모이니 걱정 없이 드럼 말고 딸이나 쳐라

이런 이유로 연주자 구하기 가장 힘든 포지션 중 하나. 그냥 드럼머신이나 컴퓨터 써라(요즘 기술 좋다)

덤으로 드러머는 예술가가 아니다. 전문직이지

ㄴ비트노동자다. 음알못이라도 밴드공연보면서 3곡쯤불렀을때 드러머를 보자.

혼자 죽을거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 보통은 공연때 보이지도 않아서 힘든 걸 몰라주는사람이 많다.

ㄴ프로드러머들은 힘으로 치지않는다. 세션콘서트영상보면 별로 안 힘들어함.

스윙 치라면 바로치고 보사노바 치라면 치고 음악듣고 대충 비트만들고 전문직이여 암암

비트 노동자라 헬조선 노동법의 보호를 받을수있을지도?

둥구두구두구두딱! 푸쉬푸쉬! 따아라아아아아ㅏ!푸카우쾅아캉쾅쾅!!!

퍽퍽!퍽퍽퍼퍼덮걱펖거거!

어떻게 치든 뭔가 형성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싶다면 해야한다

본인 드럼 전공했다가 싱송/작곡으로 갈아탄 음악 급식인데, 드럼 배워놓으면 전체적인 곡 이해가 존나 빨리 된다. 다른 악기들보다 강약 조절의 폭이 엄청 큰 악기여서 그렇다. 팝이나 어반 (딘, 크러시, 태양 등이 어반 음악을 한다.) 같은 거 만들 때는 그냥 미디로 찍는데 발라드 만들 때는 직접 드럼 소리로 녹음한다. 미디로 표현할 수 없는 드럼의 튜닝, 연주법에 따른 사운드가 많다. 그러니까 제발 그냥 뚜쉬뚜쉬 때리기만 하는 악기라고 하지 마라 ㅜㅠ 다른 악기들보다 몇 배는 더 예민한 악기다.

시발 피아노 취미 6개월차 릴렉스 못하고 손목 힘 못빼겠어서 와봤음 .. 드럼 힘빼려면 얼마나 노력해야하냐?

ㄴ 드럼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