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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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와호 원산지의 민물고기. 원래 일본에서만 살던 외래종으로 1972년 한국에 양식목적으로 들어왔다.

물론 헬조센 특성상 돈벌이가 안되니까 그대로 무단방류를 해서 지금은 동해안 수계를 제외한 전국 하천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붕어와 매우 유사하게 생겨서 구별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나 차이점을 숙지만 하면 구별하기 매우 쉽다.

붕어는 단독행동을 하지만 떡붕어는 군영을 이루고 다니며 우루루ㅡ 몰려다닌다. 붕어가 떼거지로 다니면 백이면 백 다 떡붕어다.

또한 붕어는 타원형의 이쁜 몸매를 갖고 있지만 떡붕어는 머가리 망치로 짓눌리것 마냥 이마가 크게 눌려있다. 이 때문에 몸매가 약간 마름모형임.

붕어에 비해 색깔이 칙칙하고 탁하나 이건 붕어, 떡붕어 많이 본 사람이나 구별 지을 수 있는거니까 앞서 말한 이마의 눌림 여부와 군영을 이루는지를 살펴봐라.

붕어보다 늦게 들어온 주제에 식성이 왕성하고 번식속도가 빨라서 지금은 토종붕어보다 세력이 더 강하다.

이젠 저수지, 댐, 하천에서 낚시를 해도 붕어보다 떡붕어가 더 많이 잡힌다.

붕어보다 더 맛있다고 한다. 확실히 이름값을 하는 어종이다. 그렇다고 떡맛이 나는건 아니고.

그러니 괜히 수가 줄고 있는 토종붕어 잡아먹지 말고 얘를 먹어라

기르기는 쉽다. 붕어랑 차이점이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