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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가타리(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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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전문학의 한 갈래. 모노가타리(物語).

하필이면 니시오 이신의 양판소 라노베에 가려져서 디시위키에서는 문서 조차 생성되지 않았다. 아주 아주 슬픈 일이얌.

심지어 네이버에 모노가타리를 치면 나오는 결과물이라곤 죄다 "모노가타리 시리즈 어떠케 되여? 뭐부터 봐야 되연? 음... 니세모노가타리?"

아녀 군대모노가타리를 보는게 좋을듯. 빨리 커서 군대나 갔다 와라.

모노가타리는 일본의 미학과 정서를 그대로 담아낸 작품들이다. 이 내용은 일본의 이에모토(家元), 조나이카이(町內會)처럼 한마디로 딱 잘라 설명하기는 애매하다. 애초에 미학이라는걸 일일이 설명하려면 일본의 풀뿌리 정신이 되는 부분부터 조사해야 하는데

그럼 안 읽을거잖아?

나라도 안 읽을듯.

간단히 서술하면 아까도 말했듯 일본 고전문학의 한 장르이다.

특히 헤이안 시대에는 궁중 여성들이, 가나 문자를 통해 어마무시한 문학의 풍요로움을 가져오기도 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쇼시 중궁의 뇨보, 무라사키시키부(970?~1019?)의 겐지 모노가타리 되시겠다.

최초의 모노가타리는 다케토리 모노가타리이다. 다케토리 모노가타리는 우리가 익히 잘 아는 가구야 히메가 나오는데 가구야 히메가 누구냐면, 대나무에서 튀어나오는 아주 작은 소녀이며 매우 커엽다고 한다.

여기까지 읽어도 가구야 히메가 뭔지 모르는 사람은 그냥 일본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걍 랜덤 문서 눌러서 딴 데로 가는게 나을거 같은데.

모노가타리는 모든 내용이 동일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전기적 성향이 짙은, 가구야 히메 이야기인 다케토리 모노가타리가 있는가 하면

장편소설인 겐지 모노가타리(요약하면 떡->현자타임->아들들이 떡->현자타임), 시대상을 반영하여 군대끼리 서로 맞부딪쳐 싸우는 내용의 군키 모노가타리, 와카를 중심으로 재생산된 우타 모노가타리(이세, 야마토, 헤이추 등)처럼 여러가지가 존재한다.

패러디물인 니세모노가타리도 고전문학에 실제로 존재한다. 거기에는 피닉스니 꿀벌이니 하는건 안 나온다.

일문학과 학생이라면 일본 고전문학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니

만일 일문학과 지원할 생각이 있는 중고등학생이라면 미리 모노가타리에 대한 관심을 키워두는게 좋을것이다.

참고로 모노가타리는 세상 모든 문학이 그렇듯, 문학이 나온 그 시기에 벌어진 시대의 흐름을 알아두어야만 한다. 그러니 일본의 역사도 함께 공부해둬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이 주장의 근거로는 군키 모노가타리를 들 수 있다.

근데 난 일문학과가 아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