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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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빠져 나가야 되겠어! 이 문서나 대상에서 오래 상주하지 마십시오. 지금 당장 뛰쳐나가는 게 답입니다. 빨리 탈출하십시오!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을 느꼈지....

굉장히 특이한 영화다. 배경은 관 안 속 하나 뿐이며, 등장 인물도 주인공이랑 엑스트라(진짜 잠깐 나오다 총 맞고 죽음) 두 명밖에 안 나온다.

회상이나, 상상, 다른 상황을 보여주는 식의 배경이 전혀 안나오며, 인물도 엑스트라 한명 빼고 주인공 하나 뿐이니 이런 답답한 영화가 어떻게 이루어질까 싶지만 존나 소름끼치도록 전개가 되고 몰입도 된다. 감독이 미친놈이다.

주인공이 눈 뜨고 일어나니 관속에 갖혀서 살려고 별 짓을 다 하는 영화다.

별별곳에 전화란 전화는 다 하며 자신이 관에 갖혔고 구해달라는걸 알리기 위해 발악하지만.

주인공이 엄청 불쌍한 영화다. 별 짓 다하다 결국엔 죽는다...

이렇게 설명해서 뭐하냐. 그냥 보자

주연은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호흡도 가파르고 좁은 장소라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촬영 중 과호흡으로 7번 실신했다. 극한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