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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사우루스 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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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아기공룡 둘리의 속편.

누가 저작권 좆까고 지맘대로 만들어낸것도 아니고 무려 김수정이 직접 그린 속편이다.

다만 김수정 작가가 직접 그렸음에도 거의 흑역사 취급 받는 책이라 절판된 현재는 존나 희귀한 책이다 만일 우연히 발견했다면 로또를 사보자

내 어릴적 봤던 기억을 돌이키면서 적은거라 내용이 부실하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으니 나 말고 봤던 사람 있으면 아는대로 추가해줘라.


개요[편집]

둘리때의 명랑만화 분위기는 싹 사라지고 우울하고 삶에 찌든 인물들의 이야기로 바뀐게 특징.

엄연한 속편임에도 전작과는 달리 갑자기 확 바뀐 분위기에 독자들이 적응을 못해 외면하고 결국 야심차게 시작된 속편은 몇권 내지도 않고서 흐지부지 끝마치게 되었다.

둘리처럼 웃음이 나올 요소는 있긴 하지만 대부분 암울하고 비관적이며 우울한 블랙 코미디.

나이찬 성인에게도 되새겨 그 장면 생각해보면 우울해질 수 있는 이야기들인데 하물며 당시의 어린애들에게는 어떤 충격을 줬을지 생각해봐라.

공룡둘리랍시고 2000년대 초반에 나와 둘리의 그 밝은 분위기를 현시창으로 만들었다며 화제를 끈 만화가 있었으나 정작 그 만화 나오기 훨씬 이전에 돌리라는 엄연한 후속작이 그러한 시도를 했다는걸 대부분이 알지 못하는걸 볼때 어찌보면 돌리는 나올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것일지도.

결말은 밑에 후술.

대표작인 둘리가 군사정권시절 아동용 만화영화로 매운맛 많이빼고 세탁 당해서 그렇지 김수정의 다른 만화들을 보면 은근히 딥다크한 사회풍자적 만화가 많았다.

등장인물 소개[편집]

둘리: 콧수염 자란 중년남이자 마누라한테 구박받고 회사에서는 깨지며 아이들 밥벌이 하느라 허리휘는 이 시대의 가장.

여전히 고길동의 집에 얹혀 살지만 그래도 나이가 들고서는 최소한 월세 정도는 내면서 살고있다.

그나마도 박봉에 군식구들과 자기네 가족 먹여살리다보니 월세도 밀리기 일쑤지만.

그리고 세상풍파에 시달리다보니 어린시절 줄곧 써왔던 초능력은 다 잊어버렸다.

작중에 자식들 덕에 어찌어찌 어느정도 돌아오긴 했는데 그것도 형편없는 지경.


통순이: 아기공룡 둘리에서도 몇번 출연했던 김파마가 푸세식 화장실 만들겠답시고 땅 파다가 발굴해낸 알에서 태어난 암컷공룡.

성격은 불같고 힘도 무지막지하게 세다.

남편인 둘리는 처음 통순이를 만났을때 이전에 다른 인간여자들한테 그랬던것처럼 집적거리다가 죽도록 쳐맞고 책임진다는 형식으로 결혼하게 된다.

이후론 무능하다며, 성질 돋군다며 툭하면 둘리를 두들겨 패고 자식새끼 및 더부살이하는 군식구들도 말 안들으면 인정사정 보지않고 반죽음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래도 둘리의 변변찮은 수입으로도 억척스레 살림을 챙겨나가는걸 보면 주부로서의 능력은 있는듯.

또한 작중의 둘리와 돌리 일행들중 유일하게 고길동에게 밀리지 않는다.

말투는 경상도 사투리.


돌리: 대가리가 돌같다고 돌리라 이름붙인 성질드센 둘리와 통순이의 아들내미로 장남이다.

둘리가 그래도 아기공룡 둘리 시절 어느정도 상황 돌아가는 눈치를 볼 줄도 알고 보통은 둥글둥글한 성격이라 친구들간에도 무난하게 지냈으나 돌리는 그런거없다.

거기에 때때로 찔러대는 무지막지한 악담으로 작중 다른 인물들의 속을 뒤집어놓는다.(또치의 딸인 꼬치에게 또치의 사진을 보고는 웬 할머니가 찍혔느냐며 깔깔대며 비웃다가 존나 크게 한대 맞는다.)

둘리의 어릴적 민폐성에 눈치 제거하고 성깔은 도우너보다 몇배는 더 더럽다고 생각하면 대충 알거다.

보통은 사고치고 다니며 다른 애들과 싸움박질도 일삼으며 지 맘에 안드는 일 있으면 버럭 화내기 일쑤지만 본성은 착해서 누군가 곤경에 빠지게 되면 도우려곤해도 작중에선 그런 마음을 남에게 대놓고 드러내는 일이 별로 없어서....

다시한번 강조하는데 본성은 착한 아이가 맞다, 단지 작중에 사고치는 면과 까칠한 면이 워낙에 많이 돋보여서 문제지.

일단 아빠의 초능력 기질은 물려받아서 가끔씩 쓴다.


울리: 둘리와 통순이의 딸내미로 막내다.

성격은 부드럽고 착한데 전투력이나 사고치는거 보면 영락없는 희동이다.

오빠와는 앙숙이지만 투닥투닥거려도 잘 놀며, 본질적으로 오빠를 싫어하는건 아닌 귀엽고 활기찬 여자아이.

아빠를 안쓰럽게 생각하는지 둘리를 잘 따른다.

왠지 엄마인 통순이처럼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데, 워낙 사투리가 심해서 돌리가 번역해주지 않으면 작중 인물들이 이해하지 못할때가 많다.

얘도 오빠처럼 초능력을 쓸 수 있어 가끔씩 쓰는 모습이 나온다.


또치: 전편인 아기공룡 둘리의 엔딩대로 아프리카로 돌아가 살고있다.

맹수가 없어 목숨걱정 할것없이 편하게 더부살이 했던 한국시절과는 달리 하루하루가 생존의 시험.

오늘은 살아남았지만 내일은 살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두려움에 떨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딸인 꼬치만큼은 안전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에 둘리에게 편지와 함께 한국행을 보내게 된다.

물론 생이별이니만큼 또치는 딸과의 헤어짐에 가슴이 찢어지지만 맹수 사이에서 자신처럼 비참하게 살게되진 않을거라며 위안.

더불어, 작중 기준으로 가장 늙어보인다.

맹수들 사이에서 생존경쟁 하며 딸까지 보호하다보니 팍삭 늙어버린 모양이다.

통순이는 남편 둘리의 옛 친구란 소리에 옛 여자(애인)으로 오해하고 이 오해는 작중내내 풀리지않는다.


꼬치: 또치의 딸.

또치가 둘리에게 부탁해 한국으로 맡겨져 둘리 밑에서 더부살이하게된다.

전작의 또치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눈물이 더 많고, 깐죽거림도 덜한 여린 면모가 있는 여자아이.

통순이는 남편 둘리의 옛 애인년의 딸자식까지 내가 떠맡고 키워줘야 하냐며 대놓고 구박하며 다른 아이들과 차별한다.

꼬치는 서러워하지만 이곳을 나가면 달리 갈데도 없어 눈물만 쏟으며 이따금 둘리에게 하소연 하는 정도.

그래도 빡치면 또치 이상으로 과격할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위에서 말한 자기 엄마 사진보고 할머니라며 깔깔대며 놀리는 돌리에게 빨래판으로 면상 후려갈긴 것처럼.


도우너: 전작에서 애비따라 집에 가고는 명망높은 장군인 아버지 밑에서 잘먹고 잘살며 부족할게 없는 삶을 누린다.

작중에 또치처럼 편지와 함께 둘리에게 자기 아들인 호도그를 맡기는데 또치와는 달리 그냥 자식교육의 일환으로 보냈다.


호도그: 전작의 도우너와 별 다를바 없다.

단지 여기서는 언제든 돌아가려면 돌아갈 수 있는 상황에 교육때문에 온거라 아쉬울거 없고 주변 인물들이 다 자신과는 달리 어렵게 사는 인물들이 많다보니 자기 잘난맛에 빠지기 일쑤다.

다른 인물들에게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가장 형편이 어려운 꼬치에겐 은근히 자기집이랑 비교 하면서 무시할 때도 꽤 있다.

아버지처럼 타임머신이자 우주선인 타임 벤죠를 가지고 있는데 최신형이다보니 허구헌날 고장나는 타임 코스모스와 달리 고장은 거의 없고 안정성은 뛰어나다.


고길동: 앞머리만 남아있는 대머리 노인.

둘리를 평생의 골치덩이이자 짐덩어리로 여기지만 그래도 둘리가 월세를 내면서 살아가니 그냥저냥 살게 되었으나(정확히 말하면 아예 내보내길 거의 포기한것.) 둘리가 결혼하고 아이를 둘 낳고, 거기에 예전처럼 또다른 군식구들이 늘어가면서(정확히는 어차피 둘리가 먹여주는거지만) 골머리를 앓고있다.

당연히 돌리 일행과도 사이는 매우 좋지 않지만 가끔은 서로 야구장에 야구보러 간다든지 하기도 한다.

참고로 둘리네의 막내딸 울리가 태어날때는 통순이가 집안이 가득하도록 알을 엄청나게 낳자 저 알이 다 깨어나 그 새끼들이 전부 이 집에서 살것을 생각하고 절규하며 둘리네 몰래 알을 모조리 처분하지만 단 하나 남겨놓고 몸보신하려했던 알이 그만 깨어나버려 계획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마이콜: 가수의 꿈은 포기하고 아버지가 운영하던 슈퍼마켓을 물려받아 그럭저럭 먹고살고 있다.

꿈을 포기해서인지 세상 보는 관념이 염세적이면서 현실적으로 변해 전작과는 달리 유들유들하고 천하태평인 성격은 간데없고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운 성격이 됐다.

한때 스승님이라 불렀던 둘리와도 데면데면해져서 둘리만 보면 슈퍼 외상빚 안갚을거냐며 윽박지르며 무시한다.

둘리는 그런 마이콜을 애비 잘만나서 슈퍼 물려받아다 편하게 사는 놈이 남한테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한다며 짜증.

자식 새끼 하나 있으나 이놈이 자기처럼 둘리한테 바람 넣어져 자기처럼 신세 망치고 말도 안되는 가수 꿈을 꿀까봐 노심초사중.


마이돌: 마이콜의 아들.

아버지가 그랬던것처럼 가수의 꿈을 꾸지만 마이콜은 쓸데없는 망상 때려치라며 화를 낸다.

둘리가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가수 관련 도움을 준걸로 알고있어 자신한테도 도움을 달라며 달라붙곤 하지만 일은 잘 안풀리는 편.

아버지한테 차 좀 사달라며 조르는 광경을 볼때 딱히 따로 돈벌지는 않고 놀고 먹으면서 용돈 받아 사는듯?

또한 자신의 천재성을 인정해달라며 아버지한테 가수의 길을 허락해달라 했으나 마이콜은 '연예계 들어가려면 돈 얼마나 들어가는지 아냐?'하자 '이 가게 팔면 되죠'했다가 집안 거지꼴로 만들 놈이라며 쳐맞는다.


김파마: 통순이의 알을 발굴하고 통순이가 태어나자 어른 될때까지 키워준 남자.

둘리 본 사람은 다 알겠지만 이따금 단역으로 나왔던 그 김파마 맞다.

여전히 가난뱅이에 3류 만화가로 힘겹게 살아가는건 마찬가지.

통순이의 아버지격이다보니 둘리 때와는 달리 돌리에서는 자주 등장하며 거의 반 주역에 가까운 인물.



결말[편집]

돌리와 울리의 장난질에 여차저차해서 어쩌다보니 진짜로 죽기 일보직전이 된 둘리를 호도그가 최소한 마지막엔 행복했던 그 시절로라도 돌려보내주자며 과거로 보내준다.

다만 이 시간여행은 다른 시간여행과는 달라서 다른 인물들도 같이 갔다간 거슬러올라갈수록 점점 어려지다 마지막엔 사라져버리게 되다보니 둘리만 보내게된다.

딸인 울리는 엉엉 울면서 마지막으로 아빠인 둘리에게 쓴 편지를 쓰지만 편지는 같이 가지 못하고 허공에 휘날리며 둘리는 결국 혼자만 과거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