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삼국통일 대륙을 꿈꾸며

조무위키

이 문서는 고전게임을 다루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밀레니엄 이후에 태어났다면 문서를 읽는 도중 구토와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 자신의 추억을 꺼내서 팔아대는 아재들의 고추가 설지 안설지를 걱정해 주세요.

이 문서는 아재들이 좋아하는 주제, 또는 아재 그 자체를 다룹니다.
이 문서는 아재들이 좋아하거나, 아재와 관련되거나, 아재 그 자체와 관련된 문서입니다.
아재 꼬추 서요?
이 문서는 고인에 대해 다룹니다.
이 문서의 대상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개요[편집]

1999년 머한에서 만들어진 고전 RTS 게임. 마침 머한에서 RTS 붐이 불 때 나온 게임이라 이놈도 RTS다.

물론 이런 류의 게임이 그렇듯이 최종적으로 스타 PC방 점유율에 깔려 뒤짐. 그래도 아트록스나 아마게돈 게임처럼 대놓고 스타 카피캣은 아니었고 그럭저럭 할만했다. 당장 건물 건설부터가 테크트리 쫙 보여주는 건 차라리 C&C나 삼국지 천명 1과 더 닮았다.

당시 급식들이 멀티로 이 겜 돌리다가 타워 날빌에 줘터지는 경우가 존나 흔했다.

게임에 사투리 기능이 있어서 켜고 하면 대사가 죄다 사투리로 나온다. 고구려는 평안도 신라는 경상도 백제는 전라도.

그 후에 후속작 나온다고 말은 계속 있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지금은 그냥 고인게임.

게임 정보[편집]

삼국시대가 배경이긴 한데 캠페인은 셋 다 삼국통일전쟁 벌어지던 7세기 쯤이라 역사 인물들은 그 당시 인물들만 나온다. 근데 을지문덕이 이 때까지 살아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캠페인은 신라-고구려-백제 순이고 캠페인 올클하면 니가 잡은 국가가 삼국통일을 이룬단 식으로 끝난다.

신라는 테크가 가장 직관적이다. 대장간 지으면 1티어 병영 나오고 본진업 하려면 1티어 병영+목공소 지어야 하고 식으로 가장 기본적이다. 보병은 그냥저냥 쓸만하고 기병은 궁기병인 화랑이 ㄱㅆㅅㅌㅊ라 2티어 기병싸움 시작되면 화랑으로 다 줘패고 다닐 수 있다. 근데 그걸 제외하면 그냥 다 무난하다. 검병 궁병 마법유닛 보병 기병 기계유닛 다 무난하게 강해서 화랑 중심으로 어떻게 굴려먹든 무난하다. 최종티어 관광용 유닛인 신수도 신라는 그나마 무난해서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고구려는 특이하게 병력을 병영에서 뽑는 게 아니고 농부와 훈련병을 다시 훈련시켜서 뽑는 걸로 해결한다. 그래서 본진업할 때 자기 혼자 계속 농부 뽑을 수 있다. 궁수는 버리고 근접병과 화궁차가 존나 세다. 필살 업그레이드 하고 나면 체력 좀 깎고 풀발기해서 존나 줘패고 다니고 화궁차는 뭔 놈의 화포로 스플뎀 먹여서 다 쳐죽이고 다닌다. 그리고 특이하게 고구려 혼자 힐링 마법 있다. 전사 풀발기시키고 힐해주면 존나 세다. 근데 그 대가로 다 비싸다. 근데 이 때문에 본진까지 뚫고 들어가기 의외로 어렵다. 본진 털기 시작하면 어느 새 농부가 죄다 검사로 변해서 발악한다.

백제는 다른 놈들 다 있는 터렛과 공성유닛이 병신이다. 터렛은 벙커고 공성유닛은 공격기능 없는 지상 수송차다. 대신 백제 터렛이 깡시야는 가장 넓다. 그리고 지 혼자 본진업 대신 건물 지으면 알아서 티어가 올라가는 방식이다. 그리고 병사가 죄다 소병사-대병사가 있다. 소검사-대검사는 대검사가 철을 먹고 체력 공격력 방어력 죄다 찔끔 올라가고 궁병도 소타위-대타위는 대타위가 존나 창렬하게 자원 많이 처먹고 존나 조금 더 세진다. 근데 전투마법은 죄다 대병사만 쓸 수 있어서 대병사를 버리고는 마법 싸움이 안 된다. 백제 마법유닛? 죄다 소마법 대마법으로 나눠서 마법 한두개밖에 못 쓴다. 소마법 보병이 그나마 스캔마법 있어서 좀 쓰고 나머지는 죄다 버로우마법 다크스웜 같은 거라 그냥 버리는 게 좋다. 그래도 이 시스템 때문에 값싸게 물량공세하는 건 백제가 가장 쉽다. 초반 소검사 스팸질 존나 무섭다.